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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겨울 기말고사기간中 처음 타게된 보드...사조리즈트에서ㅡㅡ;
그땐 회사들어간지 얼마안되서 시험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었음^^
4명이서 한화리조트 콘도 잡고 전 보드렌탈,의류렌탈,장갑은 친구가 빌려줌 등으로...보드입문~
낙엽한번 갈켜주고 나머지 3명이서 신나게 타고놈...무진장 넘어지고 일어나서 또 넘어지고를 수백번 반복...
그날은 내인생에 있어 가장 즐겁고 재밌는 날중에 하루였음...
자고일어나니~ 결과는 무릎, 팔꿈치, 엉덩이 등등 멍이 반경 15cm 이상은 들었던 기억ㅜㅜ
다음날 바로 a&a 스포츠(아직도 있겠죠?)가서 바로 70만원 풀셋 막보드 사서 매주주말 한주도 거르지 않고 혼자 다녔네요~
장비 1년쓰고 눈만 높아져가지고...다시 풀셋으로 최상급으로 맞추고...ㅋㅋ 이것도 참 한때네요^^
다음년부터는 3년동안 시즌권을 끊고 열심히 타다가 결혼하고,직장생활에,육아에 등등....점점 1년에 3번가다...2번가다...1번가다...
못가다...최근엔 10년에 가보고 못갔네요~
그냥 오랜만에 헝그리보더 자유게시판 글을보니 올해는 꼭 가야지 하는 충동을 일으키게 됩니다^^ㅎㅎ
다들 안전보딩 하시면서 즐보딩하세요~
그냥 예전 생각나서 끄적거렸습니다...ㅋㅋ
근데 2001 다니엘프랭크 데크, 2002 버튼이온부츠, 2002 니데커 카본860바인딩... 아직도 쓰시는 분 있으시려나...ㅋㅋ
그땐 비싸게 주고샀는데... ㅎㅎ 아련한 추억이 새록새록...
39세 두 아들 아빠 입니다. 직장생활하다 창업하고 아이들은 커 가고 시간, 돈 (비자금=활동비), 마음의 여유 등등....
한번 보드장 다녀 오는게 큰 일이네요.....보드장은 못가고 맨날 헝글링만 ㅜㅜ
정헌님 올해는 꼭 안전하고 즐보딩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