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휘어잡은 바인딩....
아직까지 그 타이트하게 조여오는 압박의 느낌을 지울수 없어(*-_-*)
올해도...내년도....
부러질때까지 - _ -;
--------------------------------------------------------------------
장비 사용기라..
사용소감과 느낌 위주로 쓰겠습니다.
살로몬 S-PRO는
살로몬사에서 나온 00~01 버전 바인딩입니다.
현재 인기의 극치인
sp6, spx6 시리즈의.....모티브죠.
(솔직히 spx 카본은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_- 0102 의 sp6가...절정이였죠)
먼저 단점부터 짚고 넘어가죠.
1. 하이백 로테이션이 불가하다.
-하이백 로테이션이..힘듭니다. 하이백이 카본이기 때문이죠.
전 로테이션 안하고 그냥 탔는데....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로테이션 안주다가 갑자기 주고 타면.....못느끼는데..
항시 하이백 돌려놓고 타다가...갑자기 돌린거 원상태로 바꾸면...적응하기 힘들어집니다.
2.래더(빨래판) 의 마모.
-마모가 좀 있더군요.
제가 끝까지 빡빡 채워서 그럴지는 몰라도, 끝부분에 한두개가 나갔습니다.
그래서 스트랩을 그냥 한칸 줄여서 마모안된부분으로 사용했죠-_-;
3.사이즈조절 불가.
-원 바디 입니다. 투피스 구조이죠. 덕분에 튼튼해서 맘에 들긴 한데...
부츠 사이즈를 잘 맞춰주어야 합니다...
4.호환성
-호환성이 약간 떨어집니다.
잘 맞는 부츠는....노쓰웨이브, 살로몬, 디럭스 작은사이즈 등이....잘 맞더군요.
나머지는 별룹니다 - _ -;
맘에드는점을 짚어보죠.
1.군더더기 없어서 편해서 좋습니다.
깔끔한 투피스 구조의 바디에, 복잡한거 안달려있고..나사도 별로 없고..잘 안풀어집니다.
매번 바인딩 나사 조이기 귀찮아 하는 룡쓰에겐...편리하더군요.
2.위에도 썼지만.....조여오는 압박...-_-;
타이트하게...잡아줍니다.
약간 아플정도로....그러나 드레이크 류의 그런 아픔은 아니고..
발에 통증이 은은하게....(내가 보드타고있구나..라는걸 실감나게 해줍니다)<--다소 주관적이죠--
3.쇠덩어리 째깍이.
이걸 뭐라그러더라. 스트랩 조이는거 있죠....라쳇이라 하던가 - _ -;
이게 쇠로 되어있습니다...알루미늄은 아니구요.
튼튼합니다.....말그대로 - _ -; 스프링도 굵은거 들어가있구요........
4.살로몬 부츠와의 환상궁합.
살로몬 부츠 쓰는데요...(열성형...)
환상입니다....
포럼+포럼 조합보다...더 잘 맞네요..
5.편리한 데크와의 조합
바인딩을 데크와 조합하려구 데크 인서트홀 위에 놓고 나사를 조이다 보면..
나사구멍과 빵판이 잘 맞지 않습니다.
약간씩 옆으로 돌아가 있는데...이점이 기술이라 하더군요.
똑같이 안만들고 약간 비껴지게 만들어서..플라스틱을 나사가 깎으면서 고정시킵니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강도에서 떨어지는건 아니구요. 빵판 두께가 좀 두껍습니다..
튼튼하고..바인딩 나사 풀어질 걱정이..조금 줄어듭니다.
저도 시즌내내 서너번 밖에 안조였네요...
음....
그리고 무게 인데요.
무겁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바디가 좀 무거운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이백이 카본이라...-_-전체적인 무게는 다른바인딩과 같습니다.
특별히 더 무겁거나 하진 않습니다.
음....주관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전 아직까지 최고의 바인딩이라고 감히 주절거려봅니다 - _ -;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016-215-2445 김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