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즌동안 사용했던 드레이크의 마이키 르블랑 03-04 프로모델에 대해서 사용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사용기라고 해봐야 별건없지만... 리뷰어로서 리뷰를 다루지 못하여 죄송하구요..

이렇게 사용기로 간략하게나마 ^^; 제품의 성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진은 헝그리보더 장비 리뷰란에 있는 STUSSY님의 카달로그 이미지파일을 링크했습니다)



일단 저는 DRAKE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해봤습니다.

그렇게 많은 제품군을 사용해봤다곤 말씀드릴수 없지만 암튼..... 그리고 국내에 얼마전부터

DRAKE에 대한 워낙에 안좋은 소리들이 많이 돌아서....선택에 약간 머뭇거림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많이 되던 상급라인의 제품들 말고.... Mikey Le Blanc 모델은 지난시즌부터

'꼭 한번 사용해보고싶다'하던 제품이라..... 믿고 한번 써봤습니다 ^^;

제품의 디자인역시 02-03에 비해 더 맘에들더군요... 04-05 모델은 03-04와 별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암튼 바인딩은 Mikey Le Blanc으로... 선택하고... 부츠는 03-04 Daniel Frank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프랑크의 경우 약간 빵빵한 감이 있었고... 드레이크는 노스웨이브계열의 홀쭉이 부츠가

잘맞는다는 말은 하도 많이 들어서.... 집에서 궁합을 맞춰보니 너무 안맞는거같더군요...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정말 걱정이 두근 반,세근반 -_-; 커져만 가드라구요...

곧 시즌이 시작되서 장비를 사용해보았는데... 처음엔 별로 크게 와닿는것이 없습니다.

제가 리뷰로 다루지 못한 이유도 여기있구요... ^^; 한시즌정도 사용해보니 부족하지만

나름데로... '아. 이런 바인딩이구나' 느껴지는 것도 있더라구요.


일단 참 튼튼한 바인딩입니다. 한시즌내내 거의 매일 사용했습니다만... 이렇다할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문제라고 할꺼는 라쳇을 채우다가 라쳇이 스트랩에서 빠진기억이 있는데 ^^;

이게 부러지거나 그런게 아니고... 나사가 풀려서.... 다시 채워넣었습니다. 이건 뭐....

문제라고 할꺼까진 없는것같구요... 디자인때문에 그런지 암튼... 정말 '단단해 보이는 바인딩'입니다.

사용하는 날이 늘어날수록 바인딩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구요 ^^ ( 자기 장비를 믿을수있게된다는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드레이크 제품중의 특징인 바인딩바닥의 디스크를 덮어주는 깔판?

이게... 참 별의미가 있나... 사실은 생각했었습니다만... 일단 처음 느낌이었던것처럼 멋지고! ^^;

나사부분에 눈이 뭉쳐 얼음이 생기게 되는것도 방지해줘서.... 바인딩 묶을때 참 편리하다고 느껴질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이라면... 가죽(?)으로 보이는 재질의 스트랩... 왜 버튼제품들이

스트랩을 자꾸만 가죽으로 생산해내는지... 그런 제품들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군여...

이게 뭐 진짜 가죽인지 아닌지까진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가죽비슷해보이구요 ^^;

그간 드레이크의 단점으로 불러졌던것중에 하나인 발등을 조이는 고통(?)이 없었습니다...

아니 처음에 사용할땐 조금 아팠었는데... 이따간 사라지더라구요... 익숙해져서 그런건 아닌거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들이 이런저런것들이구요 ^^


단점도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단점이라는건.... 라쳇부분이 약간 힘전달하는 부분과 반대로

되어있어야 강하게 잘채워지는데 동일한 방향으로 깎여있고... 미끄럼 방지하는 부분등이 없어서

라쳇을 채우다 손이 미끄러져버리는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_-; 글로 설명 하자니 조금 힘든데요...

일단 라쳇의 그립력이 약해서 채우다가 손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았단 소립니다.. 이로인해서

오른팔꿈치가 빠질뻔한 경우가 2~3번있네요 -_-; 이거... 오래가네요 아직까지 -_-;

흠.... 사용하면서 이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고... 라쳇끝부분에 미끄럼 방지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서

사용하려고 했으니 결국 시즌끝까지 귀차니즘을 이겨내지못하고 그냥 썼습니다 ^^;

이게...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하나의 단점이자... 바로 부상으로도 이어질수있는(?) 큰 단점인데여.

제가 말씀드린 미끄럼 방지스티커로 극복이 가능할수도 있겠다...싶습니다 ^^;

04-05에서는 이점이 꼭 보완되었음 좋겠네요....


이상이 제가  03-04 DRAKE Mikey LeBlanc Pro Model을 사용하면서 느낀 사용기입니다.

내년 모델이나 내년에 이월모델을 구매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음 좋겠네요 ^^



장점

1. 단순&단단..기본에 절대 충실한 바인딩(고장률도 그만큼 적다)
2. 개인적으로 하이백 긴거 참 싫어하나... 드레이크의 오바스러운 다른제품군의 하이백등에
비해 그나마 적당한편이다 -_-;
3. 스트랩이 가죽비스무리해보여서... 부츠위에 채웠을때의 느낌이 좋았다.


단점

1. 라쳇이 스트랩에서 풀리는경우가 발생...
2. 라쳇의 그립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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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holla

2004.03.30 23:37:42
*.226.28.51

오..하이백이 귀엽네요...^^;;

backy

2004.03.31 09:32:20
*.30.103.93

울와이프도 이거 쓰는데.... 부츠를 산체스쓰니깐(외피가 하드해서) 드레이크 특유의 압박도 없는듯.. 가볍고 잘잡고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재질이 약간 싸구려(?)틱 한거랑 디스크패드 뺄때 쫌 귀찮은 정도..(사실 뺄일도 거의 없지만)

아나노키

2004.03.31 09:35:23
*.101.47.106

^^ 드레이크 MLB 군요~~ ㅋㅋㅋ
전 얼마전(사실은 1주일전..)까지..
MLB가..Major League Baseball 의 약자인줄 알았다는 ^^;;;;
18이라고 써있는건.... 유명 선수 등번호. 라고... ^^;;; 생각 하고 있었던...
음헹헹~~
쪽 팔리라구 하넹 ㅋㅋㅋ <|=0 3333

씰룩셀룩

2004.03.31 09:50:56
*.98.66.202

갠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반딩중 꼭 하나는 드렉이 껴있습니다. 내구성, 무게 문제도 있다고 하는데요 드렉처럼 꽉 잡아주고 충실한 반딩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 플럭스 빼구 3=3=3==3=3333

extreme07

2004.03.31 10:20:37
*.221.193.152

가격대비 성능 캡숑이죠 ㅎㅎㅎ 저두 mlb유저 ^^

후라이팬

2004.03.31 10:33:46
*.36.46.7

저랑은 부츠 년식만 틀리고 같은데요...
부츠에 비해 바인딩이 넘 작다는 생각안드시나요??
전 바인딩 한번 채울라면..부츠가 바인딩에 너무 꽈악 차서...
되게 힘들던데..

후라이팬

2004.03.31 10:34:21
*.36.46.7

암튼...MLB 정말 좋은 물건이죠...

스뎅밥그릇

2004.03.31 11:21:48
*.222.195.216

jp부츠에 맞지가 않아서 시집보낸 넘이었는데....라진데 왤케 작은지...

^^

2004.03.31 12:36:36
*.246.190.14

다 좋은데 제 경우는 앵클스트랩의 라쳇이 자꾸 풀려서 결국 처분해버렸죠... 이유를 모르겠더군여. 채울때 분명히 확인 했는데도 하루에 한번은 보딩중에 꼭 풀렸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 그리고 앵클스트랩의 폭이 좀더 넓어졌으면 한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이백 나사 막 풀으면 하이백부분 홈이 뭉그러지죠... ㅡ.ㅡ;; 조심하셔야 한다는... 이것만 빼면 좋은 반딩이죠.

허접친구

2004.03.31 13:18:23
*.110.46.178

저는 MTX나 LTD 보단 MLB에 마음이 많이 가더군요.

푸우~

2004.03.31 15:02:00
*.196.94.177

왜 F50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는지??

julian■東昱

2004.03.31 15:10:20
*.48.43.195

제 장비중에 가장 맘에 드는넘입니다.. 가격대비 짱일뿐아니라.. 이보다 비싼 장비보다도 나은듯 특히 드렉계열에서는.. 정말 돈 부족할때 버즈런말고 10만원대에서 고를수 있는 괜찮은 바인딩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사견을 던지고 갑니다..

니오

2004.03.31 20:52:10
*.51.9.14

잘봤습니다.

닝기리뿡

2004.04.07 01:37:06
*.117.16.39

미키.. 사려다..
샆 아자씨가 체중마니 나가는 사람은 라쳇 잘빠진다 케서 안샀는데..
다행이군.. ㅡㅡ+

卍 와쌉 卍

2004.04.09 16:46:17
*.85.52.72

저도 작년 한 시즌 MLB 사용했는데.. 가죽(?)스트랩에서 오는 편안함과 잡아줌은 정말 칭찬할 만 합니다. 메탈 프레임의 힘 전달성과 반응성도 뛰어난 편이고.. 하이백도 타 제품군에 비해 적당하고.. 튼튼한건 말 할 것도 없고.. 가격대 성능비 거의 최고가 아닐까 하는... 물론 단점은 야간에 날씨가 추우면 라챗이 얼어서 스트랩이 잘 안채워집니다. 헛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한 내공수련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보고.. 그 외에는 그리 큰 문제는 없는듯 합니다. 담 시즌에도 계속 쓸 예정~~ (과연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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