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신중히 골라서 써본 Flow 사의 Helios Coiler hybrid 입니다.(이름 기네요~_~)

일을 하고 주로 심야를 타다보니 발이 부어 있거나 피로감이 있는 상태에서

부츠를 신는 경우가 많아 최대한 편하고 빠르게 조일수 있는 보아부츠를 찾는 중에

퀵레이스를 이용해 뒤꿈치부분을 따로 잡아주는 이 부츠를 보고 이거다!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저도 보드를 처음 타기 시작했을 때 보아부츠를 신었지만 싱글 보아여서 발목쪽은 잡아주지만

발등쪽과 뒤꿈치가 놀아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 피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포럼, 디씨, 나이키, 나이트로, 디럭스 등등 많은 부츠를 신어보았죠.

그런데 저는 특이하게(?) 뒤꿈치는 다 뜨는 경험을 ㅜ.ㅜ

뒤꿈치가 뜨지않는다는 많은 부츠들 피팅해봐도 만족스럽지가 않았죠. 노는거는 둘째치고

발에 피로도를 풀기위해선 앉아서 풀었다 다시 매야하는 귀찮니즘이 싫었거든요

근데 이넘은 보아라서 발이 아파온다 그럼 보아만 풀어줌 되니까 만사 오케이!!

저 퀵레이스가 이부츠의 핵심!!!!

퀵레이스가 부츠 텅과 연결되어 있어 보아를 조여주지 않아도 뒤꿈치쪽으로 발을 당겨주는 역할을

해서 보아가 풀려 있는 상태에서도 뒤꿈치가 거의 뜨지 않더라구요.

이 부츠는 보아기 때문에 살짝만 당겨주면 와이어가 풀리기 때문에 발에 피로도는 금방 풀리지만

퀵레이스로 텅을 당겨놓은 것 때문에 뒤꿈치는 뜨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ㅋㅋ

부츠 플렉스는 플럭스 기준으로 중간이에요. 파크쪽과 슬로프에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부츠로

추천이 되있더군요.

주로 곤지암 심야를 가서 타는데 아무래도 발이 부어 있으니 라이딩을 하고 있음

발이 확실히 아파옵니다. 발바닥이고 전부다 ㅜ.ㅜ

그럴때 전 보아를 탁!!!! 풀고 리프트를 올라갔다가 바인딩 채우면서 끼리릭만 ㅋㅋㅋ

그래도 텅은 이미 퀵레이스를 이용해 땡겨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텅은 그대로 있으니

보아도 금방 조이고 뒤꿈치는 안뜨고.. 완젼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발이 불편하거나 조금이라도 편한부츠를 찾는 분들... 귀차니즘이 싫으신 분들..

그리고 보아에 안좋은 경험이 있으셧더라도 이 부츠는 신어보시면 아 부츠 좋구나 라고 느끼실 꺼 같네요.

플로우가 유럽브랜드라 발등이나 발볼도 넓은 편이고 여유있게 나와서

다른 브랜드는 265를 신었지만 이부츠는 260을 신어도 딱 맞았어요.

플로우 부츠를 사실땐 꼭 피팅해보시고 사이즈를 선택하시길!!!!

진짜 한번 신어보시면 보아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사라질꺼라 생각합니다 ㅎㅎ

너무 두서없이 써진거 같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용...

조만간 이 두넘에 대한 이야기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