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 시리즈중 1탄 무릎 보호대입니다.

1. 보호대 이야기

현재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보드 브랜드의 제품은 엑시트와 쉘플라이정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많이
수가 줄어들었는데요. 아마 몽블랑도 수입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외에서 주로 보이는 제품은 DAKINE, RED와 PROTEC정도가 있습니다. 각각 가격은 인터넷에서 일반적으로
USD 18,30,15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세 회사 모두 비슷한 착용 방식을 취한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밴드식으로 착용하는 방식이고 쿠션이 앞쪽에 있는 방식입니다. 인라인용으로 나오는 제품중에서 얇은 제품을
착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sky님이 올리신 사용기를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은 레드에서 나오는 무릎 보호대입니다. 레드는 버튼의 자회사로 프로텍트와 툴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헬멧, 무릎보호대, 손목보호대, 허리 보호대와 척추보호대가 메인 프로덕트입니다.

2. RED 무릎 보호대

무릎 보호대의 전면 사진입니다. 보는 것과 같이 전면에 쿠션이 있습니다. 하드프로텍터가 아닌 쿠션 압축방식의
제품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상단에 레드 아이콘 마크가 붙어있으며 쿠션에도 레드 마크가 음각되어있습니다.

쿠션은 상당히 두꺼우며 가볍습니다. 전면 쿠션은 탈부착이 가능한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앞쪽의 고정을 담당하는 부분을 풀러놓은 상태입니다. 고정 방식은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는 것을 사용합니다.

쿠션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안쪽이 무릎 보호 밴드 방식을 채용하여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일반 전면 밴드 방식에 비해서 고정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착용해도 되지만 전면 충격을
대비해야하는 보딩에는 적합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다른 운동시 이렇게 사용할 수는 있겠지요.

보호대 뒤쪽의 모습입니다. 왼편으로 고정 지지대가 삽입되어있는 것이 보이며 뒤쪽은 통풍을 위해서 뚫려있습니다.
뒤쪽이 막혀있을 경우 밴드형의 특성상 땀이 차는 문제가 있습니다. 구멍이 관절 부분에 해당하므로 통풍에
다소 유리합니다.

왼편의 지지대는 딱딱한 재질로 되어있는데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밴드 고정을 위한 부분을 지지해주고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한 보호대의 위치 이동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호대 안쪽의 모습입니다. 무릎쪽이 일반 피트니스용 보호대와 같은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잡담

보호대의 중요성은 몇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동을 즐기는 관계로 크고 작은 부상을
많이 겪어봤는데요. 제 동생도 운동을 좋아해서 집에 참 많은 기구(?)들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근육 테이핑을
위한 테이프까지 다 있을 정도니까요.

저는 상당히 부상을 많이 당해봐서 동네 정형외과 두 곳의 진료 기록을 합치면 양이 상당할 정도라서 더욱
민감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종류마다 주로 다치는 부위도 틀리구요. 가장 큰 부상은 골절이라고들 흔히 말을
하지만 저는 그런 상처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작은 부상이라도 관절에 관련된 부상이 가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관절 부위는 한번 다치면 쉽게 다시 다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절을 다친다는 것은 그 운동을
하면서 그 관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더 다칠 가능성이 높은 것이구요.

보호대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사용기는 헝그리보더닷컴 한정판(?) 손목보호대 01-0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