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 잇힝*^^* 입니다. 저화 함께 둘러보실 스노보드 장비는 테크나인 바인딩입니다.
일단 테크나인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선 마이너격인 브랜드라고 할수 있는데요.. 요근래에 인기가 좀 높아지고 있는추세입니다.
테크나인은 처음엔 바인딩만 만드는 회사였었는데 지금은 데크는 물론 스노우 의류과 각종 스트리트 웨어까지 그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중 최고는 단연 튼튼함의 대명사인 테크나인 바인딩입니다.
저의 경우 바인딩을 고르는 중요한 요인으로는 내구성과 피팅감을 주로 고려하는데요 이부분에선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작년 지난시즌동안 사용한 0405 테크나인 프로시리즈 팀원 바인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일단 전체적인 외형과 구성물품들 입니다. 검정색의 무난한 디자인이구요..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튼튼해보입니다.
초기 구성물품으로는 사용 설명서, 디스크&볼트, 리쉬코드, 스텀패드 등이 있구요 3홀은 별도로 구입해야합니다.
제가 이 바인딩과 같이 사용한 데크는 0304 테크나인 가스마스크 157 사이즈와 0506 버튼 숀화이트 부츠 270 사이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테크나인 팀원 바인딩에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무게..
조금전에 마트에서 찍어온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
우선 바인딩의 무게는 1030g입니다.(디스크&볼트포함무게) 많은 분들이 테크나인 바인딩이 엄청나게 무겁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만
실제로는 여타 바인딩과 비교해서 그리 차이가 없습니다. 테크나인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경량화에 힘쓴 모습이 보입니다.
작년과 제작년에는 0304 몬토야 프로모델을 사용했었는데 외형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느낌상 많이 가벼워졌다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하나더 가지고 있는 바인딩도 쟤보았는데요..
0102 플럭스 플래티넘이구요.. 토 스트랩과 라쳇을 교환 했습니다.
무게는 962g 테크나인에 비해선 좀더 가벼운 편이지만 70g 이니 아주 큰 차이는 아닙니다.
참고하시라고 여러가지 바인딩 무게를 찾아봤습니다.
0506 플럭스 JP Tomich 라지 1116g(미디엄인경우 1000그람 조금 넘는다네요..)
0506 에이전스 트로잇 1054g
0506 유니온 포스바인딩 라지 1030g
0405 K2 신치 라지 1318g
0405 플로우 팀 라지 1036g
0506 플로우 PRO fs M/L 1026g
0506 롬 타르가 스몰 974g
0506 롬 390 스몰 936g
이정도 입니다. 사이즈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쓰시는 미디엄,라지의 경우 평균 1000g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하이백괴 힐컵..
하이백의 모습입니다. 하이백은 유리셤유가 포함된 나일론 재질입니다. 적당히 높으면서 단단해서 힘을 손실없이 데크에 전달해줍니다.
테크나인은 쓰기전엔 플럭스 바인딩을 썼었는데요.. 다소 높고 단단한 하이백때문에 처음에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이백 안쪽은 EVA폼을 사용해서 부츠와의 밀착성을 높혔습니다.
하이백의 변화는 0304에서 0405로 넘어오면서 외형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데요..
포워드린을 조절하는 부분이 바깥쪽에 있지 않고 하이백의 안쪽에 위치해있습니다. 0304까지는 바깥쪽에서 툴없이 쉽게 조절이 가능했었지만
0405로 넘어오면서 십자 드라이버가 있어야만 조절이 가능하게 바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론 그리 많이 조절하는
부분이 아니라 크게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왼쪽은 포워드린을 하나도 안한 상태, 오른쪽은 최대한 숙인 상태입니다.
카빙을 그리 즐기지않는 스타일이기때문에 평소엔 중간정도의 포워드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힐컵은 6061-T6 라는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전년도의 바인딩에 비해서 힐컵이 조금더 넓어졌습니다.
0304까지는 너무 좁은 힐컵과 볼트가 튀어나와 있어서 부츠를 갉아 먹는것땜에 골치 아팠었지만 0405로 넘어오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없어졌습니다.
만약에 0405 바인딩도 그전과 같은 구조였었다면 구입을 보류 했을수도 있었을텐데 말끔하게 해결되었더군요.
신상인 0506의 경우엔 더욱 개량이 되었습니다.
하이백 로테이션을 위한 볼트구멍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세팅할수 있습니다.
*앵클스트랩&토스트랩..
앵클 스트랩 입니다. 앵클 스트랩은 두툼한 입체 EVA폼을 사용했구요 피팅감은 절말 최고입니다.
발목 부분을 전체적으로 아프지않게 잡아주는 느낌이 아주 일품입니다.
제 장비를 시승해본 형의 말을 인용하자면 마치 엄마손이 감싸고 있는것 같이 너무 편안하다라고 하더군요.. ^^
많은 분들이 버튼의 가죽 스트랩을 선호하시지만 그에 못지 않는 핏팅감을 가지고 있구요..
또한 관리가 그보다 편하다는점과 내구성이 좋다라는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토 스트랩 입니다. 원래는 일반적인 스트랩이 기본이지만 저는 불티모어 토 스트랩을 따로 구입하여 사용했었습니다.
단 검정으로 주문했었는데 흰놈으로 왔습니다. -_- 낭패스런...
테크나인의 세가지 토 스트랩입니다. 위쪽부터 불티모어 토스트랩(몬토야 프로), 불티모어 토스트랩(몬토야 솔로), 일반스트랩입니다.
원래 팀원 바인딩에는 일반스트랩(사진의 제일 아래..)이 장착되어 나옵니다. 이 바인딩을 쓰기전에 0304 몬토야 프로 바인등을 썼었는데요..
불티모어 토스트랩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0506 신형인 흰놈 스트랩을 따로 구해다가 장착했습니다.
세가지 스트랩의 외형입니다.
스트랩의 안쪽 모습입니다. 신형 불티모어 토 스트랩의 개선점중 하나가 안쪽에 보시는바와 같이 매끈하게 처리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부츠 앞코가 상한다던가 하는일이 없습니다.
구형 불티모어 토스트랩이나 일반 스트랩의 경우 볼트를 고정하는 부분이 사진과 같이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서 토 스트랩을 조이게 되면
부츠의 앞코부분과의 마찰로 까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사진 처럼 안쪽에 스폰지를 덧데었었는데 한쪽은 떨어졌네요.
제가 써본 느낌상 구멍뚫린 몬토야 프로용 불티모어 토 스트랩이 제일로 편했었습니다.
구조상 앞부분을 확실히 뒤쪽으로 밀착 시켜주면서 위쪽에서도 잡아주는 느낌이 예전에 스던 몬토야 솔로용 스트랩보다 더 좋았습니다.
좀 단단한 고무재질이라 부츠에 완벽히 착 달라붙으며 피팅되더군요. 버튼이라 예전 테크나인 토 스트랩 유저분들중에 과도한 트릭이나
넘어졌을경우 토 스트랩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요놈으로 바꾸고 나서는 그런 경우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구조도 간결하고 조금이나마 경량화 된것 같아서 더 좋더군요.
*라쳇
앵클과 토쪽 라쳇입니다. 6061-T6 알루미늄 라쳇으로 상당히 견고하고 톱니 4개를 사용하여 빠르게 결속 시킬수 있습니다.
0405까지는 앵클과 토 스트랩의 크키가 같았었는데 0506으로 넘어오면서 토쪽의 라쳇의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결과 같은 크기의 네개의 라쳇을 쓰는 경우가 더 좋았었습니다. 스페어로 한두개 가지고 있으면 토나 앵클쪽중 아무곳이나
파손되어도 다 호환이 가능하기때문에 이점이 있었는데.. 크기가 바뀌면서 앵클과 토쪽의 호환이 안되는점이 제일 아쉽더군요.
빨래판도 적당히 견고해서 한 시즌 동안 사용하면서 아직 이빨이 나간 부분이 없네요.
라쳇이나 빨래판의 재질도 중요하겠지만 라쳇이나 빨래판의 경우 채우고 푸를때의 습관이 더욱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