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신고 허접 사용기를 올렸었는데여.
이번 시즌 신어보고 다시 올립니다.
1월초에 showcase에서 40%DC 해서 샀구요.
지금까지 한 열흘넘게 라이딩 했습니다.
일단 Northwave부츠의 특징은 칼발용이라는거져.
저는 발볼이 넓어서 Nike 농구화 신으면 290-295 신습니다.(shox series가 볼이 많이 좁아여)
실제 발길이를 보니 270-271mm 되네여. 근데 285 샀습니다.
280까지 집어넣을려다 땀빼고( 샵직원이 알려준 요령대로 했지만.....흑 T_T)
넣고 끈 안조여도 너무 아프고 해서여. 근데 앞뒤로 크게 남는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요기까지 크기에 대한 것 .....끝
일단 이너부츠, 꽉 잡아당기기만 해도 되져. 근데 발목은 잘 조여지는데, 발등쪽은 잘 안됩니다.
그냥 잡아당기는 것으로는 끈을 아랬부분까지 잘 끌어올리지 못합니다. 그러니 끈읗 꽉 잡아당기고
발목구부렸다 폈다를 열심히 해줘야 합니다. 이걸 제대로 안하면 토엣지 들어갈때 뒤꿈치 뜨면서 중심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이너 끈이 잡아당기기 편하게 그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 같은데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장갑끼고 당겨도 손이 너무 아파여.
마지막으로 외피, 보아니까 조이기 편하져. 열심히 돌리고 발목함 구부려주고 또 돌리고 구부려주고
해서 보아다이얼이 잘 안돌아갈때까지 하면 끝내주게 잡아줍니다.
그 러 나!! 뚜둥!!!!
라이딩하고 내려오고 나면 발볼이 무지하게 아픔과 동시에 보아다이얼을 돌려보면 더 돌아갑니다.
이것때문에 몇몇보더들이 보아는 빡씨게 타면 풀린다 라고 합니다.
제 생각은 그게 아니고 라이딩 하면서 무릎구부리면서 부츠 상단, 그러니까 발목부분의 굽힘이 계속되면 정강이부분이 느슨해지면서 그만큼 발등쪽의 와이어를 더 잡아당기는 작용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한번타고나면 정강이의 피팅감이 감소하면서 다이얼을 더 돌릴여유가 색기고 그만큼 발등은 쪼여서 고통스러운거죠. 제가 보는 보아부츠의 심각한 문제가 여기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래서 저보고 보아부츠 다시 사라고 하면 반스 콘트라를 살려합니다.
반스부츠의 장단점은 전혀 모르지만 산체스와 같은 보아시스템에 정강이를 잡아주는 찍찍이가 달려있져. 이게 위에서 언급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헝글해서 돈이 없고 이 부츠로 연명해야기에 저는 지금 부츠 정강이 부분을 돌려서 고정시킬 수 있을만한 찍찍이를 찾고 있습니다. 얼렁 구해보고 시험해봐야 할텐데......
이문제만 아니면 산체스 하드하고 참 좋은 부츠인데.
이상 두번째 허접사용기였습니다.
한두번 라이딩후 보아를 더 돌릴수 있는 까닭은.. 처음에 종아리쪽에 모여있는 와이어의힘이 라이딩을 하면서 고루 퍼지기 때문에 종아리쪽에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가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실제로 보아로 처음에 묶고 라이딩 한두번 하면 종아리 부분이 약간 느슨해진거를 알수 있더군요.. 대신 발목쪽은 꽉 잡아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뭐;; 전 그렇더군요-ㅁ-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