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저도 T6유저의 한명으로 간단한 설명을 해보겠읍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읽어주세요.
우선 사람들 다 선호도와 라이딩 스탈도 다르고 다리힘도 다르니 제가 탔었던 보드들과 비교를 해보겠읍니다.
가격과 희소성때문이 아니고 사이드컷이 깊어서 인지 보드의 감김에 무척 놀랐읍니다.
아.... 발란스 유져들이 말했던 보드의 감김이란 이런것 이었구나라는걸 한번에 느낄수 있었고
Type A Jim Moran이 무뚝뚝한 놈이라면 이녀석은 날쌘돌이란 느낌 이었읍니다.
(사이드 컷의 차이가 짐모란은 얇고 t6는 깊어서 인지 차이를 한번에 느끼겠더군요.)
전 절대 Burton 매니아도 아니고 그리 Burton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먼저 엣지의 턴 반응과 그립에 놀랐읍니다. (짐모란의 엣지 그립에 놀랐는데 또 놀랄정도라니....)
두 보드가 서로 다른 스타일이긴 하지만
Jim Moran이 무겁게 힘있게 눈을 찍고 간다는 느낌이었으면
T6는 부드럽고 가볍게 눈을 자르고 간다는 느낌 이었읍니다.
워낙 짐모란에 익숙해서 인지 T6는 트릭시 약간 엿가락처럼 느껴졌고 장난으로 테일프레스를 주며 활강시에도 별 어려움을 못느꼈읍니다.
하지만 알루미늄이어서인지 아님 다른 이유여서 인지 카빙시에는 보드가 딱딱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무래도 엣지 그립때문에 그런게 아닌지 합니다.
그리고 보드가 가볍다고 하는데 놀랠 만큼은 아니고 Nitro Shogun과 비슷한 무계이고 Burton Dragon 보다는 조금 가볍더군요.
보드를 타면서는 잘 몰랐는데 램프에서 뛰어보았을때 아 보드 정말 가볍다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읍니다. (워낙 짐모란이 무거워서.... 느낌이 더 왔을지도....)
T6, 한마디로 신기한 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부터 들어왔던 탑시트가 약하다는가 맞읍니다.
꽤 빠른속도였기도 했지만 뒤에서 친구가 충돌했을때 보드의 tip부분이 잘깨지더군요 그리고 스크랫치도 잘 납니다.
하지만 T6의 그래픽들이 꼭 스크랫치 난것처럼 생겨서 꼭 보드 그래픽의 한 부분으로 보이더군요.
가격이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운이 좋게 시즌 끝날때쯤에 350불이란 아주 싼 가격에 매혹되어 구입했고 아직까진 후회가 없읍니다.
지금까지 4종류의 보드를 타보았는데 기회가 되셔서 한번 타보시면 t6 참 신기한 보드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Chris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gt5190@hotmail.com으로 연락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