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알펜시아 갔다가 많이 놀라고 돌아옵니다.
오전에는 약간의 뻥을 보태서 보더/스키어들보다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리프트 대기 시간이 전혀 없고, 한번 제외하고 계속 혼자 탔습니다.
약간 민망할 정도로 사람이 없더라고요.
리프트도 가끔씩만 사람이 타니
리프트 직원들도 리프트 조정실에 있다가 사람이 오면 나옵니다.
(날씨가 무지 추웠던 것도 한 몫 했겠죠.)
설질은 충분히 라이딩하기 좋았습니다.
근데 트릭하시는 분들은 넘어지면 조금 딱딱해서 아플 것 같더라고요.
조금 타다가 정말 왜 이렇게 사람이 없나 궁금했는데,
정상에서 보니 이유가 보이더군요.
떡하니 용평이 옆에 있더라고요.
(가깝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오후되니까 그래도 몇 사람 더 와서
으스스한 분위기 -> 한산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리프트 대기시간도 무려 30초까지 올라가고요 ㅎㅎㅎ
어쨋든 대기시간이 거의 없어서 정말 계속 타고
나중에는 바인딩 채우는 손가락이 다 아파오더라고요 하하하
토요일 오후 비발디에서 숨막히는 인파에 비해
너무나 신기하게 한산한 알펜시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알펜시아 다니는데요 ^^
오늘은 하이원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