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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올해 보딩 시작한 초보입니다.
평일에 회사가 충북쪽이라 금토빼고는 사조로 보딩을 갑니다.
평은 안좋지만 일단 리프트를 안기다리고 타면서 슬로프에서 별짓 다하면서 연습 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암튼, 지난 일요일 저녁에 좀 크게 넘어져서 꼬리뼈에 데미지를 심하게 입은 관계로
그날 돌아오자 마자 파워텍터 엉덩이, 무릎 보호대를 질렀습니다.
원래 쓰던 보호대가 L 사이즈라 이번에 XL사이즈를 구매해서 엉덩이 보호대 두개를 착용하고..ㅡㅡ;;
전에 쓰던 무릎보호대는 팔꿈치에 착용...
사실 파워텍터 구입하면서 헬멧도 같이 구입을 한 관계로 거의 완전 무장을 하고 어제 칼퇴근 후 사조에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호대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는지 넘어지질 않는겁니다!!
중급슬로프 아이스나 모글을 만나면 넘어지기 일쑤였는데 덤덤히 보드 컨트롤 해가면서 넘어가고
안되던 턴이후 엣지 걸고 사활강도 쉽게 되구요!!
턴 할때 엣지체인징 하려면 중심을 어느정도 아래 방향으로 던져야 하는데
일단 넘어져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맘껀 던지게 되니까 턴도 부드러워지는것 같고...ㅎㅎ
암튼, 속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중심이 뒤에 가 있으시거나
넘어짐에 대한 두려움이 크신 분들은 보호대 보강이나 저처럼 두개 착용 강추합니다..;;;
단,
보호대 두개 착용하면 체형에 따라 와꾸가 안 따라 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하시길....
그럼 남은 겨울도 즐겁고 안전하게 보딩하세요.
제가 보기에도 보드 실력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심리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기술이나 이론적인 부분은 다 습득이 됐는데도, 속도나 급사,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몸이 안따라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기술이나 이론적인 부분은 다 습득이 됐는데도, 속도나 급사,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몸이 안따라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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