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리조트 오픈때부터 매시즌 이용하며 가끔 소식도 올리곤 했는데
5년만에 재오픈하면서 오랜만에 방문했네요
예전 같았슴 몇번 없을법한 바람없고 설질이나 기온 아주 맘에 든 슬러프를 경험 했드랫죠
특히나 토요일에 비해 일요일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준 덕분에 토요일엔 1-2시 되어도 괜찮던 슬롭이 일요일엔 10시반쯤부터 조금 일찍 망가(?)지더군요 뭐 그래래봐야 다른 스키장에 비한다면 애교수준이지만요. ㅎ 오후 늦게까지 눈 뭉친 곳 없이 좋았습니다
오픈때부터 줄곳 이용했던 곳인지라 요즘 오투관련글도 자주 올라오고 만족하는글들 보면 미소짓곤 합니다
아직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토요일 오투 관계자분과 이야기 나누었는데
닭죽대왕님의 오투 소식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고 근래들어 많이 찾아주었고 무엇보다 해를 거듭할수록 바람 부는 횟수 및 강도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오픈초부터 2-3년간은 정말 똥바람으로 악명 높았죠 ㅎㄷㄷ 복불복)
내년시즌에 일단 올해 3면 오픈에서 2면 더 추가한 5면 오픈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하네요
현재 오픈 슬로프-글로리2,해피,드림1
추가 오픈계획 슬로프
헤드 (1,155m연장에 표고차178m 평균 경사15%)->정상에서 해피와 연결되는 슬로프입니다 하단부 각도가 재미져 좋아라 하는 슬로프죠.저질체력인지라 해피가 길어 싫지만(해피 헤드 합해 연장 3.4km)저 헤드하단 700m 타기 위해 타러가곤 합니다
드림2 - (963m연장에 표고차112m 평균 경사12%)->초심자인 드림1보다 높은 초보자 코스죠 드림1과 해피 중간 정도급의 슬로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습하기 괜찮은 각도입니다
아 첼린져3 오픈은 지속적으로 어필하긴 했는데 좁고 가파른 상단부 위험성 때문에 좀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네요 슬로프가 바람 영향이 적기도 하고 능선타고 날린 눈이 슬롭에 쌓여 자연설 즐길수 있어 좋아라 하는 슬롭인데 .. ㅜㅜ (참고로 바람에 눈이 날려 쌓이다보니 자연스레 자연설을 즐길 수있는 곳이 글로리2 왼쪽 파크 운영 했던 곳,글로리3 내려오는 중간중간 코너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첼린지3 세곳입니다)
궁금해 하실분 있을까 싶어 상단에 슬로프맵 넣었으니 참고하세요
일단 다음시즌엔 5개로 운영해보고 반응이 괜찮으면 최장거리인 글로리3 ,글로리1,첼린지3, 패션2 ,파크등 본격적으로 시즌운영을 계획한다 하시더군요
물론 아직 확정된 건 없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 시작전에 찾는 사람 적다며 시즌권 판매조차 꺼려했던 윗선이였는데 점점 찾아주는 고객들이 많으지면서 늦게나마 시즌권 판매 하였고 더 많은 분들이 더 찾아주면서 다음 시즌 추가 오픈 계획까지 최근 결정 되었는데 (물론 시즌전 이런 계획이 있었지만 윗선이 워낙 소극적이라 오투 방문한 김에 여러 관계자분들 만나 안부겸 인사 나눴는데 제안시 뭐든 위에서 허락해줘야죠라는 멘트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투 살리기 위해 다들 다방면으로 여전히 노력하고 있더군요 )내심 계획한 5개보다 더 오픈하며 과감하게 투자했으면 좋겠어요 무주 운영을 보면 아시다시피 부영이 워낙 짠돌이인데다 예전 오투 이미지까지 겹쳐 사실 이번 겨울 시즌 오픈에 상당히 소극적이였고 상황보며 조금씩 투자 늘리려 하는게 보입니다 하긴 스키하우스에 cu편의점도 입점 안들어온것도 사람이 있어야 누군가 투자하며 들어왔겠죠
오투 소식들이 많이보여 내년 시즌에 대한 궁금하신분들이 혹시나 있을까 싶어 적어봤는데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