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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컴퓨터게임 또는 친구와 어울려 노는것을 좋아한다.
보드를 만나기전까지는 말이다. 올해 처음으로 보드를 타고, 정말 재미있었다.이렇게 매력적인 운동은 처음이다.
스노우보드 장비를 렌탈해서 사용하던것이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면서 장비를 가지고 싶었고, 좀 더 잘타고 싶었다.
몇일을 고민을 하고 또 고민하면서 설레이고 기쁜 마음으로 이사이트 저사이트에서 정보들을 수집하고, review글을 읽어보고 고민하였다.
즐거운 시간이였다. 사지도 않고 벌써부터 장비들을 착용하고 설원을 라이딩하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내가 사고자 마음 먹은 제품은 11/12 K2 FastPlant Deck 와 11/12 Flux DS30 Binding
Binding에서는 단연 Flux제품이 인지도가 높았고 좋은 평이 많았다. 물론 Deck에 대해서도 좋은 글들이 많았다.
2012년 02월 13일 회사를 마치고 나는 장비를 사기위해서 shop에 가서 해당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셋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말이 기다려졌다. 나의 첫 장비들을 착용하고 탄다는 생각에 일도 잘 되지않았다.
그리고 02월 17일 금요일 회사를 마치고, 스키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탔다.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가벼운 준비운동을 마치고 드디어 출동.!!
-6도에서 -12도의 온도의 날씨였으며, PM 11:30분 부터 AM 5:00까지 보드를 신나게 탓다.
대만족이였다. 렌탈한 제품에 비해서 Deck와 Binding은 정말 좋았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잠이 들고 02월 18일 오후 일어나서 PM 01:00 쯤부터 다시 보드를 타기 시작하였고,
온도는 -4 , -8도 사이였다. 슬로프는 춥지않은 상태라서 약간 쉐이크 상태였다. 낮시간이라서 슬로프에 사람이 많았고, 슬로프 상태도 좋지않아
나는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기본적인 턴을 연습을 하였다. PM 04:00 경 사건이 발생했다.
중급자 슬로프에서 중간 지점을 지나 내려가면서 Beginner Turn을 하는데, 바인딩이 아래와 같이 반쪽으로
갈라졌고, 중심을 잃고 나는 넘어져버렸다.
일어나서 보니 나의 눈에는 정말 황당한 것이 보였다. 나의 부츠에 Binding의 뒷부분이 그대로 묶여있고 나머지 Binding의 앞쪽은 Deck에 붙어있고,
분리 되어있었다. 나는 부서진 장비를 들고 내려오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당신들이 만든 이 Binding에 대해서 분노를 참을수 없었다.
정말 이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만약 내가 실력이 더 좋고 고속 라이딩이나 좀더 위험한 것을 시도했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쯤 병원에 있을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무엇이든 당신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나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서 다른사람이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
저도 그만하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큰일 모면하셨으니, 이젠 구매상에 가서 당당히 따지실 일만 남은거 같네요.
아무리 부드러운 파크용이라해도 라이딩하면서 부러진다는 것은 좀.. 그것도 신상이..
저도 똑같은바인딩쓰고잇는데요....어떤면으론 더무리한동작을많이하는 저로선
위와같은 문제점이 발생한적이없엇습니다. 거의 트릭위주입니다.
이제품의 특징이 소프트,말랑함인데 제생각으론 라이딩보다 트릭,파크에 더 적합하다고 보여지구요
라이딩 위주시엿다면 좀더 하드한 바인딩을 쓰셧더라면 하는 바램에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