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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시즌 우연히 나이키 버건디 자켓을 보고 사고 싶었으나 (일행 지인이 사버려서)사지 못하고 내내 앓이를 하며,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메는 하이에나처럼 학동샵과 직구 사이트를 하이에나처럼 구석구석 찾아 다녔지만 실패했던 스윗제이입니다!
7월 말,
우연히 롬프 시착회를 가게되어 지름신을 어깨에 얹고 간 그곳에서! 바로 그곳에서!! 그동안 찾아 헤메던 버건디 자켓을 찾게되어 ㅠㅠ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기분으로 입어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 하며 사가지고 왔습니다!ㅋㅋ
(바지 사러 갔다가 자켓도 산건 함정, 검은 바지 사러갔다가 데님 사가지고 온건 더더 함정 ㅠㅠㅠ)
그 착용샷은 일전에 엽짤로 실패하여 실패샷만 올렸었죠 ㅠㅠ
그 이후 소중히 집에 보관만 하다가 오늘 다시 비닐을 뜯고! 디테일을 살려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일단 전체 샷 입니다!
우선, 제가 원하던 버건디 색 자켓에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디자인이 한번에 들어왔습니다!
전 보드타러 갈때 보통 보드 자켓을 입고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제일 많이 보는 편이거든요~
뒷태도 너~~무 예뻐요! 모자에 달린 털들도 "나 꼭보더에요!" 하고 강조 할 수 있는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에스라인을 살려줄 수 있도록 허리쪽에 끈을 달아주셔서 더 꽃보더인 걸 강조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바로 요렇게요!
그리고 뒷태를 더욱 더 뽐내라고(?) 등쪽에 귀엽게 롬프의 캐릭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점 아닙니다!ㅋㅋ)
그리고 소매 앞쪽에는 제품명이 자수처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살 수 밖에 없었던! 제일 반한 이유는 바로!!
바로 요 부분 때문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보드 탈때 손난로, 붙이는 핫팩이 필수품이었는데,
내피 부분이 롬프에서 나온 넥워머 재질로 모두 덮여있어 따뜻합이 두배가 되어 춥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디자인과 색에 한 번, 따뜻함을 살려줄 요 세심한 부분에 또 한 번 반했습니다!
정말 안살 수 없었어요!ㅠㅠㅠㅠ
또 보드자켓을 살때 외관보다 중요한건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얼마나 있냐죠!
시즌권 뿐만 아니고 드라이버 툴이나 꽃보더인걸 티낼 립밤이나 간식사먹을 카드나 돈 등등등..
주머니 여기저기에 많이 넣고다니는데 요기조기 쏙쏙 넣을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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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부분엔 카모 혹은 호피로 된 천으로 포인트를 넣어주셨구요~
(호피 주머니 아래 부분에 있는 주머니 디테일은 그냥 폼입니다!ㅋㅋ)
주머니는 똑딱이 안에 자켓으로 이중잠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켓 안주머니에도 자크가 달려있고 그 옆엔 이어폰 구멍이 있어요~
그리고 시즌권을 넣을 수 있는 부분도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매 부분에도 시즌권이나 카드 등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요렇게 보면 정말 실용성도 좋은 것 같아요!
꽃보더들 마음도 훔쳐가고 지갑도 훔쳐갈 만한 디자인인 것 같아요!ㅠㅠㅠ 그래서 제 카드 한도도 훔쳐갔....ㅠㅠㅠㅠㅠ
그!리!고!
요기까지 샀으면 개봉기를 쓰지 않았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제가 개봉기를 쓸 수 밖에 없었던 그 것!!!
바로 롬프의 야심작! 1080 데님팬츠입니다!
정말 기본바지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말에 검은바지를 사러갔습니다.
정말 검은바지 사려고 했어요. 데님은 저에겐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ㅠㅠㅠ
(넘어지고 뒹구는데 익숙해서 평소에 데님을 사고싶었지만 쳐다도 보지 못했습니다ㅠㅠㅠ)
하지만 버건디 자켓 이전에 제 눈을 마음을 그리고 지갑을 훔쳐간게 있었으니!
요런 요망한 바지!ㅠㅠㅠㅠ 입어보고 벗을 수 없었어요! 마치 제 몸과 한몸인줄 알았습니닼ㅋㅋ
데님바지도 전체샷 안보면 섭하죠!
1415시즌엔 L1슬림핏을 접하여 슬림핏엔 거부감이 없었는데 데님에 스키니핏이라니..!!
말만 들어도 그냥 엄청 쪼이는 스키니입은 것 같고 숨 안쉬어 지는 것 같고 단추 터져나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밑위 길이도 길~어서 편합니다!
전에 입던 L1바지와 비교샷 나갑니다!
밑위길이 그리고 전체적인 핏이 보이나요??
핏은 엘원과 비슷하지만 편한건 롬프에 한표 던집니다!
그리고 요녀석 요거요거 제 몸의 지방들 만큼 늘어나는게 정말 최고입니다!
정말 쭉쭉 잘 늘어나요! 스판 최고입니다!
앉았다 일어서기 한번 해보면 정말 내가 뭘 입은건지 다시 보게됩니다!
입고 스쿼트도 가능해요!(요건 인증샷으로 꼭 찍어보고 싶네욬ㅋㅋ)
보면 볼수록 정말 신경 많이 쓴 티가 나요~!
보드복 바지의 기본인 바지 밑단부터~
제 허벅지가 숨 쉴 수 있는 숨구멍(?)도 있구요!
없는 것 같았던 스노우컷까지! 다~~있습니다!
그리고 전에 입던 바지엔 스노우컷이 없어서 없이 입는거에 익숙해 있었는데..
쨘!! 스노우컷이 분리가 됩니다!!
진짜 최고에요!!!! 핏도 살리고 간지도 나고 편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테일!!
그리고 주머니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쓴게 팍팍 티가나요~
앞주머니엔 양쪽 다 지펴가 달려있구요
뒷주머니엔 양쪽 다 찍찍이가 길~~게 붙어있어 뭘 넣든 분실의 위험이 없습니다!
하지만 잘못하면 찍찍이 부분이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은 약간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마감 하나하나까지 마무리도 센스있게!1
요렇게 되어 있어요! 요게 되어 있어야 방수 발수 투습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는 제가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네요 ㅠㅠ)
아직 보드장에서 입어보지 않아 방수 발수 투습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입었던 L1은 발수 방수가 너무 안습이어서 ㅠㅠ 롬프 데님에 조금 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도 데님이기 때문에 젖는건 어쩔 수 없다고 미리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L1보다 편하다고는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롬프 가서 보니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많이 바뀌었고 옷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티가 팍팍 나더라구요~
이미 전 샀지만 다른 자켓들도 그리고 바지도 탐나는게 너무 많았어요 ㅠㅠ
1516 시즌엔 (아마도) 요 옷으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죠ㅠㅠ)
조만간 또 질러놓은 바인딩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그건 타봐도 모르겠지만 일단 발은 얹어봐야 알 것 같아요!
그리고 후드티를 사야하는데... 모든 브랜드 디자이너분들 보고 계신가요?!
예쁜 후드좀 많이 만들어 주세요!
덧) 제가 쓰고나니 너무 좋아서 홍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홍보는 아닙니다! ㅠㅠ
샵에서 무료로 주신다는 커피도 먹지 않았어요! 전 청렴한 헝글인입니다!ㅋㅋㅋ
헉... 룸프 1080 착용기 적을려고 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 한발 늦었네요. ^^
상세한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