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도 찬란한 Dinese의 엉덩이 보호대입니다.
이 제품이 03-04인가 연식이 좀 된 넘이죠. 소프트보호대로 구입했구요. 이 다음에 나온 넘은 밝은 색 망사에
패드가 좀 더 두툼해졌습니다. 가격차이는 별로 없었는데 안타깝게 사이즈가 없어서..
일단 다이네즈하면 자타 공인의 바이크슈트, 다양한 스피드스포츠 보호대 브랜드죠.
Moto GP에서 짱먹는 발렌티노 롯시를 스폰하면서 광고모델로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배기량 오도방구 끌면서 다이네스 세이프티 자켓과 니프로텍터를 사용해 봤습니다.
알면 다치는 살인적인 가격대(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의 제품이지만
다이네즈는 우리께 최고다 쓸테면 쓰고 말라면 말아라하는 이태리인의 자부심이 담겨있는듯 합니다.
이번 보호대는 10만원에서 몇천원 빠지는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시즌을 넘기면서 오히려 가격이 올라가 버렸더군요.-0- 8만원 이하에 구할수 있었는데..쩝
머 이런 저런 보호대들을 써봤지만 아직까지는 비싼 돈 주고 구입할만 하다라는 느낌입니다.
어제 시즌 첫보딩을 하면서 감못잡고 엉덩이로 많이 깔았는데 별로 안 아팠어요.ㅎㅎ
패드가 얇지만 보여지는 것 이상의 보호성능을 갖고 있네요.
그리고 착용감. 모르겠습니다.ㅡㅡ;
사실..입고 나면 보호대를 입었는지조차 못 느낍니다. 하긴 제가 보호대가 없으면
허전해서 라이딩을 못할 정도로 항상 착용하고 다녀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소프트한 재질의 꼬리뼈 보호대 부분도 차량운전할때나 리프트탈때 못 느끼겠구요.
몸에 잘 피트되어 보드복 위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망사로 되있어서 그런지 라이딩 후에도 빤쓰가 그다지 축축하진 않구요.ㅋㅋ
이래저래 완전 만족합니다. 폼의 내구성이 좋으면 오래동안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