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용평 천화통일 스키대회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 (전방십자인대완전파열과 내측측부인대 부분파열)정말 크게 다쳤습니다..
날짜는1월 30일(토) 입니다..
슬로프는 메가 그린이였그요.. 저도 스키탄지 3년정도 되었습니다.. 용평의 레드 정도는 내려오는 수준입니다(중상정도)
아침에 슬로프 면이 정말 빙판이였습니다.. 아침에 제설작업도 안했습니다.. 그러니 완전빙판이였지요.. 팬스로 막아놓은상태라 거기만 제설차가지나가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메가 리프트 가서 뭐 싸인을 하라고 해서 싸인을 했습니다.. 출석체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난중에 알아보니 대회엔 개인상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사람은 참가 할수 없다 그런문구가 있었답니다.. 전 몰랐습니다..
가자마자 싸인을 해서 출석체크했다고 생각을 했지 그게 그런서약서에 싸인을한건지도 몰랐습니다..
슬로프에 올라가서도 아무도 보험에 대해서 말씀을 안하셔서 정말 그런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대회진행하시는 분이 헬멧 안쓰면 참가 할수 없다고 하셔서(다른사람들도 헬멧이 없어서 빌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저도 헬멧을 빌리고 정신없었습니다..
진행요원이 오늘 넘 얼음이 많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어제 밤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 얼음이라고,,,,
제가 부상을 당하고 보니 정말 이런 주체측의 어의없는 대회진행에 대해서 화가 나더라구요..
어제 용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손해사정인이 전화를 할꺼니깐 둘이 알아서 하라는것 같습니다..
거기는 큰회사이고 전 개인인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정말 끕찍합니다.. 뭘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돈이든 명예든 직업이든 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