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리바이 사러 갔다가 이넘의 유광에 뻑가서 구입했슴다
무광의 매력도 좋았지만 왠지 번쩍거리는 표면과 남자 얼굴에서 볼 수 있는
내부 섬유질의 무늬.... 떨칠수 없는 유혹이었슴다...ㅡㅡ
알리바이는 프리스탈, 돈은 프리라이드용 이라더군요
알리바이... 요즘 타시는 분 많고 명성또한 자자하지만
전 그라운드 트릭보다는 라이딩쪽에 중점을 두고 있으니... ㅎㅎ
더 나은 선택인지도 모르죠...
외형은 나무랄 데 없는데 한가지... 베이스 디자인은 좀... 뭣하더군요
검은색으로 온통 분위기 다 잡아 놓고는
뒤집어보믄 푸르딩딩한 무늬 땜에... 깬다고 해야 하나?ㅡㅡ
(참고로 전 158 탑니당...)
아토믹 홈피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대로
알리바이는 노즈와 테일쪽의 라디우스가 같고
돈은 테일쪽 라디우스가 더 작습니다. 이 구조가 쉽고 짧은 턴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군요
첨에 탈때는 제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지
보드에 적응하는데 상당히 애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아니 제가 보드에 딸려 다녔다는 표현이 정확할지도...ㅎㅎ
근데 막상 적응하고 나니... 그립력... 가히 예술입니다...
누구 말대로 브래지어 얖뒤로 눈이 묻을 정도... (엇.. 전 남잡니다... 이건 들은얘기..)
왠만한 모글은 우습죠... 부수고 나가는게 아니라 자르고 지나가는게 맞을겁니다...
아토믹 리바운드 늦다는 말이 많았는데
올해엔 보완을 해서 그런지 아님 제 실력이 부족한건지...
전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제가 좀 둔해서 그런가?^^
근데 이거 하난 느껴지더군요... 돈이 프리라이드라서 그런진 몰라도
알리랑 널리의 탄성... 즉 노즈와 테일의 탄성이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제 느낌으론 노즈쪽이 아주 조금 늦는거 같더군요...
어쨌건... 모든 면에서 제 맘을 사로잡는 넘입니다...
ㅎㅎ 벽에 세워놓군 하루에도 몇번씩 쳐다보곤 혼자 웃죠
더 자세한 리뷰는 이넘과 더 친해진 다음에 올리기로 하죠...
근데 제 반딩이 무게가 좀 나가는 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라이드 플라이트... 작년모델...)
무게가 쩜은 부담이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