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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경력, 관광보더로 갓 1년된 ASKY군이
드디어 여친이 생겼습니다.
다소곳하고 조신해 보이는...그의 눈에는 너무나도 예쁜 CPMS양...
ASKY군은 겨울을 기다려 그동안 갈고닦은 낙엽실력과 부족하지만 뒷발로 커버가능한 턴 실력까지
그녀 앞에서 뽑내기 위해 스키장으로 고고씽합니다....출발하려는 셔틀버스에 앉아
그녀의 보드라운 손을 꼭 잡으면서 "오빠만 믿어! 오빠가 다 갈쳐줄께~!"합니다..
그녀는 수줍은 미소를 날립니다.
상황은 급하게 바뀌어, 이곳은 중급자 슬로프 위.
렌탈복도 간디나게 소화하는 어여쁜 그녀를 앉혀놓고 바인딩 채우는 법을 갈차줍니다.
그녀는 동그란 눈으로 한번에 해냅니다. 이뻐죽겠습니다.
데크를 살짝 잡고 일어서는 법을 알려줍니다. 평지에서, 그것도 한번에 해내는 그녀. 사랑스럽습니다. 천생연분 같습니다.
이제 조심조심 힐사이드 슬리핑을 가르칩니다. 데크를 까딱까딱하며 손을 앞으로 나란히 하고 조심스레 내려오는 그녀가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습니다.
"자 봐봐~~"
이제 자랑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그는 신나게 뒷발에 힘을주고 데크를 밀어냅니다. 어쨌든 데크는 돌았습니다.
"이게 S턴이라는거야~~낙엽으로 좀만 더 타고 연습해보자~"
그녀는 예쁘게 눈읏음을 칩니다.
'내 멋진 모습을 보고 웃었어.큭큭' ASKY군은 멋대로 생각하고 기분이 한층 UP됩니다.
그리고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그녀가 자기 앞으로 내려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브루스로 낙엽을 갈쳐주려고 그녀의 두 손을 덥썩 잡습니다...
이건 뭐..., 당연히 구릅니다.
ASKY군은 자신을 과과과대대대대평가 한 것입니다.
그녀는 저쪽에 내동댕이 쳐져 있습니다.
순간,
엉덩이 탁탁 털고 잽싸게 일어나는 그녀....
"아띠... X팔려........전남친하고 헤어지고나서 다시는 안탈라 그랬는데~! 우띠."
그녀는 빛의 속도로 슬로프를 내려갑니다.
그녀가 지나간 자리엔 깊게깊게 패인 S라인만이........
ASKY군은 다시 이름에 걸맞게 홀로 슬로프로 돌아왔습니다...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졌지만 전투보딩으로 그 모든걸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갈 길은 구만리......입니다만........뭐 언젠간..............
이상 망상+망글이었습니다..ㅠ_ㅠ
회사가 한가해서 그랬어요 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