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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즌 2번째 출격의 부푼 마음을 품고 새벽6시에 깨서 셔틀버스를 타고 지산에 도착했으나,
아침부터 꾸물꾸물 단체로 올라가는 초딩들을 보며 '아 오늘 험난하겠구나'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몬쪽은 말할것도 없고, 오렌, 뉴올등 단체로 오신 초딩님들에게 점점 점령당하더군요.
이들은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더군요.
1. 뒤에서 갖다박고 사과안하고 가기 스킬
스키타신 초딩분 순항미사일처럼 냅다 드리 꼽더니, 넘어지고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툴툴 털고 갈길 가시네요 허허...어리신 그대몸 안다쳤으면 됐지만 형아한테 죄송하다고 한마디만 해주지ㅋㅋ
2. 4~6명씩 가로로 길 막고 있기 스킬
슬로프 중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철벽 디펜스를 보여주시네용ㅋㅋ 마치 예전에 카트라이더에서
'6학년4반짱'이란 아이디 쓰신 초딩분의 멘트가 기억나네요. '님하! 길막 자제점...' ㅋㅋㅋㅋㅋ
3. 리프트에서 귀가 썪는 유치한 말싸움하기 스킬
저 혼자타고 옆에 초딩 3분께서 타셨습니당...
초딩A : 야~ 너 고인돌이 뭔지 알어?
초딩B : 아씨 알께머야!!
초딩A : 고릴라가 인간을 돌멩이 취급하는거ㅋㅋㅋㅋ
초딩B: 그거 아니거든 ㅄ아???ㅋㅋㅋ
초딩A: 그거 맞거든? 책에서 봤거든? ㅄ아 ㅋㅋㅋ
초딩 A,B : %%&#%$#%!!!!!!
이제 물리적 공격을 넘어서서 정신오염 공격까지 들어야 하는가....나는 누군가...여긴또 어딘가....
이밖에 리프트 바로 내리는 곳에 서있기, 리프트에서 뽈대로 찌르기, 사람많은 식당에서 뛰어다니기 스킬등을 선보이시더군요.
뭐 우스개 소리로 적어봤습니다ㅋㅋ 그래도 그와중에 귀요미들 많아서 재밌긴 하더군용ㅋㅋ
근데 인솔교사님 제발 콘트롤 좀 잘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