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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렌트 (GATSBY님 -> X-RAY님)
2. 작성자신분 : 지쇼빠. 일반회원.
3. 사용기분류 : 시승이면서 사용기이며 비교아닌 비교.
4. 참고한 웹페이지 링크 : GaTSBY 님이 친절이 설명해 주신 게시글을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쓰려니 참 어렵군요.
헝글에는 처음으로 이렇게 긴 글을 남기게 될거 같습니다.
일단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좋은 데크를 만들어 주신 GASTBY 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X-RAY 군에게. 정말 고맙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본인은 보드를 09-10에 처음 시작하였고.
성우에서 상주 1년차. 휘팍에서 70%정도 상주? . 그리고 외국 생활 3년.
다시 돌아온 올해 하이원 상주. ( 1월 2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
네. 저는 uninc 를 아직도 소장하고 있고 올시즌 정말 잘 타고 즐기고 좌절하고 포텐도 터져보며.
그간 내가 참 보드를 몰랐구나 생각하며, 연습에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X-RAY 군에세 SLASH atv 란 아이를 잠시 타본적이 었엇는데.
저에겐 버거운 녀석이더군요. 디렉션을 타본게 처음이거니와. 이상하리만큼 얇게 느껴지는 데크.. 엣지 폭이 작다라는?
[ PS,. 아 참고로.. 용어라던지 정식 명칭은 제가 잘 몰라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본디 GIGI 빠돌이라 영광으로 생각하고 진심 열심히 타봣는데.. 제 실력이 미천한 탓에 감당을 할 수 없었던 데크 였습니다.
라이딩도 해보고 킥도 뛰어보고 몇개 할 줄 아는게 없지만 그라운드 트릭도 해보고.
결과는 대패....... 징징거리며 반납하고. uninc 를 타며! 아 역시 너만한 녀석이 없다며. 어느세 웃음을 찾았습니다.
뭐. 중간중간 희노애락을 느끼며 보드를 타왔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솔직히. 전 알로이가 뭔지. 게츠비 님이 뭔지.. X-ray 군이 유명한지도 모르고 있엇죠.
하지만 소문으로 익히 들어 알고있었습니다. 누군가 데크를 만들었는데 가히 기가 막히다라고 말이죠.
[ 제 고향은 성우임을 밝히는 바 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전 성우너구리 입니다 ]
atv를 타며 힘들었던걸 찡찡 거렸더니. 스나이퍼를 타보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타이밍도 참 기가막히게. 언잉크에 슬슬 단차도 생기고 지겨울 그런 타이밍이었습니다.
얼씨구나 좋구나 하고 데크를 받아왔죠? 일요일 저녁에요~
하지만 아쉽게도 킥에서 오버슛이 몇번 나는 바람에.. 무릎에 약간 많이 무리가 와있는 상태였죠.
[레귤러 스탠스. 왼쪽무름 물이 차오름] [ 게다가 엄청 추웠던 저번주 주말이었죠?? ]
당장에 타보고 싶은 마음을 다잡고. 월요일 얼로이를 보며. 하루종일 두근 거렸던게 생각나네요.
아! 제 언잉크는 EST 방식의 바인딩이라. 친분이 있는 샵으로 달려가 대충 버튼이길레 끼워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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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여자 바인딩입니다. [ 본인이.. 덩치완 안어울리게 발이 250mm 이라 ]
뭐 찡겨지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기쁜마음으로 맥주 한잔과 딥슬립을!
서론이 길었습니다. 드디어. 시승일 당일. [ 화요일 ]
첫느낌은. 응? 이었습니다.
힐 진입시. 잘 슬립이 나는 편이고. 원하는 만큼 다운을 주면 무서워서 다시 푸는 편이었는데.
이건.. 넘어졌다. 아차! 싶으면 알아서 걱정마 내가 밀어줄게? 하는 느낌??
엣지 그립력이.. 쫀쫀이도 아니고.. 원하는 만큼 . 아니 어 넘어지겟다? 하고 느낄정도인데-
데크가 절 받쳐줍니다. 아주 기분 좋게 말이죠!?
게다가 리바운딩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 팡팡 넘어가주는 .. 완전 사랑스러운 데크
전 좀 과격하게 타는 편인거 같은데. 정말이지 이놈은 오냐! 한번 회포를 풀어보자! 라며 제 장단을 맞춰주더라구요.
얼마전 YONEX 시승식에서 스무스와 리브를 탓을때 느꼇던.. 그 행복감과는 정말이지 다른 느낌이엇습니다.
롱카빙이나 미들은 저도 연습중이게. 뭐라고 언급하기 어려우나.
저를 살려주는 데크랄까? 주변 지인들이.. 다들 시원시원하게 탄다고 칭찬해줄 정도로. 기분이 아주 !! 예. 비행기 여러번 탓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숏턴을 많이 연습했습니다. [ 이기영 해드님의 숏턴 영상에 매료되서. 머리에 각인되고 나니 다른 영상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본적도 없는거 같습니다.. ]
이놈 스나이퍼는. 제가 있는힘껏 팍팍 숏턴을 치면 칠 수록. 더욱 춤을 추더라구요.
아주 그냥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이건 좋아서 웃는겁니다 ]
타고 리프트 앞에 서면 자동으로 사시나무 떨듯 떨리는 내 다리를 보며 웃었으니까요 ㅋㅋ
으하핳 이거 장난 아니라고 말이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네 ! 저는 그 다음날도 탓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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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더 좋더라구요. 안정적이고 어느정도 감이 왔는지 풀카빙에도 전혀 요동치지 않는 스나이퍼..
반해버렸습니다..
아! 하이원에서 비범과 잠시 조우 하기도 했어요. [ 솔직히 비범도 어서 빨리 타보고 싶네요 ]
반납 1일차.
절망 적이엇습니다..
언잉크가......... 정말 싫었습니다. [ 전 그대로인데 따라와 주지 않으니까요.. ]
왜이리 슬립이 나는지... 속상해서 정말 오늘 하루는 우울우울 열매를 먹었나 봅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두서 없이 적은거 같은데.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 참..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하이원 오길 너무 잘했네요.. [ 뭐 힘든일도 많았지만요 ]
보더로서 한층 성숙할 수 있엇고. 스킬업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
오~~~저거 시판되면 나도 타바야겠다. 나 안다치게 살려주겄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