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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7월의 시작을 알리는 보름달이 참 밝네요 ㅋㅋㅋ
오늘은 커피를 한3리터 마셔서 잠도 안오고 해서 글을 적어봐요 ㅎㅎㅎ
6월30일부로 웅플 3개월 시즌권 이용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당..이로써 저의 길고길었던 1415시즌이 이제서야 마무리 되었네요 ㅜㅠ
작년시즌부터 카빙만 주구장창 파는지라 맨처음 갔을때는 경사도 어느정도 있고해서
'오우 괜찮은 연습장소가 되겠는데? 괴물이되어야지..으어어어ㅓ어!! 퐈이아!!'
라고 다짐했지만...
-_-
...
그 다짐을 깨는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이곳은 설탕이 바닥에 쌓이고 쌓인.. 하얀 모래사장..
이딴곳에서는 절대 카빙을 할수없을거시야...ㅠ
라는 상황판단이 첫날 생겨서 데페로 트릭을 연습하는 불쌍사?를 겪었지만..-_-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나중에는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슬로프의 반은 활강한후 스피드를 붙여서 3턴~4턴정도만 하는걸로 합의봤답니다ㅋㅋ
노하우가 쌓이니 나중에는 나름 탈만했어요..간혹 설질좋은날은 시즌때 느낌나는 카빙도 2초정도-_-가능할정도였으니..흑흑ㅜㅠ
라이딩하시는분들중 기억에 남는분들은 한 세분정도 계시는것같았어요.. 해머뎈도 하루에 한명정도는 본것같구요.. (비씨r2, f2카본 등) 블랙레인님 일행분?들도 가끔 출몰하시고..잘타시더라구용ㅎㅎ
헝글분들도 계셨으려나욤..
음 아무튼 3개월간 느낀 바로는 웅플은 그라운드트릭 하시는분이나 파커들, 라이딩 초급, 중급자분들에게는 갈만하다! 얻을것이 있다! 라고 말씀드리지만 그 이상 상급자분들은 이곳에서 감을 유지한다던가 눈이 좋아서.. 외에는 막 깨달음을 얻거나 업그레이드 되기는 힘들것같다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당..(저는 초보그룹이라 여기서 얻어가는게 많네요ㅎㅎ)
하지만 밸런스 측면에서는 웅플같은 설질에서 잘타신다면 어떤설질에서도 무리없이 잘 타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ㅎㅎ
저는 이제 그동안 만신창이가 된 몸좀 쉬게해준다음에 시즌 시작하기전에 한두번쯤 몸좀 적응시켜놓으러 가야겠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파크랑 모글을 못들어가본게 좀 아쉽네요 ㅠㅠ
이상 3개월간 웅플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