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보드도 잘 모르면서 이렇게 사용기를 올리는 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뿌듯함을 느낍니다.

전 2년 정도 시즌에 1~2번 보드를 배우며 - 배운건지.. -_-;;; - 조금씩 옷과 장비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지지난 시즌에 드디어 보드와 바인딩을 마지막으로 구입했죠.. (사실 지난 시즌에 구입한 캐리어가 마지막..?

이 글은 두 시즌 사용한 버튼의 P1 블랙 바인딩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하이백 뒤편엔 P1 로고가 스폰지 테잎으로 붙어있습니다. (한쪽은 저 딱지가 꾸겨졌어요..


제품명은 요기에도 붙어있죵..


전체적인 옆모습입니다.


이건 뒷모습.... 하이백을 좀 돌려놔서 삐딱해보이네요...

그렇게 많은 제품을 접해보지 못해서 비교를 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조목조목 사진을..


다른 바인딩도 이런 제품들이 있지만, P1의 이 부분이 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트랩을 채우면서 안으로 수납이 가능해 정리가 깔금하게 된다는 점이죠...
헌데 간혹 저게 끝에서 엇갈려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나오며 채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시즌 통털어 두 번 정도 있었나? 이 땐... 제멋대로 힘을 받아 풀어지지도 않습니다. 정말 끙끙거리며 고생을 한 뒤에야 풀어지더군요.
단점이라고 할 순 있지만, 정말 일어나기 힘든 경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버튼의 모든 바인딩이 채용한 토우캡스트랩.. ^^;;;
저는 지금까지 풀어진적이 없어서 불편한점은 아직까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바인딩 각도를 지난 시즌엔 -18, 9 이렇게 해봤었습니다. 일반적인 각도인듯 싶네요..
하이백은 저 나사를 풀어 바인딩 각도에 맞춰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하이백은 고정이 됩니다.
원안의 홈이 맞물려 잠궈지게 되어있는데 제가 세팅을 그렇게 하기도 했지만 '또각' 하는 소리가 나며 고정되는데 리프트 탈 때 힘주어 접지 않으면 이게 안풀립니다..


이건 각도 조절하는 부분....


데크에 위치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 우정출연 : 0405 Custom X


한 번도 슬로프에서 발이 떨어진 적이 없는 - 굴러갈 때를 제외하고 말예요... -_-;;; - 제겐 아직 그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지만...
충격을 흡수해주는 부분입니다. 쫀득한건 아니고.. 아마 많은 분들은 이해를 하실텐데..... 네,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제게는 아직....


P1이 잘 잡아주면서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이 스트랩 안쪽의 젤이 아닌가 싶어요.
마우스 패드에 붙어있는 젤과 같은 재질의 쫀득쫀득한 젤입니다.
좀 꽉 채워도 아프지 않고 정말 꼬옥 잡아주는 느낌을 주죠...

카본 모델은 잘 모르겠습니다. 블랙 보단 좀 가볍겠죠... ^^
그리고 보드를 오래 타본, 그리고 잘 타는 것도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겐 좀 무겁게도 느껴지지만.... 지금까지 문제없이 절 마음놓고 딩굴 수 있게 해준 바인딩이 아닌가 싶네요..
이 다음 시즌에도 걱정없이 보드를 탈 수 있게 해줄 녀석이기도 하고요..

버튼 바인딩의 내구성이 문제가 되는 분위기이지만.. 제가 너무 얌전히 타서 그런건지.. 잔 상처는 많이 났어도 오는 시즌이 세 시즌째가 될 이 녀석.. 지금도 아주 튼튼하게 견뎌주고 있습니다.

괜히.... 침대옆에 자리하고 있는 녀석을 보니 한 번 올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려봤습니다. ^^;;;;;

* 괄호가 왜 금지 단어인지... -_-;;; 그래서 괄호 못닫고 올립니다....
엮인글 :

댓글 '29'

슈마허

2006.06.27 23:40:43
*.121.255.92

맞아요...괄호가 금지 단어 더라구요...나 원참~~

zadrak

2006.06.28 00:04:12
*.243.233.41

사용기 잘 봤습니다
전체사진이나 부츠 또는 데크와 결합된 사진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chocojun

2006.06.28 09:25:37
*.227.42.79

앗, 오늘 집에가면 사진 추가할께요..
오랜만에 데크에 바인딩 붙여주고.. 눈물나면 어쩌죠? T-T

니르

2006.06.28 11:06:37
*.217.249.2

예전 P1그러면 다른것들에 비해 무겁다랑 스트렙 터지는거였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

2006.06.28 11:24:33
*.82.45.176

[.][.] 이런거 때문이 아닌까요?

2006.06.28 12:51:18
*.153.96.226

오타 있네요. 기존 스트랩이 토스트랩이고 저건 캡스트랩이죠.

appasionato

2006.06.28 17:08:13
*.237.228.12

사용기 재밌게 잘봤습니다. 사용기에 글이 요즘 뜸했는데...
하이백 올리고 뒤에서 찍은 전체샷두 하나 추가 부탁요~~~

chocojun

2006.06.29 00:57:44
*.138.199.15

음님.. 스트랩 수정했습니다~~ ^^
그리고 몇 가지 사진 추가했습니다~~

요 다음엔 0506 HiFi-Audio 헬맷을 하려고 합니다......만.. 이어폰이 어디갔징....?

스마일준™

2006.06.29 09:05:17
*.150.26.192

음 저도 p1유저였습니다..한시즌..-_-잘 보낼락하다...시즌 중반쯤... 바디를 보니..하이백 조절하는 나사에 바디가.

양쪽다..금이갔습니다. 샾에 보여주고 a/s를 받으려했는데..바디를 구하기 힘들다고..
카르텔-_-새걸주더군요.. 다 좋은대..그 세제품은..한쪽은 0405/한쪽은 0506이더군요..팔기도 참 난감합니다.
단점으로 p1은 하이백쪽이,힐컵 좁아 부츠를 갉아먹더군요...

chocojun

2006.06.29 09:23:17
*.227.42.79

음.. 주의해야겠군요...
근데 바꿔주려면 잘 주지 왜 그런식으로.. -_-;;;;

스마일준

2006.06.29 12:24:35
*.150.26.116

초코준님...사진자세히보니...하이백 나사쪽 프레임..실금간거 같아요..자세히 보고 벌려보세요...

^^;;;금간거라면 대략난감입니다...

chocojun

2006.06.29 12:28:09
*.227.42.79

헉.. 집에가서 확인해봐야지 엉엉엉

Montero

2006.06.29 13:38:36
*.57.168.11

아니... 이 여름에 바인딩 사용기...
크... 시원한 느낌이 드네욤...
근데 뒷 배겨은 모기장??? @_@

chocojun

2006.06.30 01:23:04
*.138.199.15

ㅎㅎㅎ 네 모기장.....

뚝섬소년

2006.06.30 10:52:50
*.29.246.86

제가 왕초보라 궁금해서 질문올리는데요?

바인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저 데크에 단단히 붙어있고 발안움직이게 꽉 잡아주고..
원하지 않을때 끈 안풀리고..
튼튼하면서 가벼우면 ....

이럼 장땡 아닌가요?

좋은제품과 일반바인딩과는 차이가 많이나나요?

자세히좀 알려주세요...부탁합니다..^^

Jenny K.

2006.06.30 20:28:25
*.10.17.161

뚝섬소년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발안움직이게 꽉 잡아주고
원하지 않을 땐 안 풀리고
튼튼하면서 가벼우면 좋죠
그리고 또한 발 아픈거 싫어하시는 분들 있으니 그런 점도 신경을 쓰면 더욱 좋죠?
근데 그런게 좋은 바인딩입니다

Marlboro

2006.07.01 11:11:27
*.195.171.251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DeepCus

2006.07.01 11:36:40
*.187.87.19

정말 오랜만에 올라온 사용기 잘봤습니다.

고구마2호

2006.07.01 12:11:33
*.237.186.73

p1 하이백을 접을때 가장 주의해야 할점은 잘 안접힌다 해서 발로 차거나 바로 힘을줘서 접으면 안된다는 점이죵
하이백을 한쪽 옆으로 약간 비틀다싶이 해서 접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유저분들은 요점 주의하시길~

chocojun

2006.07.01 22:31:02
*.138.199.15

고구마님 말씀처럼 하이백 한쪽을 잡고 비틀듯 힘을 주며 접어야 합니다.. 좋은지적~

kkk

2006.07.02 23:03:02
*.79.253.14

내꺼랑 똑같은 바인딩 이네요.. 저는 갠적으로,.. 버튼 바인딩이 다 그렇지만, 아주 부드럽게 잡아주지만, 꽉 잡아주는 맛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스트랩에 쿠션이 많아서인지, 약간 힘이 잘 전달이 안된다는 느낌도 있고요. 그러나, 이거 버튼 바인딩 함 타보니까 발이 너무 편해서 쉽게 다른걸로 못바꾸겠더군요.. 참고로. 제가 발 볼이 너무 넓어서 라이드 같은거는 쉑끼_금지어_발까락 너무 아퍼서 못쓰거든요..

A.K.A. xoon

2006.07.03 10:02:35
*.235.208.2

잘 읽었습니다..^^;;

11

2006.07.04 22:06:08
*.73.152.20

넘 약해요..한시즌에 3놈이나 해먹은놈...피원뿐만이 아니라 버튼은 다 내구성이...

p1

2006.07.05 17:03:22
*.139.98.81

저두 저번시즌 토스트랩 두번 끊어지고 하이백조절나사 빠지고...AS세번이나 받았어요~
0506껄로 줘서 회색이라 0405랑 검은색이랑 짝짝이...ㅡㅡ;
제가 한거라곤 원에리 정도 인데 말이죠...담엔 플럭스껄로 살려규~~

비짱

2006.07.13 23:27:53
*.70.132.97

우정출현~! ㅋㅋ

★20세기소년★

2006.07.14 10:52:53
*.121.239.202

글쓰신분...부츠는 어떤거 쓰세요~~~??

chocojun

2006.07.16 19:32:10
*.138.199.15

아, 전 0203 버튼 프리스타일 쓰고 있습니다.
사이즈가 아마 250인가.. 그럴꺼예요.. 바인딩은 M.
바인딩은 좀 큰듯 느껴지던데..... 제 발 사이즈가 워낙 애매한 사이즈랍니다.
샵에서 S에 해봤는데 좀 작은듯해서.. M으로 추천을 해주더군요. 저야 뭐.. 아무래도 샵에 계신 분이 더 잘 아실듯 해서 그렇게 구입을.. ㅎㅎㅎㅎ

이번에 부츠를 새로 바꿔야 할텐데 뭘로 할지 고민예요..

tajago

2006.07.28 17:15:44
*.147.72.46

오호~~~

육 봉다리

2007.01.22 19:25:08
*.245.127.253

P1 카본 0405 쓰는데요..
하이백 두번 갈고,
토 스트랩 빨래판 한번 갈고,
급기야.. 얼마전에는 베이스가 뚝 부러졌습니다..
기능은 정말이지 만족하는데, 내구성..정말 안타 깝습니다..
부츠 'ION' 쓰는데, 하이백 3에 놓고 하이백에 맞추듯 끼워놓으면, 스트랩 걸기도 전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기능은 정말 만족스럽지요..
현재 AS중...ㅡㅡ,,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5268

바인딩 0506 플로우 바인딩 (flow binding) AMP9 사... [30]

바인딩 0708 SAPIENT INFINITY 바인딩 사용기 [7]

바인딩 목숨걸고 타봐 K2 AUTO바인딩 완전 떨려~ file [30]

바인딩 K2 A-Team 바인딩, K2 Sonic 바인딩 #1 [7]

  • BS
  • 2006-11-02
  • 추천 수 21
  • 조회 수 3830

바인딩 1819 버튼 제네시스X 사용기 file [24]

  • wony83
  • 2019-01-22
  • 추천 수 20
  • 조회 수 10087

바인딩 0708 K2 Auto 바인딩 [12]

  • chocojun
  • 2007-11-19
  • 추천 수 20
  • 조회 수 5314

바인딩 이온md&p-1hd 사용기입니다.(03-04) [9]

  • airturn
  • 2004-01-13
  • 추천 수 20
  • 조회 수 2119

바인딩 유명한 버튼의 c-16... file [30]

  • coyote
  • 2003-12-29
  • 추천 수 19
  • 조회 수 2691

바인딩 버튼 바인딩의 각도를 바꾸어 보자~ file [36]

  • Ellumi
  • 2017-11-07
  • 추천 수 19
  • 조회 수 8044

바인딩 처음으로 적어보네요. 0708 sapient binding file [2]

바인딩 에이젼시 바인딩 써보신분~~~!!!!!!!!!! [6]

바인딩 C-16 사용기... [6]

  • 大刀傲
  • 2003-12-19
  • 추천 수 19
  • 조회 수 2052

바인딩 20/21 UNION 바인딩 프리뷰 file [46]

  • 취향
  • 2020-02-22
  • 추천 수 19
  • 조회 수 4344

바인딩 SP 바인딩 XENON 사용기.. [5]

  • perry
  • 2004-02-16
  • 추천 수 18
  • 조회 수 1905

바인딩 0405 Burton P1 Black [29]

  • chocojun
  • 2006-06-27
  • 추천 수 18
  • 조회 수 7084

바인딩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레스 S의 한계. file [15]

바인딩 0607 바인딩 무게 비교 (살로몬, 플럭스, 플... [31]

  • 쭈야
  • 2006-10-18
  • 추천 수 18
  • 조회 수 11284

바인딩 Salomon Relay XLT 0607 [13]

  • 갓츠
  • 2007-12-02
  • 추천 수 18
  • 조회 수 4479

바인딩 [예고]드렉 포디움 극한 사용기(디스크교체... [7]

바인딩 00-01 CFX 처참한 모습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