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역시.. 보호장구가 우선이라고 생각이드네요.
엉덩이, 무릎, 손목보호대, 헬멧 등등..
처음타시는거면 분명 많이 넘어지면서 충격이오고, 데미지가 쌓이면 재미가 반감되죠.
혹여 부상이라도 당하시면 다시는 보드 타고 싶지않을지도 모르게됩니다. ^^;
그다음은 제대로 넘어지는 방법에 대한 강습! 스트레칭은 필수!!
넘어질때 무작정 엉덩이, 손목, 무릎으로 넘어지면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때문이죠.
강습 동영상 같은것 찾아보시면 몸을 동그랗게 말면서 자연스럽게 넘어지면 충격이 분산되어서 부상의 위험에서도 벗어날수있죠.
몇번 연습하시면서 자연스럽게 보드와 눈에 적응하시도록 만드세요.
'넘어져도 별로 안아프다'는 생각이 들어야 긴장하지 않고 배우실 수 있겠죠. ^^
또한 연습하실때 가능하면 초보강습이 이루어지는 슬로프(보호휀스가 쳐져있는 곳)나 빈슬로프, 아님 한산한 슬로프 가장자리 등 다른 스키어, 보더들의 동선과 떨어진 곳을 추천합니다.
그다음 적응이 되셨다면 리프트를 타는 요령을 설명해주시고, 슬롭위로 올라가셔서 본격적인 강습~
역시 타 스키어, 보더와 주의하시면서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가르쳐 주시면 될듯 합니다.
기본적인 낙엽이 마스터 되신다면 여친님 혼자서 슬롭을 내려가시게 될거구요.
그때 파주보더님께서 여친분의 슬롭 위쪽에서 커버해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제 와이프 친구 강습할때 조금 떨어져서 뒤에 따라가고 있었는데.. 꼬맹이스키어가 와이프친구를 뒤에서 빠른속도로 빽태클하면서 어깨부위 복합골절 부상을 당해 반년간 핀박고 생활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론 제가 강습하는 초보자의 뒤쪽(슬롭 폴라인상단쪽)에서 인간방패가 되어 사주경계를 하며 타게 되더군요.
물론 신발끈매주기, 보드 들어주기, 넘어졌을때 일으켜주기, 립트에서 초코렛 주기, 칭찬해주기... 등등은 기본매너인거아시죠? ^ㅡ^
기술적 부분보다는 안전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드렸어요. 재미있는 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언덕에서먼저 가르쳐주는게 좋겠는데요?...
경사진데서 크게 엉덩방아찧는순간 싫어하는 여자분들 더안탈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