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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처음가는 친구 셋이서 무작정 휘팍으로 떠났습니다.
인당 5만원에 보드, 장비 다 렌탈에 입문 무료강습 패키지 ... + 오야권 별도...
힐슬리핑 익히는데 30번 넘어진거같고 ...
앉아서 민폐끼치면서...
저 아래로 오늘내로 내려갈수 있을까 .. ㅠㅠ
일어서서 1미터가고 넘어지고, 2미터가고 넘어지고를 반복 ...
600미터되는 슬로프를 이렇게 굴러서 내려왔습니다.
슬로프 내려오는데 셋 다 거의 한시간 걸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체력 방전된 상태에서 또 다시 기어올라가서 힐사이드 팬쥴럼(낙엽) ...
이거하면서도 몇번 구르고
혼자서 슬로프 내려올 정도 되니 강사는 이제 퇴근 ...
고생하셨다고 강사한테 커피한잔 사주고 서로 빠빠이 ...
남은시간 4시간동안 셋이서 민폐 낙엽질 ....
이렇게 첫 휘팍 나들이는 끝 ...
그 다음주 주말에는 가까운 지산 투어...
휘팍보다는 시설면에서 살짝 모자른 감이 있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토우사이드 슬리핑 몇번 해보고
바로 비기너 턴으로 ...
초중급 코스에서 동영상에서 보던대로 바로 턴 ....
뒤로 자빠지는게 무서워서 무게중심을 너무 앞으로 잡으니 앞으로 몇번 넘어지면서
대충 감잡고 턴 성공 ...
그 상태에서 다시 힐사이드로 턴하려다가 원심력 때문에 앞으로 나자빠지길 몇번 반복 후
어거지로 대충 S자 완성 ....
속도 붙은상태에서는 무서워서 못하겠고 그냥 어거지 비기너턴 성공 ...
카빙턴처럼 칼자국보다는 지저분하게 슬립으로 눈쓸면서 S자 궤적 비슷하게 천천히는 되네요 ...
그리고 각자 집으로 퇴근 ...
그 담주는 양지 심백 시즌권 69000원짜리 중고로 5장에 각자 구입 후
모든 장비 용품 ( 의류, 고글, 보호대, 데크,바인딩, 부츠)를 질러서
양지로 출발 ... ㅋㅋ
가산 아울렛에서 하의,상의,보호대세트,고글,비니 = 18만원
데크는 12/13 ACC 포이즌 w캠버(152) 중고로 샀고 ...
부츠는 버즈런 바사라 더블버튼 18만원짜리 이월로 살려다가 매장에 없어서 그냥 조금 저렴한 신상으로 13만 주고 구입
바인딩은 파이튼이나, 플로우꺼같은 원터치방식으로 중고로 사려다가 없어서 부츠사면서 그냥 같이 새거로 샀고 ...
데크18 + 부츠13 + 바인딩9 = 합계 40
초보가 장비에만 총 60가까이 썼네요...
한놈은 중고나라에서 막데크(데크+바인딩+부츠 = 4만원) 샀고,
다른한놈은 랍스터 최상급 데크를 30인가 40이나 주고 새로 사서 가져왔네요 ㅠㅠ
양지에 초급 셋이 새 장비를 들고 모여서 나머지 둘은 초급자에서 턴연습 시작 ...
저는 초급자코스에서 데크가 잘 내려가질 않아서 혼자 중급코스가서 턴질 연습 시작 ...
토우사이드로 턴질할때는 슬립도 없이 칼자국이 남으면서 깔끔하게 가는데...
반대로 턴해서 힐사이드로 턴 할때는 지저분한 슬립이 일어나면서 칼자국이 없는 느낌
바인딩 각도를 왼발쪽 3칸 , 오른발쪽은 반대로 1칸 정도 줬는데 각도는 안봐서 잘 모릅니다. ㅋㅋ
동영상을 좀 더 디테일하게 반복해서 보고나서 이번주에는 깔끔한 초급 카빙턴을 구사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나서 숏턴와 함께, 트릭을 섞어볼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
스탠딩 폭이랑 각도를 다시 계산해야될듯 ㅠㅠ
참고할만한 영상이나 좀 더 재밌게 즐길 수있는 팁같은거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