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를 타다가 다치면 대게 팔이나 다리에 골절을 입습니다...그 스키장의 의무실로 옮기게 되죠...
보통 골절을 입었을경우 의무실로 가서 거기 있는 의사가 진찰을 하고 응급조치후 협력병원으로
이송시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의무실에서 최대한 치료를 받으라는것이죠
우선 보드를 타다가 다쳤을경우 별거 아닌데 그냥 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죠
하루 자고 일어나면 바로 어제 다쳤던 부분이 퉁퉁부어서 곧바로 병원으로 가는경우이죠..- -;
개인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후회 많이들 해보셨을겁니다..골절이나 뼈에 금이 갔을경우
사람마다 틀리지만 첨에는 대게 뻐근합니다..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퉁퉁부어오르죠...그래서
이런경우 첨에는 반기부스를 하게되죠..스키장 의무실에서 치료받을때 많이 아프니까 어떻게좀
해달라고 조를는것이죠...그럼 팔을 다쳤을경우 최소 팔걸이를 해주거나 반기부스를 해줍니다
팔걸이의 가격이 4천원에서 5천원정도 하거든요...근데 이거 뭐 별거 아니다 생각하시는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부담되죠 비싸 리프트값이나 시즌권 사가지고 다니는데 당연히 의무실에서 받는
혜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받아야겠죠..그리고 중요한 기부스입니다.
보통의 경우 팔걸이만 해주고 협력병원이나 가까운병원으로 이송시켜서 그병원에 가면 반기부스를
하게 됩니다..여기서 의료비가 또 많이 들겠죠..짧은 기부스는 2-3만원 긴기부스는 4-5만원 듭니다
스키장에서 엑스레이를 찍을수는 없지만 반기부스 정도는 해주거든요...그러니까 골절을 입었을경우
의무실 의사한테 반기부스나 팔걸이라도 해달라는것이죠..그리고 나서 병원으로 옮기셨을때
엑스레이 찍어보시고 정확하게 다치신곳을 찿기를 바랍니다
스키보험에 들어서 보상받으면 된다고는 하지만 그 스키보험 보상받을때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진료비 영수증에 진단서에 사고 발생경위등 참으로 요구하는것두 많구 진단서 또한 최소 만원부터
병원마다 금액도 차이가나서 그 이상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지금은 왠만한 병원(거의 모든 병원)에서는 의료보험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병원비용 문제로 골치 썩는 일이 없지만 예전에는 장난 아니였거든요... 치료 받은것 같지두 않은데 돈 10만원 나오는건 우습지도 않았습니다.. - -;
지금은 인터넷조회로 보험 조회가 가능하지만 안될때가 있거든요...서버 정검중(아시죠??)이라든지
하면 안되서 고스란히 일반가격으로 내셔야 된다는거...그래서 스키장 다닐때는 꼭 의료보험증
아니래두 보험증 복사해서 지갑에 접어서 다니시면 아주 편합니다...그것으로도 다 해주거든요^^
또하나요 교통사고 나서 목에 고정하는거 하잖아요?? 그게 병원에서 얼마 하는줄 아시나요??
그거 최소 병원에서 3만원이상합니다...비싸죠...그니까 목같은데 다쳐서 못움직일때 그거 꼭 해달라구 하셔야 합니다...병원에 가서 하시면 그거 가격만 3만원인데 장난아니잖아요..아마도 의무실에
그거 있을겁니다...그거 이름이 토마스칼라 혹은 필라델피아라고 하거든요...
너무 앞뒤순서 없이 마구 써내려간것 같네요^^;;
정리하자면
1. 부상시 그냥 계속보딩하지 말자
2. 바로 의무실로 간다
3. 팔, 다리 골절이나 다쳤을경우 팔걸이(약 4천원 5천원)
목을 다쳤을경우 토마스칼라 (약 3만원이상 5만원이하)
반기부스시 짧게하면 2-3만원
길게하면 4-5만원
*여기서 금액이 차이나는것은 병원의 급(1차병원 2차병원 3차병원이 다르기 때문)
4. 병원으로 이송시 자기 차가 없을시 무조건 스키장 엠브란스로 옮겨달라구 해야함.
(거리도 정확히 알수 없는 병원까지 택시타고 갈순 없잖아요^^;)
5. 의료보험증은 반드시 가지고 다니자(보험증을 가지고 못갈시에 복사해서 지갑에 넣어서
다니시면 편합니다..대게 조회가 되지만 안될경우도 있으니까 꼭 가지고 다니면 아주편하거든요
보험조회가 안될시 일반일경우 의료보험으로 할려면 환불이 만만치 않습니다..
의료보험증이랑 영수증 계좌번호를 적어서 팩스로 넣어주고 환불받거나 보험증을 가지고
그 병원에 가셔서 환불받아야 되거든요..그것도 일주일내에 하셔야 합니다(공휴일제외)
번거롭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적지않은 이용료를 내시고 부상시 혜택을 못 받으시는 분이
너무 많은신것 같아서 써봤습니다...병원에서 일하는 관계로 부족하나마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지금도 근무 중이거든요^^;;
스키장에서 가까운 병원에 근무해서 작년(02-03시즌)에 스키장에서 많이 다쳐서들 오셨는데
좀 아쉬웠던 점을 적어봤습니다..적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바램에서요^^
그리고 최대한 안다치시는게 제일 좋지만 보드타다보면 다치는게 거의 사고거든요..교통사고처럼
미리알고 준비하시면 최대한 불편함을 줄일수 있고 비용도 줄이시는게 좋지 않을까해서 헝글님들
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올겨울 안전보딩하세요^^
병원에 가서 꼬매면...얼마라고 했는데 생각은 안나지만.. 휘팍에서 부상입었는데 의사하고 간호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