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작하기전에
유명한 오리지널 포스퀘어 브랜드에서 나온 정식제품이 아니라
국내 옥션등에서 접하실수 있는 포스퀘어나 진짜 포스퀘어는 아닌
어째 이상하게 꼬여서 탄생하게 된 포스퀘어 보드복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우선 모델은 MP02 브라운 스트라이프 모델
이번시즌에 어떻게 하나보니 타지도 못하고 있다가 급하게 타러가게 되서
3일전에 인터넷 뒤지다가 자켓컬러랑 어울릴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6만원대 후반(7만원에 가까웠음)이었구요
뭐 하도 급하게 구입하느라 방수가 몇미린지도 확인 안했구요;;
다행히 가기 바로전날 도착하더군요
물건 처음 봤을땐
이쁘고 뭐 꽤나 잘만들은거같더군요
방수야 아직 안타봐서 몰랐지만
아 그리고 사이즈가 상당히 크게나왔더군요
키가 173정도에 63정도 나가는데
m사이즈 입으니깐 상당히 넉넉하던데요 보기싫을정도까진 아니고 적당히
다음 입고 보딩한 후기
첫타임을 야간을 탔는데 바지 속에 따로 안껴입고 입었는데
그리 춥진 않더군요
방수도 뭐 잘되는듯 싶었고 특별히 젖은곳은 없었어요
근데 이게 나중에 한타임 열심히 타고 들어와보니깐
슬슬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우선 벨트를 하고 타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깐 허리 버클부분이 떨어져나갔습니다;;;
한타임탔고 굴러다니면서 타지도 않고 얌전히 라이딩했는데말이죠;
또 오른쪽 카고부분에 빨간 포스퀘어 로고
이게 쇠(?)로 되있는데 똑하고 부러졌습니다; 이건 만들때 소재선택이 잘못된듯 싶어요
마지막으로 밑단 단추있는부분 마무리가 깔끔하게 안되서
실밥이 풀린게 눈에 띄더군요
아 그리고 다음날 주간 타나보니깐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엉덩이 부분 아주 살짝 젖더라구요 안에는 뽀송뽀송했구요 뭐
장갑 역시 국내 포스퀘어 제품
이놈은 동대문에 갈 일이 있어서 간김에 밀리오레 지하 보드샵에서 3만원에 건져왔습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오천원 더 비싸게 팔더군요
모델은 정확히는 모르겟고 바지랑 똑같은 컬러 브라운 스트라이프 오지로 된 제품인데
바지 컬러랑 장갑 컬러랑은 살짝 다르더군요
뭐 장갑 디테일은 그럭저럭 좋아보입니다 손등에 주머니도 달리고
한쪽엔 고글 닦는 천이 들어있긴 하던데
꺼내보니깐 흰색 먼지 더덕더덕 붙어있고 재질도 고글닦을만한게 아니더군요;
이너도 있는 제품인데 문제는 이너가 고정되게 벨크로같은게 붙어있는게 아니라서
리프트위에서 잠깐 벗고 그럴때 이너만 쏙 빠져버리는 경우가 꽤 많았어요
방수는 괜찮은거 같은데 발수가 안되서 그런지
땀이 많이차더군요 예전에 비슷한 가격대 에어워크 장갑을 사용한 기억이 있는데
그제품이 방수 발수는 훨씬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3줄요약
국내포스퀘어 보드복&장갑 저가격에 우선 모양새 괜찮고 바지같은경우 방수도 그럭저럭 좋습니다
문제는 여기저기 문제점들이 많이보인다는거 많이 타시는분들에게는 비추
일년에 보딩횟수 다섯손가락안에 들정도시면 그럭저럭 괜찮을듯 싶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생각보다 쓸만해서 초보때 쓰기 좋을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