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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우는 꼬맹이가 하나 있는데 나이는 30대 초반이지만 꼬맹이랍니다. 키가 150이라눈... ㅡ,.ㅡ 매의 눈을 가진 여자사람임...

 

아 글쎄 요놈이 작년에 하잉원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가서 혼자 낙엽을 하며 배운적 없는 보드를 첨 탔다내요.

 

전 작년에 첨 보드를 접하고 미친듯이 탔구요. 물론 혼자 독학으로 동영상보며 배우고 연습하고

 

카풀하면 원포인트 받고 그러면서 보드를 배워갔죠.

 

문제는 올해!!! 요녀석이 장사를 하면서 가게에 매달려 일하다가 겨울이 되니 한가한가봐요. (꽃집을함.)

 

취미가 술마시기인 요녀석이 겨울이 들어서면서부터 같이 보드타러가자가자~~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휘리리푸악 심백권을 사주면 같이 다니겠다 하니 그러자구 하더군요.

 

오호~!!! 그래서 전 꼬맹이 장비를 중고로 싸~~악!  구해놨죠.

 

대망의 첫출격! 토요일 출격을 했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죠.

 

기본 장비 알려주고 부츠는 보아! 바인딩은 플로우! 내 전 여자초보사람 이라도 부츠끈 안묶어주고 바인딩 안조여줍니다. 

 

앞낙엽 뒷낙엽을 마스터했죠. 4시간동안 한 5번 내려운거 같더군요. 그리고 철수!

 

후후후... 다음은 턴이다!!! 두번째 출격! 역시 토요일 출격!!!

 

휘리리푸악은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 턴을 할려고 하니 아직 겁이 나던지 턴을 못하더군요.

 

낙엽은 직활강같은 낙엽을 하시구... ㅡ,.ㅡ 옆으로 가라고 소리를 처도 밑으로만 가서

 

다시 낙엽연습!!! 4시가 다될쯤 자 턴한번 해보자! 겁먹지말고! 시선 돌리고 손끝바라보고 진행방향으로 돌리고! 엉덩이 빼지말고!

 

슬립이 좀 많이나고 어설프긴했지만 살짝씩 돌리더군요. 자~~ 철수!!!

 

낙엽은 크게 넘어지는 일이 없어서 타박상은 그리 심하진 않다고 하네요.

 

최근일인 세번째 출격!!! 이번은 성우닷!!! 평일 아주 추운 수요일날 출격을 했지요.

 

성우 도착! 자 낙엽적응훈련!! 두번타며 앞뒤낙엽 적응하구 세번째 탈때!

 

자 시선돌리고 손 어께  돌리고 손끝보고 바닥보면 안돼! 천천히 돌리고 겁먹지말구!

 

어설프게 돌더군요. 사람이 없어서 충돌걱정도 없고 맘편히 타더군요. 그렇게 몇번을 연습하니 비기너턴을 슬슬하내요.

 

오호~~!!! 운동신경이 없지는 않군! 역시 평일에 오니 연습하는게 눈에띄게 느는군요.

 

허나 역시 비기너턴할땐 역엣지 많이 걸리내요. 엉덩이로 넘어져서 신음을 하며 못일어나내요. 그래도 재밌나봐요.

 

그런데 희안한건 스케이팅을 할려구 노력을 하더군요. 두번째 출격때 요런것도 있다 알려줬는데

 

세번째 출격때 조금씩 연습을 하더니 평지에서 밀면서 균형을 잡더군요. 오호~~!!! 나보다 더 빨리 배우내...

 

요 꼬맹이 운동신경이 상당하내요. 설마 올시즌 카빙을 하진않겠지...

 

네번째 출격때는 비기너턴을 자연스럽게 혼자 연습 할것같습니다. ㅡ,.ㅡ 

 

결론!!! 보드는 키작고 무게가 적당히 나가야 유리하다  ㅡㅡ;

 

 

 

 

 

 

엮인글 :

(━.━━ㆀ)rightfe

2011.01.14 01:35:17
*.147.146.64

대략 백만년전쯤 휘리리팍에 널러갔을떄가 생각나네요..

 

맆트를 올라탔는데 옆에 다정한 부녀 보더가....너무 부러워서

 

따님이랑 같이 타셔서 너무 부러워요 했는데.....

 

커플이셧다능.....그분도 너무 아담하셔서 진짜 꼬맹이인줄 알았.....

드리프트턴

2011.01.14 01:59:45
*.88.166.228

아! 이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금같은 댓글!!!

아도라현

2011.01.14 02:37:59
*.34.125.160

흠.. 저랑은 노선이 약간 다르셨군요 전 여친 보드 갈켜주면서 부츠에 바인딩 다 묶어주고 시작했더니 4년차인 요즘도 그러네요

원래 보드는 스케이팅이 먼저다 라고 알려주고나니 쬐메 할려다가 리프트 내릴 때 겁먹고 무릎아프다하더니 걍 들고다니더군요

때문에 저도 여친과 함께할 때는 들고 탄다는 ㅠㅠ.

작년에 친척형님이 버릇 잘못 들였다고 했을 때 웃어넘겼는데.. 솔직히 약간 후회중.. 바인딩이나 부츠는 아기자기한 발보면서

묶는 재미라도 있지.. 스케이팅 못하니.. 저 또한 데크 들고 립트타니 힘들다는..

드리프트턴

2011.01.14 03:15:50
*.88.166.228

바인딩이나 부츠는 아기자기한 발보면서 묶는 재미라도 있지...

 

아 왜 난 야하게 보이지???

마키마키

2011.01.14 07:41:50
*.207.115.107

이거슨 염장글인가요?? ㅡㅡ;

토나와

2011.01.14 07:46:15
*.217.77.53

난 울 와이프 첨 보드 갈칠때 첫날 비기너턴 마스터 시켰는데...

진도가 좀 느리시네요... 좀 더 스파르타식으로 하세요.

 

전 뒤에서 고래고래 소리만 질러줬음...

와이프가 쪽팔려서라도 빨리배워야 했대요 ㅡ.ㅡ

PHOENIX

2011.01.14 08:40:44
*.160.98.200

휘슬러에서 와이프 보드 가르쳐 주던 생각이 나게하는 글이군요.

불행히도 제 와이프는 운동 신경이 없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하루 죙일 휘슬러 슬로프를 보드 들고 걸어다녀야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는데,

징짜~ 힘들었는데,

어떻게 표현할 방뻡이 없네~~~~

보린

2011.01.14 08:54:35
*.96.234.130

카빙 마스터하면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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