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22 핫코다 백컨트리 (09:00~16:30) 후기입니다.
(날씨)
21일은 종일 따뜻하고 맑은 하늘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봄
22일은 아침에 베이스는 비, 상단은 눈이 내렸습니다.
따뜻한 지역은 벚꽃도 다 지고 초여름 느낌도 나는데
이곳은 봄을 논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눈도 엄청 많고..
종일 맑은 하늘은 아니였지만 한겨울 같은 짙은 안개가
시야를 잡는 경우는 많지 않아 다행인 날씨입니다.
(코스)
21일은 전날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발 1200m 지점까지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서 핫코다 주봉 정상 부근까지
(약 해발 1500m) 약 두 시간 하이크업을 해서 다운힐과
다시 하이크업을 반복하는 코스를 탔습니다. 많이 걷고,
많이 타고, 많은 폴질(??)도 해서 건강이 1만큼 증진. ^^
22일은 가이드 없이 정규코스(다이렉트, 포레스트 코스)
외곽으로 심심찮은 백컨트리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설질)
21일은 종일 기온이 높아 심한 습설로 설질이 변하면서
눈사태의 위험징후가 보이는 사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데크잡아끄는 귀신도 핫코다에 많이 있더군요.
22일은 베이스쪽에 2시간 가량 비가 내려 심히 걱정했지만
산중에는 신설이 적지않게 내려주어 둥실둥실 떠다니는
요상한 눈에서 보딩을 했습니다. 4월 말에 눈이라니..
오늘밤에 10cm가량 눈이 내린답니다. ㅜㅜ
덧1. 방전되었습니다. 피곤 ㅜㅜ
덧2. 백컨트리는 매우 위험합니다. 하고자는 분 께선 충분한 준비가 되었슨지 스스로 챙기시길..
이제 복귀하시는 건가요?
잘 돌아오세요..
아..;; 가고싶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