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데크 산다고해서 작년 가을쯤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비 이월상품이 딱 한개 남아있는걸 보고
나름 조사를 했던 친구가 덥썩 사더군요.. 사이즈도 딱이었구요..
저희는 탄지는 4년차인데 일년에 네번정도 가고
저번 시즌에나 열번정도 간게 다라서 실력은 초급 벗어난 정도였어여.
(그래서 이론도 잘 모르고 그냥 느낌을 적는거니 필요하신분 읽어주세요;;)
친구말에 의하면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몇번타고나니까
빌려타던것과는 천지차이라고 하더라구요.
빌려탈때는 보통 148정도 탔던거같은데 그건 151 이었거든여..(참고로 키 172)
제 데크는 옵션 벨라인데 실력이 안되니 그냥 친구동생이 추천해주는데로
옵션이란 메이커도 모른채 샀었구요.
솔직히 지금도 그렇게 좋다는 느낌 잘 모르겠어요.
다른 데크를 안 타봐서여..
왁싱 맡기러 가면 최상급이라고 좋은 데크라고 하지만요..
그러다가 .. 얼마전 비발디를 갔는데 아이스가 많더라구여
힐턴을 할때 여자치고 다운을 많이 주는편인데 여기저기 아이스가 많아서
데크가 지탱을 못한다는걸 느꼈어여.
(그럴땐 살짝 타는데도...밀리니까 무섭더라구여.. )
설질 좋을땐 전혀 문제 없었지만 눈이 얕을때에 라이딩하는게 넘 힘들더라구여.
그래서 친구가 안가는날 아이비를 빌려탔습니다.
그제서야 느낌이 오더군요
묵직하다
라이딩용이다 란 말은 친구한테 들어왔지만
모글이나 아이스도 흔들림없이 지나가주더라구여
일단 밀리는게 없어 안정이되니 다른 자세 신경쓰며 연습하기에도 좋고.
제 첫 데크 벨라한테 미안한감이 들 정도로 아이비가 정말 맘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설질 별로인 상태에서도 안정감있게 잘 달려진다..
성장단계에 있는 보더에게 실력 업그레이드를 시켜줄것같다..
뭐 이정도입니다...
라이딩밖에 못해서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저도 다음 시즌엔 새 데크를 구입할까 생각중인데
정보가 없어서 .. 타본것도 벨라,아이비뿐이고...아직까진 일순위입니다 ^^
뮤즈도 좋다던데 타 볼 기회가 없고 시승기도 없어서..ㅜㅜ
아이비를 검색해봤는데 글이 없어서 올려봤습니다.
참고하실분 참고하세요.... ;;
마침 지난 12월에 마눌님 데크 바꿔주러 갔다가
이월 아이비 에라가 있어 횡재한 기분으로 냅따 집어왔습니다.
바인딩 사러간 다른 샾에서 직원 하는말. 아이비에라 이월이 어떻게 12월에 있냐고...신기하다고..
막데크 타던 집사람 요넘 타보고는 하는말
이거참..실력이 저절로 늘거 같다는...하지만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내가 보드를 타는게 아니라 보드가 날 이끌고 가겠다는..뭐..그런..이야기를 밝은 표정으로...
글쓴분이 말씀하셨듯이
성장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참 좋은 놈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뿌러지지 않는한 끝까지 갈수 있는 좋은 넘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