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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5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1. 부정 - 18일 개장 예정이라고 했고 문제 없을거야 암. 그렇고 말고
2. 분노 - 아 몇 주 전부터 숙소 예약하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용평이랑 휘팍은 열었는데 X같은 강원랜드!
3. 협상 - 아냐 그래도 혹시 몰라. 날씨 살짝 추운 수-목요일 사이에 열심히 제설하면 아테나 2정도는 충분히..
4. 우울 - 아...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번 주말도 꽁치는데 의욕도 안 생기고..
5. 수용 - 그래 뭐 하이원이라고 안 열고 싶어서 안 열겠나.. 날씨가 이래서야 어쩔 방법이 없겠지.. 숙소가서 고기나 구워 먹자
아침 네 시간 동안 5단계를 거쳐 지금은 6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토요일 용평 주간 - 태백 숙소로 이동 - 다음 날 귀가하면서 제천 빨간오뎅집 들르기
이러다가 깜짝 개장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힘들겠지요..(이게 6단계인 미련)
저도 포기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