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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2주간 새벽셔틀을 못타서 스키장에 못가는 불상사가 생겨..
밤새도록 타야겠다는 일념하나로..
간신히 13인용 유스호스텔을 득템했습니다..
혼자 잠들기에는 운동장같은 실내가 넘 부담스럽고 숙소가 필요한 분들은 연락 달라고 남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는데..
일단 시즌방이 있음에도 혼자 자야하는 저를 가엽게 여긴 한분이 같이 밤을 보내기로 하고..
다른분 몇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게스트비는 얼마 받으실거냐는 질문에 갑자기 고민이...
받을 생각같은거 안하고 혼자자는게 싫어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이었으나..
만난것도 인연이니 게스트비를 주시겠다면 받아서 다같이 맥주나 사먹자고 생각하고
마넌 받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주시는대로 받겠다고요..
그런데..
야간을 타고 계시다고 하셨던 한분과 야간 타고 식사하고 오시겠다고 하셨던 두분~
연락 달라고 말씀드렸는데..티비보다 잠들어서 2시에 깻는데..
깨서도 아이고 잠들어서 연락온거 못받았겠구나 어떻게하지..하고 휴대폰을 열었는데..
단 한분도 문자도 연락도 다행??히도 없지 않겠습니까?
쾌적한 실내를 위해 추가로 한분이 연락주셨을때도 정중하게 거절을 했는데..
(정중하게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문자 주고 받다가 잠들었어여 ㅠㅠ)
그날 저는 다른 술자리에 초대를 받는 흔치않은 일이 생겼음에도
야간타고 오신다고 했던 분들때문에 그분들 기다리겠다고 안나가고 그분들 기다렸는데..
아무도 없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안오실거면 문자라도 주시면 좋았을텐데..아무 연락도 없는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연락주셨던 한분 죄송합니다.
그분들 안오실줄 알았으면 오시라고 할걸.. 괜히 매정하게 거절한게 아닌가 싶어 아직도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성우에 다시 오시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에 샷5잔 추가해서 쏘겠습니다.(안먹으면 반칙)
그래서 저는 앞으로 예전처럼 콘도든 유스텔이든 그냥 혼자 쓰기로 했어요..
역쉬 그게 젤 맘 편한거 같아여..팬티바람에 돌아다니구 ㅋㅋ
성우면 제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