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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를 몇년 타긴 했는데, 스키는 처음입니다.
스키보드를 한두해 탔지만, 그건 99cm의 짧은 길이라서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암튼...그래서 요 며칠 이곳과 몇군데 사이트를 돌아보면서 정보를 정독한 결과...
1. 부츠는 신어보고 편하고 잘 맞는 걸로, 좋은 제품을 사도록 하고
2. 스키는 일이년 정도 사용할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너무 비싼 걸 살 필요는 없고...
.....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듯 해서...
주 목적은 라이딩 & 그라운드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뭐 신는 것부터 배워야 할 초보...)
부츠는 살로몬 Ghost100 이 이쁜 듯 한데요. 괜찮을까요?
다들 SPK 추천하시고 Ghost는 별로 언급이 되지 않아서...
스키판은 전혀 모르겠고, 일단 초보자니까 여기저기 좀 험한 꼴 당할 걸 생각해서 저렴한 물건으로 사려고 하는데요.
아직 초보니까 뭐 용도...에 크게 구애받진 않겠죠?
뵐클 Alley 이월모델이 좀 저렴한 가격에 사이즈도 비슷한게 있어서요.
근데 제키가 178인데 초보자가 키랑 같은 길이 쓰는 건 좀 많이 무리일까요?
바인딩은 잘 모르겠습니다.
차이도 잘 모르겠고..
딘 9~10정도면 된다고 해서, 그 범위안에 있는 걸 사려니까 가격대가 너무 다양해서...
십만원대하고 수십만원대는 왜 차이가 있는걸까요?
걍 저렴한 거 4~12 정도의 딘으로 사면 되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질문은...
스키판 : 바인딩 : 부츠...의 조합에서 뭔가 궁합같은 게 있나요?
특정 브랜드의 바인딩과 어떤 부츠는 서로 사용할 수 없다던가
특정 브랜드의 스키판에 어떤 바인딩은 사용할 수 없다던가...
미리 감사드립니다.
나이들어서 시작하려니 여러모로 골치아프네요.
독거노인을 반겨줄 동호회도 별로 없을텐데...ㅠㅠ
부츠는 살로몬 Ghost100 이 이쁜 듯 한데요. 괜찮을까요?
다들 SPK 추천하시고 Ghost는 별로 언급이 되지 않아서...
- 고스트의 경우 올해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SPK 가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가격대비 퀄이 좋고 가볍고 발이 편하다 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좀 사용하시면 예전 모델의 경우 좀 늘어나는 경우가 있어서요...
부츠는 일단 뭐가 좋다라고 해도 자기 발에 안맞으면 소용 없으니 몇몇 모델을 눈여겨 보시고 샵에가서 두루두루 신어 보시기 바랍니다. 눈치보인다고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신어 보시지 않으면 나중에 스키장이나 1~3번 정도 스키 타고나서 부터 아파오는 발에 후회 하실 수 있습니다.
*** 스키판은 전혀 모르겠고, 일단 초보자니까 여기저기 좀 험한 꼴 당할 걸 생각해서 저렴한 물건으로 사려고 하는데요.
아직 초보니까 뭐 용도...에 크게 구애받진 않겠죠?
뵐클 Alley 이월모델이 좀 저렴한 가격에 사이즈도 비슷한게 있어서요.
근데 제키가 178인데 초보자가 키랑 같은 길이 쓰는 건 좀 많이 무리일까요?
- 스키가 작으면 그만큼 조작이 쉬워 진다는 겁니다. 특히나 프리스키의 경우 바인딩을 여타 다는 인터 스키 보다 앞으로(중앙으로) 마운팅 하게 되는데 이 경우 테일 부분이 엇갈린다거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필요한 힘도 많이 들게 되구요.
자기 키 수준이나 약간 작은걸 추천 합니다. 가끔 사이몬 듀몬트 예를 들면서 상관 없다고 하시는데. 초보는 사이먼이 아닙니다. 스키 라이딩 스킬 익히기도 전에 무릎돌아갑니다.
***바인딩은 잘 모르겠습니다.
차이도 잘 모르겠고..
딘 9~10정도면 된다고 해서, 그 범위안에 있는 걸 사려니까 가격대가 너무 다양해서...
십만원대하고 수십만원대는 왜 차이가 있는걸까요?
걍 저렴한 거 4~12 정도의 딘으로 사면 되는 건가요?
스키에서 바인딩의 역활은 매우 중요 합니다.
바인딩에 자세한 사항은 워낙 많은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생략 하겠습니다.
가격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은 우리가 보지 못하지만 바인딩 내부의 부품등이 질이 좋은 재질과 내구성이 좋은 부속을 사용 하게 되어서 가격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같은 싸이즈의 바인딩 안에서 더 많은 힘을 견뎌야 하면 그만큼 강한 부속을 사용해야 겠죠 ? 예를 들면 STH 바인딩의 부속보단 확실히 마커사의 부속등이 내구성도 좋고 질이 좋습니다..
물론 STH 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가격이 좀 낮은 제품등에서는 몇몇 부속등에서 무게를 낮추기 위해(라고 쓰고 원가 절감이라고 읽는다)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질문은...
스키판 : 바인딩 : 부츠...의 조합에서 뭔가 궁합같은 게 있나요?
특정 브랜드의 바인딩과 어떤 부츠는 서로 사용할 수 없다던가
특정 브랜드의 스키판에 어떤 바인딩은 사용할 수 없다던가...
플레이트와 바인딩 부츠의 조합이라... 보드의 경우 토션바나 힐컵등이 부츠와 바인딩 회사가 다를경우 애를 먹는 경우가 있지만
스키의 경우 거의 바인딩의 결합과 조작방법 그리고 부츠가 바인딩에 물리는 부분이 표준화 되어 있습니다.
부츠는 살로몬 바인딩은 로시뇰 이라던지 / 헤드부츠에 마커 바인딩 이라던지 상관은 없습니다.
보드처럼 난처한 일을 격는 경우는 없을껍니다. 자신의 부츠에 맞게 마운트 한 바인딩으로 같은 싸이즈의 다르회사 부츠를 낄 경우 좀 안맞는 경우가 있죠 이건 각 회사마다 같은 싸이즈라고 해도 아웃쉘 크기의 따른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 바인딩과 궁합 문제는 아닙니다.
**나이들어서 시작하려니 여러모로 골치아프네요.
독거노인을 반겨줄 동호회도 별로 없을텐데...ㅠㅠ
나이 31인데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프리스키 씬에선.
장비 가격이나 기타 제반등이 비싸서 진입 장벽이 높은 이유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젊은층이 스키장에 오면 보드를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ㅎㅎ
프리스키씬이 인구가 적기 때문에 슬롭이나 리프트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 하시고 도움을 요청하시면 외면 하시는 분들은 없을껍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저도 초보인지라 아는거만 말씀드릴게요 ;;
부츠 좋은거사면 좋기는 하지만, 사실 부츠도 아마 생각만큼 오래 안신으실수도 있습니다.
보드타다 넘어오는 분들이 싸이즈미스가 종종..
눈밥드셨으니 금방 감 잡으실거고, 첫장비는 스킬업용이다 편하게 생각하시길..
래드스토어에서 이월 K2 쏠쏠한 플레이트 30초반대에 팔았었는데 지금도 남아있나는 모르겠네요.
레몬이 이월플레이트는 가장 많구요.
첫시즌이시니 플레이트는 많이 상하실거에요.. 오른다리가 왼다리 태클걸고 막그러거든요 ㅎ
바인딩은 말씀처럼 12딘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플레이트 길이는 175정도면 어떨까 싶구요.
나이때문에 망설이고 뭐 그런생각은 버리셔도 될듯합니다.
저도 10년 보드타고 전시즌 나이 마흔에 넘어왔습니다.
자영업자라 주중주간에 주로 짬내서 타는지라 독학으로 인터스키어들 관찰하며 타왔는데
한시즌타고나니 별 어려움없이 즐길만 합니다.
스키보드까지 타셨으니 금방 적응하고 날아다니실겁니다.
스킹룰즈에 가시면 각 보드장별 동회 목록도 나와있습니다. 렌탈샵 정보도 있으니 참조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