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 오전 09:30~
이용슬로프 글로리2
곤돌라는 바람으로 이용이 어렵다고 매표소에서 안내 받음
슬로프 진입전 메인건물 입구에서 발열검사 및 방명록 작성후 입장 가능하였습니다
아침 7시전에 차량계기판이 5도 정도
구름없이 햇빛 강한 날씨
오전시작인 현재는 체감 10도에 가까운 기온 느껴집니다
바람은 다소 있지만 가벼운 복장에도 찬기운 없이 시원한 바람
낮기온 빠르게 오르며 매우 더울 느낌
시작인파 글로리2 대략 20명이 안되는걸로 보이며 슬로프는 자유롭게 이용
오투에서 인파를 논하는건 무의미하게 느껴짐
설질 강설에 푸석한 눈층 깔림
밤 12시 깊은밤 정성스럽게 정설한 슬로프지만 그때도 기온이 영상5도
어쩔 수 없이 푸석하지만 부드러운 슬러시층 압설됨
눈층이 아직 깊진 않고 속바닥 단단한 얼음층 있어서 11시까진 충분히 버틸듯
베이스 빼면 푹푹 빠질 정도는 아닌데 보드로 눌러보면 말랑한 느낌 있음
무너지기전까진 깡설보단 타기 편한 설질입니다
시간지나면 슬러시 쌓일설로 보임
슬로프 중단~하단이 굴곡이 하나씩 있어서 놀기 좋음
밤중에 바람이 상당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오전시작 직전부터 많이 누구러진 상태라 이용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땡기준 눈 자체 활주력도 좋아서 글로리2 중단 완사부분만 바람에 살짝 줄어드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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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 기준
이용슬로프 글로리2
매우 더운 날씨 이어집니다. 15도는 될듯해요
바람은 오전보다 불지만 시원한게 리프트에서 더위 식히기 좋음
반팔에 장갑 벗어도 땀이 날려고 함
이용인원은 오전11시 넘으면서 줄어들어 거의 없다가
13시 가까워지며 15명쯤? 계십니다
설질 글로리2기준 전체적으로 슬러시
눈층도 좀 더 말랑해지나 속에 얼음층은 잘 느껴지네요
가볍게 카빙 넣거나 슬턴 치시면 타기 좋네요
활주력이 생각보다 좋아요. 끈적하게 잡지 않고 푸석해서 잘 나감
상단 깔딱경사는 슬러시 쌓이며 잔밤프 있으나
작게 뭉쳐서 돌파하는데 크게 부담은 없음
이용객 적어 잘 안뭉치기도 하고 잘 부서지는 슬러시에요
중단은 바람이 좀 있으나 멈추지만 않으면 상단속도 까먹을 정도는 아니구요
가볍게 엣지걸고 치고 나가기 좋음. 뭉침 없이 정설끼 살아있음
하단은 잔슬러시가 좀 쌓여요
가볍게 엣지 걸거나 슬턴으로 치고 나가시면 무난합니다
저번지즌에도 그랬지만 승차장 주변 및 베이스 녹으면서 고인 물이
잘 빠지지도 않고 수렁이 되는 구조라 이동시 부츠 적시기 딱 좋음
글로리쪽 리프트도 깊은 웅덩이 많이 생기며 발 푹푹 빠지니
최대한 승차장 가까이 내려와 멈추는게 이용하기 편함
13:40 해피
곤돌라 미가동으로 정상 헤드는 이용이 불가
글로리 이용객이 전멸했는데 이쪽에 대부분 계심. 20명 안될듯
전체적으로 푸석한 슬러시
해피쪽은 글로리2보다 맞바람이 불었지만 속도 안나갈 정도는 아니었음
눈은 푸석해서 당김없이 속도 잘 붙음
구간마다 한번씩 중앙에 퍼진 슬러시 깔려서 힘 빼면 털털거림
적당히 눌러주거나 사이드 위주로 타면 치고 나가기 좋았음
간혹 풀 나온 부분 있으나 데크 데미지 생길 수준은 아님
폭이 좁지 않고 구비진 중급경사 이어지기에 코너 돌며 놀기 좋음
하자창 및 해피출발지점 똥바람이 강합니다
맆 내릴때 스케이팅도 잘 안되고 출발지점 거리도 좀 있어서
이동시 체력 빼먹기 좋았음
2추.
역시 말~님은 주요 인물. 이 글 이전에 이미,
오투 현지에서 목격 제보가 날아 왔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