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초보 인사 올립니다.

스키만을 고집하다가 더 나이먹기 전에 보드를 배워보자는 일념하에
작년시즌부터 시작하게된 초보입니다. (바인딩의 각도는 +15, 0 입니다.)

하지만 전 평소 발목과 무릎 관절이 좋지않은 탓에 그렇게 오래 관절을 뒤틀고 다니지 못합니다.
하필이면 왼쪽발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골프도 오래하지 못합니다. ㅠㅠ)
그래서 항상 보드를 들고다녔습니다.

슬로프에서 한쪽 바인딩에 의지하며 보드를 밀고다니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러웠었죠

스위블러는 그런 저에게 새로운 희망이었습니다.
사용 후 나름 만족하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사용기를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처음 사용기이니 만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제품사진입니다.

내용물입니다.

앞판의 뒷면사진입니다. 가운데 동그란 부분이 회전되며 몇개의 홈이 스톱위치입니다.

(설치 전 뒷면 사진을 찍지 못하여 동영상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

실제로 회전하는 바인딩은 앞쪽이며 뒷쪽은 고정판입니다.

도넛모양은 보드에 상처가 생기는것을 방지하기위해 붙이는 필름입니다.

그리고 고정볼트및 와셔 그 옆 삼각형 모양은 장착할때 스위블러를 돌릴때 쓰는 도구입니다.

뒷쪽 고정판뒤에 붙어있어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못작은것 한개와 뒷쪽 연결볼트 4개가 더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화이트가 있으며 (위 제품은 그레이 색상입니다.)
사이즈는 성인용(234mm) 아동용 (209mm) 두 제품이 있습니다.
사이즈의 크기는 회전디스크 전체 길이입니다.

 장착되는 디스크의 높이는 스크레치방지용 테이프를 포함하여 15mm정도로 생각하시면됩니다.

위 사진은 기본 포지션 장착시 스톱되는 구간입니다.  15도 60도 90도에서 멈춥니다.

장점

- 올 시즌초부터 테스트해본 결과 발목이 상당히 편합니다. 더 이상 보드를 발목을 비틀고 끌거나 들고다닐필요도 없으며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합니다. ^^ 이 이상 장점이 있을 수 있을까요?

단점
(게시물이 사용기이니만큼 최대한 사용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1. 사용재질이 앞쪽 스위블러의 윗판쪽 바인딩과 연결되는 부분만 알루미늄이며 나머지는 모두 플라스틱입니다
   따라서 사용중 약간의 유격이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플라스틱의 마모에 의해서 유격이 더 커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2. 볼트의 길이가 너무 짧으며 볼트 머리가 너무 높습니다.
   이것때문에 별도의 볼트를 구입하였으며 볼트 머리도 그라인더로 깍았습니다.

   실제로 스위블러를 제공하는 볼트로 장착하고 첫 라이딩시 앞쪽의 바인딩이 스위블러와 함께 데크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나마 중급 저속이어서 다행이지 상급 고속이었으면
   큰 사고가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볼트를 체결해봐서 좀 짧다싶으면 긴것으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3. 스위블러의 높이때문에 바인딩이 약간 높아집니다. 따라서 트릭이나 키커를 하시는분들은 좀 불편할수도있습니다.
    저야 초보이기에 별 다른 느낌은 없지만 고수분들은 좀 다를수도 있겠죠

4. 바인딩의 각도를 자신에게 꼭 맞게 설정할 수는 없습니다.
   각도의 조절이 정해져잇습니다. 따라서 회전 디스크가 제공하는 각도 범위 내에서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5. 국내에 판매처가 없다.

  예전에 국내 몇업체가 판매를 했었습니다만 현재는 모두 품절이네요 (상당히 오래전부터 품절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구매해야합니다.

하루 몇번이나 탄다고 스위블러를 쓰냐 하시는분들이 있을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저 처럼 신체적인 조건이 안되는 분들이나 보드가 무거워서 힘들다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제 별점은 5개 중 4개반입니다. 별반개는 볼트때문에 뺐습니다. ^^

아래는 직접 촬영한 회전 영상입니다.

그럼 허접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댓글 주시면 아는대로 답변드립니다. ^^)

안전보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