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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일로 인해 7년간 접었던 보드를 작년 시즌에 새로이 시작하였다.
헝글에서 2000년 초반에 많이 활동해서 아이콘 닉도 있었는데, 현재는 레벨 0..
작년에 보드를 새로이 시작하면서 싼 막데크조합신공을 펼쳤네요. 에어트렉스 160(15만원의 저가보드), 나이트로리법 11/12 이이월 부츠, 버튼 커스텀 바인딩 이월로..
올해는 집사람과 애기 장비 세트 해주고, 강촌엘리시안 가족시즌권 끊고,, 본격적으로 보딩에 나섰네요.
실력이 미천함을 데크의 탓으로 돌리며 집사람에게 좋은 데크를 사겠다고 했지만, 베란다에 고이 모셔놓았던
02/03시즌의 Blacksmith 데크를 꺼내 보니 엣지에 녹이 슬고 세월의 흔적이 조금 묻었지만, 다시 다듬으면
좋은 데크로 태어날 것 같아 지난주에 서울에 들러 '에스비닥터'에서 점검을 받고, 엣징, 왁싱, 베이스평탄, 깨진곳 수리 등을 맡기고
오늘 택배로 받았네요.
베이스를 본 순간 거의 새제품과 다름없는 상태를 보며 혼자 속으로 '역시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서 내가 아무리 정성을 들여 핫왁싱한 것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베이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네요.
오늘 도착한 데크의 베이스 상태.
새것과 진배없는 상태가 되어 다시 나의 품으로..
상판은 깨진곳도 있고, 긁힌 곳도 있지만, 이것은 보딩을 하면서 얻는 훈장과도 같은 영광의 상처..
그 당시 붙여놓았던 스티커..
위의 스티커를 아시는 분은 헝글에서 년식이 좀 되신(최소한 13~4년) 분이실 겁니다.
저 스트커는 그 당시 헝글 후드와 티셔츠 공동구매시에 들어있던 스티커입니다.
새 신을 얻어신은 아이처럼 지금 많이 기쁘네요.
여기에 카르텔 바인딩을 얹고, 살로몬 말라뮤트 부츠로 출격예정이랍니다.
(질문글 아니니 탑승 사절이예요)
난장스님이 만들어주신 디자인이군요...아직도 자료실에 있답니다......
베이스에 살짝 살짝 지문이 뭍는정도의 왁스 도포.....잘되었네요!!!
알죠!
뵌적도 일면식도 없지만
지금 상가집이라 그런지 더 생각하게 되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