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의 첫글이자 푸념입니다..
니데커의 카본900바인딩을 얼마전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게 너무 낡았던지라..바인딩만 구입을했는데..
연휴때 계속 시간이 없어 못가다가 오늘 첫 보딩을했습니다..
모스노보드사이트 리뷰를 보고 참 맘에들었고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않아 여차여차하여
구입을했습니다..
당연히 신품으로요..
리뷰에 달린 리플중 마지막에 어느분이 내구성이 꽝이라고 쓰신글을 보았었는데..
저도 같은 증상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하이백을 구성하는 물질중 카본의 강성은 의심할것없이 강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만..
카본천의 모양새와 구조물을 받쳐주는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던 코팅부분..
여지없이 기대가 무너져버렸습니다..
여러갈래로 균열이가고 군데군데 울룩불룩 코팅부분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제가 구입한 물건만의 제조상 문제점인지 카본900전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달쓴물건도 아니고 오늘 첫보딩 그것도 야간한타임 기껏해야 3시간정도 탔을겁니다..
제가 엄청난 실력의 보더도 아니고 기껏해야 낙엽정도 할줄알고 턴연습하고있는데 바인딩에 크게
무리가 갔을거란 생각도 안듭니다만..
니데커측에 문의를 해놓았으니 조만간 답변이 있겠죠..
부츠 잘잡아주는건 맞는데.. 실력이 없는지라 다른건모르겠고요..
나사강도도 너무 무른듯해서 니데커에서 제공해준 공구로 몇번 돌렸는데도 나사가 빠가?나는것같기도하고..
힘이 너무센가 -_-;;
암튼 좋긴하지만서도 왠지 관상용바인딩이란 생각도 들고있습니다..
기능상 문제가 없다고해도 첫보딩에 금이가버린 하이백코팅.. 정이 안가고있습니다..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