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시즌 그레이 RPM 153에 대한 테스트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그레이 스노우보드는 일본에서 알파인부터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일본내의 3대 메이져 브랜드중 하나로 잘 알려져있는 모델입니다.

일본 스노우보드들이 그러하듯 그레이또한 깔끔한 마감과 한국인과 잘 맞는 데크 그래픽으로 한국의 많은 라이더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10-11 시즌 RPM 모델은( 보더/스플래쉬 )로 나뉘어져 생산되었었습니다.

스펙과 소재는 동일하나 데크 베이스와탑시트의 디자인에만 차이를 두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하려는 의도였던것으로 보이나, 같은느낌의 다른그림정도로 인식되었을뿐입니다.

 

11-12시즌 RPM 모델은 한가지 디자인으로 생산됩니다

다만, 36/39/43 모델과 47/50/53 모델은 색상의 차이를 보이며 Quadrax cabon의 무게차가이 있습니다.

10-11시즌 모델과는 거의 동일하지만, 전체플렉스와 엣지의 소재 카본의 무게와 베이스소재가 바뀌었습니다

 

1. 베이스소재는 IS7500 베이스로 변경되어 활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2. 엣지의 소재가 스테인레스소재 엣지로 변경되어 마모도를 줄였으며, 엣지의 그립력을 키웠습니다.

3. 플렉스는 153의 경우 노즈/테일 4.8정도이며 중간플렉스는 5.3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10-11모델은 5.0에 5.5였습니다)

-사견으로는 작년대비 플렉스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느껴집니다만, 실제로 사용해봤을때의 느낌은 작년보다 좀더 단단하게 느꼈는데,눈때문인지..추후다시 올려보겠습니다.-

4. 트루트윈팁의 셋백제로의 모델입니다.

5. 캠버방식은 지빙로커입니다.(리버스모델로 보시면 됩니다)

** 제품의 자세한 스펙은 위에 올려드린 제품상세 설명을 보시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시리라 판단됩니다. 실제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올려보겠습니다**

 

 

▲ 탑시트 부분의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알록달록 예쁘게 디자인되어있으며, 하이그리시광 처리로 인해 탑시트부분은 상당히 색표현이 우수합니다)



 

 

▲베이스부분의 디자인입니다.

(베이스부분은 그레이스노우보드의 레터링과 로고를 조합하여 채워져 있습니다. 36/39/43의 모델은 색상이 달라집니다)

 

1.디자인

-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뭐라 딱히 찝을게 없을듯합니다.

  남자인제가 사용하기에도 별무리가 없어보이며 , 이날 테스트때 뵈었던 많은 보더분들이 데크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시는것을 미루어보면

  디자인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의 문의가 좀 있으셨으며, 아는지인은 내년모델 꼭 산다고 다짐하시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2. 데크의 플렉스

 

-이부분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

 ( 저는 특별히 제품의 스펙을 미리 알고 데스트를 하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그이유는 스펙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수반되었을때에는 아무래도 느낌을 전하는것이다보니

  실제로 느껴지는 느낌과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거나 혹 편견이 들어갈수있을듯해서입니다. )

 그래서 이모델의 테스트를 진행할때에도 스펙을 미리 알지 못했기에 10-11모델에 비해 - 조금은 하드해졌다고 느끼면서 - 테스트를 취뤘습니다.

 그런데 들어와서 본 스펙에서는 전년대비해서 플렉스는 오히려 말랑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좀더 하드하며 10-11모델에 비해 탄성도 좋다고 느꼈는데 .... 실제 표기스펙은 좀더 말랑하다고 나와있어 상당히 에매합니다.

 플렉스의 전반적인 느낌은 어쩌며 눈이 많이 습설이였기에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부분은 다음에 다시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3. 라이딩

- 테스트의 환경이 워낙 ㅠ..ㅠ 힘들었습니다.

  오전에는 완전히 아이스 였고 12시가 넘는 시간부터는 급격한 슬러쉬로 바뀌어서 라이딩에 관한 자세한 언급은 힘들듯합니다.

  오전에 완전한 아이스반에서의 라이딩 느낌은 ..... 무섭지만 잘 잡아주네 !!! 였습니다.

  스테인레스 제질의 엣지덕분인지 확실히 아이스반을 강하게 잡고있는 느낌은 가질수있었지만, 속도의 무서움으로 더이상은 ^^

  습설에서의 라이딩 느낌은 그닥 전할께 없습니다. ㅋㅋㅋㅋ

 

 

 

 

 

 

 

 

 

 

 

 

4. 그라운드 / 킥커 / 박스

- 그라운드에서는 역시나 지빙로커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리버스캠버의 특징중에 하나인 시선이 넘어가면 데크는 돌아간다 ...... 로 요약되듯히 상당히 편하게 다루기 쉬운 모델입니다.

   둔덕과 슬롭에서의 모글등에서 한박자 빠른 알리와 팝을 칠수있으며, 모자란 회전에도 역엣지의 걱정을 어느정도 줄여줍니다.

  

   본인만이 느끼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캠버나 플랫캠버를 탔을때는 킥커진입시에 그닥 라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리버스 캠버는 좀 신경이 쓰이는 편입니다.

   솔직히 이날도 토프론쓰리 킥에서 뛰는데 라인이 생각했던곳과는 다른곳을 빠져나가 깜딱놀라며 겨우 랜딩 .... 그후론 무서워서 안뛰었습니다. ㅋㅋ

   힐프론트일때는 모르겠는데 토프론 로테이션시에는 확실히 심적으로 부담이 되기는 합니다.

 

 

>

 

 

▲ 마지막 사진은 은근 잘찍힌듯해서 함 올립니다. ㅋㅋㅋㅋ

 

* 총 평 *

마지막으로 본인이 테스트하면서 느낀점들에 대해 간단히 장단점을 구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장점

- 일본데크 특유의 깔끔한 마무리와 마감 .

- 스테인레스 소재의 엣지를 사용하여 그립력향상과 엣지의마모도를 줄일수있을것으로 보임.

- 다루기쉬운 플렉스와 그에 비해 썩 괜찮은 팝력

- 리버스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딩은 만족할만한 수준

- 상당히 예쁜 디자인과 그레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만족감 ^^

- 수입업체의 안정된 워렌티체계

- IS7500 베이스에서 오는 편안한 활주성과 속도

- 빠른반응성으로 인해 좀더 쉽게 트릭구사가 가능

 

2.단점

- 일본엔화의 강세로 인한 가격의 부담

- 리버스캠버라는 것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

- 리버스캠버 임에도 라이딩성능은 괜찮은 편이나, 라이딩 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

 

이렇게 요약이 될듯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리버스캠버가 좀더 턴의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라운드 트릭이나 지빙 그리고 초보자 분들께 추천드리며

 

파커의 경우 큰킥을 뛰시거나 하드한 탄성의 데크를 원하시는분들이나 라이딩용 데크를 원하시는분들은 아무래도 다소 무리가 있을수있을듯합니다.

좀더 슬롭상태가 좋았다면 다른많은부분에서 좀더 세심하게 느껴볼수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아무조록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의 사용기이지만, 어느한분께라도 도움이 되는 사용기였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수입판매처 : http://www.xgamesnow.co.kr/front/php/category.php?cate_no=100

"DUXICO" film # 13 from "DUXICO" on Vimeo.


댓글 '8'

새파랑

2011.03.08 23:56:22
*.52.160.204

후기 잘 보았습니다. 마지막 인사하는 사진의 모습은 후기에 사진을 올려 이렇게 정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느낌인데요.

사진도 글도 참으로 잘 적으셨네요.

^^*

QooQ

2011.03.09 07:25:33
*.185.159.191

정말 상세한 사용기네여

좋은글 잘봣습니다

MasterSH

2011.03.15 22:07:59
*.233.21.142

수고하셨서요~ 감사히 잘보구 갑니다~^^

질문

2011.03.16 11:38:56
*.148.252.13

"비밀글입니다."

:

H@RU

2011.03.17 11:17:47
*.52.132.26

"비밀글입니다."

:

Lime Boarder™

2011.03.16 12:30:55
*.128.192.120

밑에 동영상 최고네요....멋져요...하루님...

실실

2011.03.16 20:31:59
*.206.42.193

횽님 마지막 배꼽인사 같네여!

안본지 넘 오래되었사와요 ㅠㅠ

H@RU

2011.03.17 11:18:49
*.52.132.26

보고싶습니다.! 순수한 눈빛으로 킥을 뛰는 당신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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