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굴너굴~입니다.(_ _)

용평후기만 올리다가 원정후기 올리려니 영 어렵습니다~~~;;

(생각해보면 곰팅~님 후기 적으신게 대단하세요.

이렇게 또 한번 소식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3월21일~25일 니세코에 왔습니다.

어디서부터 서두를 잡아야할까요..

방사능 걱정하시는 헝글님들도 계시겠지만..북해도 거리상...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고서 원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국이 아닌 관계로 구체적인 보드장 상황을 적기보다는..

경험에 기반한 개인적 소감 위주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후기를 보고 설질확인해서 방문하시는 분들보다 추후 원정계획 하실때 도움될것 같습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편하게 읽으시고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일 12시10분 뱅기로 인천공항 출발후 치토세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부터 니세코까지는 버스로 약3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보통은 공항-리조트간 송영버스가 있고,루스츠를 경유해서 니세코로 가는것으로 알고 있으나..

니세코에 가시는 인원이 많아서인지..주관 여행사에서 전세버스 준비한것 같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전일 들어온 인원도 꽤 많았던듯 싶고..일본은 금.토.일 3일간 연휴라고 합니다.

주말동안에는 인파가 많을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버스 2대 이동해서 니세코 도착하니 저녁 6시40분경 확인됩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예전에 봐두었던 건물..간판..맥도날드 위치까지..

남모르게 머릿속에 되새김질 해봅니다.(제가 워낙 길 외우는것처럼 이상한걸 좋아해요;;)



숙소는 니세코 힐튼이구요. 힐튼에서는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타 리조트는 일반적으로 락카가 구비되어 있고 룸넘버에 따라 비번설정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힐튼은 락카없이 스키 발렛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보드.스키동일적용.부츠별도발렛)

21일 도착후 장비 발렛하고 22일 토요일..찾아서 이용해보니..장단점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단점이 더..부각되는 서비스였습니다.(-_-)

땡곤돌라 타야 되는데..ㅋㅋ장비 찾는 대기줄 덕분에 시간이 딜레이 되더군요.

(완전 일찍 움직여야 될듯 합니다.)

저는 22일 하루 이용후에 그냥 룸으로 장비와 부츠를 들고 들어왔습니다;;;


힐튼 역시 온천 이용이 가능한데요.

대부분 리조트는 이용고객에게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오픈해 놓습니다.

힐튼도 무료 이용이고, 예전에는 오픈상태로 이용했다고 합니다만..,

관리차원에서 현재는 호텔 이용고객들의 룸키로 체크하고 출입이 가능합니다.

내부에 사우나는 별도로 없고 내부온천.노천 두군데와 개별 샤워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우더룸은 7~8명 가량 동시 사용가능한 구조이고 세면대도 같이 이용 가능합니다.

제공물품은 면봉.화장솜.빗.샴푸.린스.바디클린저.스킨.로션.클렌지오일이고, 헤어 드라이기  사용할수 있습니다.

온천탕  물속에 타일이..물이끼  끼어 있고 물색상이 탁하고 부유물?이 있는것 같아서 깜짝놀랬는데...

안내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온천수가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서 깨끗하지 않아보일수 있다는. .;;;

노천탕 넘치는 물은 바로 연결된 연못으로 흘러들어가는데..

잉어들이..뻐끔댑니다;;(모르죠..혹시 베쓰일지도--;)

미네랄도 미네랄인데. .물이끼가 너무 미네랄 섭취 잘하기도 하는것 같고 힐튼쪽에서도 너무 관리 안하는것같은?느낌이 듭니다.

찝찝하지만 이용해보니 ..탕속 물이끼 낀 타일처럼 피부가 매끈해진 착각이 듭니다.

(그저 착각에 만족해보려고요~;타리조트 온천보다 깔끔한느낌은 적어요.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온천은 몇곳 못가봤지만 아오모리에 나쿠아시라카미 온천이 아담하고.깔끔하고.파우더룸  구비물품이 대만족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제의 늦은 도착으로 아침부터..열심히 타려고  마음먹어 봅니다.

숙소로 인해 니세코빌리지에 곤돌라 먼저 이용했습니다.

곤돌라는 캡슐형태로 4명정도 탑승 가능하고 열리는곳이 2곳(정방,역방)입니다.

기차처럼 등대고 앉는 형태라서 의자가 내부 중앙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부츠  발렛 서비스 카운터에 칠판이 (.--붙어있고 분필로 매일 일기를 적어줍니다.

오늘의 베이스기온 -1/정상-7로 되어있고 풍향은 북북서풍..풍속3~8m/s...

곤돌라가 4시30분까지 운행이나 강풍으로 3시50분에 운행정지 되었습니다.

뭐.사실.대한민국이나.일본이나 저는 일기예보는 아주 쪼큼  참고만 하고 믿지는 않습니다.;;

아침부터 눈이 오기 시작합니다.

정상부근에..엄청난 안개로 가시거리 안좋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는 걷히나 하루에 수십번 손바닥 뒤집듯 날씨가 변했습니다.

햇빛+바람/구름+바람/블리쟈드   세가지의 날씨로 오락~가락~~~

오후에는 우박?같은 싸래기눈도 내려 잠시 스넥에 몸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멈추고 난뒤 슬롭에 내린 눈이 마치 구슬아이스크림 같아요.ㅋ

바람은 어마하게 불긴 했으나 다행히 립트나 곤돌라가 오전부터 멈추지 않았습니다.


립트는 거의 발받침없고 안전바 없는 립트도 있습니다.

(파우더 보면  뛰어내리라는 계시~?--?)

정말 무서운 립트의 종결자는 1인승 립트인데..안전바도 없고,발받침도 없고~

달랑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기둥 매달려 가는거였습니다. ㄷㄷ


분명 전해들은 소식으로 21일에 엄청난 강풍에 곤돌라도 운행하지 않아서 베이스간 버스 이동하고,

설질도..아이스가 너무 많아서..큰일이라 들었는데..

니세코 빌리지는 아이스라가보다 얼음알갱이 약간 섞여있었고(라이딩 큰지장없음)

히라후의 경우 강풍에 의해 니세코빌리지 눈이 전부 날라온 느낌?이었습니다.

오전시간동안 푹신한 눈을 탈수 있어서 좋았는데..

일본의 연휴로 인한 인파와 한국분(동호회 원정도 있어보입니다.)들 많이 오신듯 했습니다.

인파  몰리니..자연모글진  부분도 보입니다.



정상까지 장비메고 걸어가는건..오늘은 보류했네요.

슬롭맵을 보고 타는 재미도 있지만..그냥 자연과 하나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국처럼 정설슬롭이 구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더 많아서 그냥 내려가면 됩니다.

사실,전 내려가면서 슬롭 이름도 제대로 보지 않았답니다.

급사도 완사도...그저 만나는 대로..순리대로~  때로는 나무 사이로~슝슝.^^

나무사이 간격이 듬성듬성해서 어설픈 트리런도 가능합니다.(중간에 멈추시면 안되요ㅋ)

오늘은 히라후존 일부와 하나조노 일부를 이용했습니다.

슬롭 경사도는 우리나라보다는 전반적으로 있는 편이구요.

급경사정도는..레인보우나 실버정도?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좀더 넓고 광활?한 느낌으로 시원시원한~느낌의 슬로프입니다.

스키장 연합이라 큰 규모긴 하지만, 니세코~니세코~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점심은 많이 먹으면 퍼질까봐  히라후 킹벨 까페에서 

카레돈까스+감자튀김  주문해서 짝꿍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맛도 있었으나 가격이 비쌉니다.

제일 싼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1200엔이고 감.튀도 400엔입니다.

루스츠랑 너무 비교됩니다.루스츠에는 제일 비싼메뉴가 1200엔입니다~.

가방에 휴게소에서 미리 사둔 삿뽀로 캔맥주 500미리 2개 챙겨서 같이 먹었습니다.

까페에서 같은 캔맥주도 330미리 작은 사이즈를 거의 400엔 정도 판매합니다.

챙기는김에  한국인의 맛김치도 같이 챙겼습니다.

뭐든 미리미리 준비하면 절약효과는 증대되는것 같습니다.^^


아. 먹는얘기 꺼낸김에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북해도에서는 유제품과 쪼꼬렛이 매우 맛나더군요.

쪼꼬렛은 가는길에 사가는 편인데..유제품은 그럴수 없으니;;많이 먹고 갑니다.

특히 소프트아이스크림요.

가격대는 판매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0~400엔 정도입니다.

약탄거 같습니다. 중독됩니다...(일반 아이스크림도 맛납니다.)

강.추 드릴께요.^^


여차 여차 열심히 이동해서 타고 어느새 마감 시간이라 복귀하는데..

니세코빌리지 곤돌라 하차장 바로 아래부근..

어느 스키어의 사고로 패트롤에 의해 부목을 대고 실려 내려가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일본이나 한국할것 없이 안전스킹.안전보딩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를수록 긴장의 끈을 다잡아야 될것같아요.

모두 시즌 마감 잘 하시고 다음시즌 준비에 정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_ _)

너굴너굴~



엮인글 :

nobird

2014.03.22 23:18:19
*.142.62.26

아...용평에서 물과 싸운 후기랑 너무 비교된다-.-;; 부럽습니다~

너굴너굴~

2014.03.23 18:33:44
*.95.14.228

ㅡㅡ;;;왠지 미안해지는 이느낌은 뭔가요..ㅜㅜ

곰팅이74

2014.03.23 02:42:54
*.250.2.62

오늘은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나보군요..^^

밤새 블리자드가 몰아치고 내일은 좋은 날씨기를 바랍니다.

저는 먹는거 아무생각없이...사먹구..맥주도 막사먹구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과소비...윽...;;

암튼 안전보딩하세요..

너굴너굴~

2014.03.23 18:40:18
*.95.14.228

곰팅님 즐거웠던 기분과 정상까지 걸어가는 힘들었던 기분이 너무 공감됩니다.ㅋㅋ


그나저나  저는 살림이 궁해서;;;그렇구요..

일단 가셔서 즐기는게 중요하니까 소비에 크게 비중둘건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자기전에 곰팅님 후기를 다시 읽어보고 자려구요^^

오목교 초식남

2014.03.23 08:34:11
*.70.231.83

후기 잘봤습니다..저도 담 시즌에 한국 시즌 끝날때쯤~ 3월 초중순경 니세코 원정 가야겠네요~ㅎㅎㅎ

너굴너굴~

2014.03.23 18:44:36
*.95.14.228

준비할때의 설렘과 즐길때의 희열이 벌써부터 상상됩니다.^^

니세코도 좋고 니세코 외에 가격대비 만족스런곳도..잘찾으시면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시즌을 기다려보아요~

소프트탑

2014.03.23 10:11:54
*.73.93.2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ㅋ

 

맥도날드가 아니라 매그도나르도지.

너굴너굴~

2014.03.23 19:29:04
*.219.71.120


ㅋㅋㅋㅋ매그도나르도ㅋㅋㅋ


한국에세는 맥날ㅋ


얼빵

2014.03.23 17:44:25
*.62.162.3

시기적으로 원정후기가 지대로 염장질을 하겠네요ㅎ
제 경우 토마무 온천을 가보니 너무 깨끗하고 인공적인 느낌에 니세코보다 매력이 떨어지더군요.(결정적으로 잉어가 없다는...)
워낙 날씨변화가 심한곳이라 스릴+대략난감외 여러장르가 짬뽕 될 수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원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너굴너굴~

2014.03.23 20:06:07
*.219.71.120

감사합니다.


오늘은 오후에 날씨가 맑아서 요테이산을 바라보면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잉어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지만..물속을 볼때;;깨끗했으면~하는 소망이있네요.ㅜㅜ

벌써 내일이 마지막날이네요;;벌써부터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그린데몽

2014.03.23 20:33:02
*.215.192.189

일본 스키장 설질도 수준 차이가 있다던데..니세코 루스츠가 최고라지요?

전 두군데 다 못가봐서..ㅋ

일본 온천은 미네랄 유황 이런게 많이 섞여서 그런지 뿌연 곳도 많더라구요..
자오온천도 그랬구..시가고겐도 그랬구요..

오는 날까지 즐겁게 보딩하시고 많은 추억 만들어 오세요^^
한 10년 지나니 남는건 사진밖에는..ㅋ
남는건 사진밖에

너굴너굴~

2014.03.26 14:38:01
*.226.200.166

아..마지막 문구가 왠지 슬퍼요..ㅜㅜ

남는건 사진뿐..엉엉..


루스츠도 가보고 이번기화에 니세코도 가보았는데..

설질 최고인지 평가할 실력이 안되서 그냥  타고 왔어요.ㅎㅎ

규모는 엄청나더군요~놀랬어요~


그린데몽님도 자오 다녀오셨군요~

후쿠시마 사고만 아니었어도 꼭 가보고싶은 곳이었는데..이젠 갈수가 없다는..ㅜㅜ

좋은 추억이었을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 .

덜 잊혀진

2014.03.23 20:50:03
*.106.106.156

이걸.. 핸디폰으로 치신 겁니까? 헐~.

정성과 노력에 고개 숙입니다~. (__)

너굴너굴~. ^^

너굴너굴~

2014.03.26 15:00:15
*.226.200.166

추천
1
비추천
0

(_ _)  꾸벅..


핸드폰이라 아쉽네요..

너굴너굴~^^

닭죽대왕

2014.03.23 21:24:58
*.119.139.233

일본에 가서도 후기를...

정성이 갸륵하십니다.

그 젊은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전 이제 나이가 들어서그런지 하늘 맑고 바람없고 따스한 날 잘 정설된 중급 사면이 좋고

성수기때보다 2ㅡ3월 땃땃한 때가 더 좋더라고요. ㅎ

 

너굴님은 한 살이라도 더 젊고 체력 빵빵할 때

이 것 저 것 이 곳 저 곳 많은 걸 경험하시고

여한없이 즐기세요.

 

너굴너굴~

2014.03.26 15:40:55
*.226.200.16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_ _)

저도 좋은체력은 아니지만...;;;;

대왕님 말씀대로 조금이라도 젊을때 즐기는게  경험으로 남는것 같아요.


일본에 가니 날씨가 지나치게 춥지도 않고.

정설구간도 있고..비압상태도 있고..선택의 폭이 많더라고요.

한국에는 봄이 왔는데 아직 살아있는 눈을 맛보니..정신 못차리겠더라고요.;;

하지만 마지막날엔..설질 좋다는 니세코에도 조금씩 봄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닭죽대왕님도~이번 시즌 열심히 즐기신것 같은데요.^^?

알펜시아.용평.하이원을 넘나들며~

스킹도 즐기시고~드라이브 하면서 경치도 즐기시고~골뱅이에 맥주도 즐기시고~~

남부럽지 않게~~시즌 보내신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날씨가 어느덧 다음시즌을 기다려야 하는 날씨가 되었네요.

비시즌동안 건강챙기시고 다음시즌에 뵙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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