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보딩들 하시죠? 슬슬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구 있습니다. 이번시즌에 썼던 부츠들에
대해 제주관적인 사용기입니다.

- Burton SL6.
버튼 라인중 최상급이죠. 가격두 상당한.. 제동생꺼라 몇번 신어봤습니다. 대략 6회정도?
일단 상당히 편안합니다. 여러부츠 써봤지만 확실히 편한것만 봄 버튼이 가장 편한것 같더군요.
무게두 상당히 가벼운 편이구요. 소프트하지두 하드하지두 않은 아주 적당한 플랙스를 가졌구요.
발사이즈에만 맞는다면 잡아주는거 문제 없을듯 한구요. 제이바에 의해 힐부분두 잘잡아줍니다. 킥커나 램프에서 착지시 충격흡수두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 라이딩이나 트릭 양쪽모두 만족할만한.
그래도 굳이 고르라면 라이딩보다는 트릭이 좀더 ^^;;
그리구 내구성이 약하시다는 분들 있는데 흐음 잘모르겠군요. 제가 6회정도 제동생이
25~30회정도 사용했는데 아직까지 내구성에 의심이 갈만한 일은 없네요. 가격만 뺀다면 아주
만족할만한 부츠입니다. 참고로 32의 팀2보다 가벼움. 별차이는 안나지만..-_-;

- Burton Sabbath.
그냥 디자인에 끌려서 질러버린 사베스. 디자인은 개개인 취향이 있으니 할말없지만
제눈엔 상당히 이뻐보이네요. ^^; 무게는 SL6 에 비해 좀 무거운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신었을때 차이는 잘 몰겠으나, 손으루 첨 들어봤을때는 뻥좀 보태 운동화와 샌달의 차이라고.
ㅋㅋㅋ 뻥이 좀 쎗군요 -_-;; 소프트한 편이구요 RAF를 착용시 약간 더 하드해진다 하는데
크게 느끼만한 차이는 아니라고 봄. 역시나 버튼 부츠답게 편하기는 확실히 편함.
SL6에 비해 좀 더 무겁고 좀 더 소프트한 그런부츠입니다. 글구 부츠끈 묶으실때 상당히 손에
힘을 주셔야 꽉묶입니다. 안그럼 종아리 부분이 살짝 뜨더군요. 저만 그런진 몰겠지만..
그리구 SL6에 비해 신구벗기두 좀 불편하다는... -_-;; 방수,발수는 확실 아직까지 양말이 젓거나
한적 없음.

- Salomon F24.
하드한부츠를 찾다가 살로몬 F24가 하드하단 소릴듣구 이리저리 뒤진끝에 구하였다는.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부츠입니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새삥이라 그럴지두...ㅋㅋ)
일단 샵에서도 착용해보고 집에서도 신고 댕겼지만 첨에 그리 하드하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보드장가서 바인딩과 결합후 슬롭을 내려오는데 하드하다는 느낌이 확들더군요.
힐엣지시 뒤에 딱딱한게 종아리를 압박합니다. 첨엔 하이백인줄 착각할정도였음. -_-;; 발뒤꿈치두
손이 잡아주는듯한 느낌으루 확 눌러주는 스탈이구요, 발목부분두 상당히 하드하더군요. 태어나서
첨으로 발목에 물집이 잡혔다는... 물론 종아리쪽도 까졌습니다.-_-;; 지금은 좀 괜찮지만.
하드해서인지는 모르나 바인딩을 제가 꽉조이는 편인데 그래두 전혀 스트랩에 압박이 없는점도
맘에 들더군요. SL6는 미션OLS와 사용해선 별반 압박을 못느꼈는데 사베스같은경우 미그와 사용시
발가락이 라쳇에 눌리는지 몇번 타다봄 발가락에 통증이 옵니다. 궁합두 상당히 맞는다
생각하는데 말이죠. -_-ㅋ
무게두 사베스보다 무거운편인데 신었을시엔 그리 무겁단 느낌이 안들구요. 같은 사이즈라도 SL6나
사베스에 비해 약간 짧고 날씬할듯합니다. 실은 제 F24가 다른부츠보다 한사이즈 더 작기땜에 작아
보이는것일수두. 한사이즈 작은데도 발가락은 편하다는.(바인딩채우기 전까진.)
디자인은 제여친이 로보트 발같다 그러는 디자인이구요..-_-;;
끈묶는법두 첨엔 마니 헤메였다는..(지금두 간간히 헤메줍니다.) 벗는건 확실히 셋중 최고라는!!
정말 빨리 벗을수있어요. 하루종일 보드타구 남, 나른하구 피곤하구 발두 저리구 부츠 빨리 벗어
던지구 싶자나요. 그건 정말 대만족.
방수, 발수 다 만족하구요. 가끔 단점으루 발가락이 시렵다는 분들 있는데, 전 잘 몰르겠더군요.
원래 추위를 안타는 편이라 그런가. 발가락이 저릴땐 있는데 그걸 시렵다 그런신건가? 하지만
외피의 가죽인지 먼지 알수없지만 재질이 버튼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여기저기 기스가 나있더군요. 혹시나 싶어 손톱으루 (손톱을 안깍아서 좀 길어서..지금은 짤랐습니다.-_-)  살짝
긁어보니 손톱자국이 그대로 남더군요. 그래도 찢어지거나 한건 아니니 타는데 지장은없을듯.
그냥 기분이 상하지만...-_-+

쓰다보니 F24에 대한거만 너무 많네요. 상당히 맘에들어서..-_-;; 암튼 3개다 상당히 맘에들구요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모두들 남은시즌 안전보딩으루 무사고 운전(?)하시고 즐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