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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OD 타고 있습니다.
20장 이상의 데크를 타본결과, 저는 최고의 라이딩 머신 중 하나로 Capita의 Death Grip이 적용된 보드들을 꼽고 싶습니다.
Capita는 세개의 라인업에 Death Grip을 적용하고 있는데,
BSOD (Black Snowboard Of Death)
DBX
Totally FK'N Awesome
입니다. 이중에서 BSOD,, Totally Awesome은 Freeride에 가까운 All mountain, DBX는 사이즈별로 다른 스타일이 나옵니다.
그럼 Death grip이란 무엇일까요? 일단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사이트를 보시겠습니다.
http://snowboardrobot.com/technology/capita-death-grip/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반원모양의 사이드컷이 아닌, 약간 3을 그리는 사이드 컷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라이딩시, 프리보드의 문제는 'effective edge'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개의 보드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과도하게 날을 세우면, 유효엣지가 끝나는 시점에서 보드가 휙 돌아가게 됩니다. 아마 이런 현상때문에 헤머로 가시는 분들도 많을 꺼에요.
하지만 death grip은, 그 어떤 프레스에도 유효엣지 끝에서 보드가 돌게 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반원 그대로 프레스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엣지 체인지가 됩니다.
안타깝게 올해는 capita의 대표 모델인 BSOD가 파우더용 보드에 가깝게 나와서, 현재 라이딩으로 가장 추천할만한 보드는 캠버 모델로 나온 DBX 157 입니다. (추가: TFA역시 BSOD의 충분한 대용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thegoodride 인용)
국내에서 구할 수 있다면, 그 어떤 Freeride모델과도 대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카빙은 각이다'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TFA은 당연히 Freestyle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http://thegoodride.com/snowboard-reviews/capita-totally-fkn-awesome-review-and-buying-advice/
BSOD를 파우더에도 탈수 있도록 노즈쪽 두께를 늘린대신, 예전 BSOD와 비슷하게 TFA를 튜닝 한 걸로 보입니다. 단 quick edge to edge는 BSOD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네요. (허리두께와 재료차이에 따른 탄성 차이때문이겠죠) 수정하겠습니다.
현재 올해 TFA를 타고 있는데요. 완전 프리라이딩 데크도 아닙니다. 실제적으로 이데크를 즐겨타는 더스틴크래븐도 그렇고
하나의 데크로 파크, 파우더 슬롭 다타거든요. 저도 이데크로 아직 킥은 안뛰어 봤지만 실제적인 캠버 구간 외에는 리버스로
다 들려있어 스위치 라이딩을 해도 그다지 이질감은 없구요 그라운드 트릭도 별다른 문제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올마운틴 보단 올터레인 데크라고 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나이트로와 비교하자면 블랙라이트의 성향과 비슷하다고
보는게 맛다고 보여지네요. 판테라 = BSOD, TFA = 블랙라이트 요렇게 매칭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ㅎ
맛다고 -> 맞다고 ㅡ.ㅡ;;오타 수정할려니 안되네요 ㅡ.ㅡㅋ
작년 블랙이랑 재작년 퍽킹 소장중인데 역시 좋은 놈이였군요.. 이놈들은 절대 안팔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이유에서 제가 좋다고 느낀거였군요.. ㅎㅎ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