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전 보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원래 가진 취미중엔 자전거 라이딩이 있죠. 자전거세계에서도 안전장구는 중요합니다. 동호회나 커뮤니티 단체 라이딩시 장갑과 헬맷이 없으면 끼워주질 않죠. 커뮤니티에서도 헬맷의 착용에 대해 자주 떡밥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동호회가 아닌 분들 일반적인 분들이 헬맷 착용하는 모습을 저도 여러분도 본 적은 거의 없을겁니다. 학생의 등교길, 유원지의 관광객들이 자전거타면서 헬맷을 쓰지도, 누가 권하지도 않죠. 보통 학생시기를 지나면 자전거를 타는 일은 한강시민공원이나 경주보문단지같은 곳에 놀러가서 이야 오랜만이네 하며 한번씩 타는 경우가 답니다. 그런 분들에게 헬맷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들이대봤자 놀러가서 머리치장 다 하고 온 관광객들에게 씨알도 안먹히죠. 보드같은 레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커뮤니티 상주하시는 분들이 아닌 보통의 일반적인 분들은 시즌되서 야 스키장이나 갈래? 해서 어쩌다 한두번 가게 됩니다. 그런분들에게 헬맷 들이밀어봤자 '에이 그런건 붕붕 날라다니는 애들이나 하는거지' 하고 마는거죠.
어느 스포츠건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유독 자기가 하는 스포츠 종목에 애착이 있다보니 조금씩은 선을 넘기도 합니다. 만약 초보가 보드탄다고 스키장 왔다가 헬맷 안썼다고 면박이라도 받으면 보드라는 스포츠에 대해 초보자들은 좋은 기억을 가질까요? 여러분들중 누가 자전거탈때 장갑 헬맷 안썼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보고는자전거 커뮤니티에 개념없는 사람 봤다고 글 올리면 여러분도 기분나쁘겠죠? 물론 안전에 대해 수백번 천번을 말해도 모자람이 없지만 일련의 댓글이나 글을 보면 강요처럼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살살 권하면 몰라도 강요가 되면 괜히 반발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걸 의무화하려면 모든 스포츠에 적용되야 할꺼예요. 수영할때 수영모 등산할때 등산화 기타등등..어쩌다 한번 하긴 힘들어지겠죠? 모든 스포츠에 한번 입문이라도 할라치면 장비를 어느정도 다 사야되거나 렌탈한다고 돈이 들꺼예요.
결론은 안전한게 장땡은 맞다는 거죠. 그러니 여러분, 자전거탈때 꼭 헬맷쓰세요. 아스팔트에 수박깨져서 바닥에 호두가 굴러다니고 물이 질질 흐르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이예요.
> 한두번 타로 온건데 헬멧사고 보호대 사고 하기엔 돈이 부담된다
> 강요를 당하면 반발심에 더 하기 싫어지고 기분이 언짢아진다
> 결론 초보자,중급자,고급자 라도 안전한게 최우선이다. (으잉?)
마지막 경고의 말이 잔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