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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보드 자랑을 풀어 나가 보겠슴다. -_-;;; 내 보드는 일본의 보드 데크 전문 브랜드인 "오가사카 보드" 회사의 SS 타입 모델입니다. 위에 사진 보이죠? - SS - 여러 가지 타입의 데크 중 하나입니다. 버튼의 세븐, 드래곤 등의 모델이라 생각하면 되고, 드래곤급의 최상급 보드임다.
바로 윗 사진의 ss 마크는 바로 데크 중앙부분에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중앙 부분엔 일본 데크 디자인의 특징인 깔끔함이 돗 보입니다.
사진이 약간 흐리게 나왔는데...사무실이 어두워서 조리개를 다 열고 찍어서 이런 것입니다. 다음에는 맑은 날 시간을 내서 야외 촬영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데크 테일 쪽 그래픽 박스엔 all round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ss보드의 특성을 보여주는 글 이기도 합니다. 오가사카 보드는 일본의 고급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보드 전문 메이커인데, SS는 올라운드용 데크입니다. freestyle&freeriding을 위해 설계된 것이고, 주 목적은 half pipe, 에어, 램프 등을 보두 즐길 수 있는 보더 크로스 용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03-04 모델의 특징은 sharpness와 반발력을 더 키웠다고 하네요. 이상은 매뉴얼 상의 내용이었음다. -_-;;; 가격은 한국 돈으로 운송비, 세금 포함해서 9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이 보드의 특징은 100% 수공예 제품이란 것이고, 생산이 소량 한정 생산 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제껀 길이가 162cm 입니다.
울 앤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혼자 데크 껴안고 돌아 댕기고 하다 소파에 오려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소파 천에 한 엣지 먹여서 속으로 졸라 미안 했다는...-_-;;;;;; (사장님. 미안해~~요~~~ -ㅅㅡ;;)
보드 데크엔 ss란 큰 그래픽과 밑의 자잘한 그래픽이 있습니다. 제품의 질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는 회사라 하프나 램프를 타다가 데크가 부러진다면 100% 새걸로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졸라 멋진 회사지 않슴까? 자기들은 죽어도 안 부러진다. 부러진다면 바로 가져와라...바꿔줄께..머..이런 말이올시다. 그래서~!!!! 올해 막 지르기로 했습니다. -_-;;;
저 종이는 제품 설명 매뉴얼입니다.아까 위에 제가 베낀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ss란 베이스 그래픽입니다. 하프에서 립 오버 할 때마다 제 SS가 빛을 발하겠죠? ㅋㅋㅋ
엣지가 녹슬지 않게 방녹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라이드 바인딩을 끼워 봤는데...사진 찍고 보니 잘 안어울려서 지금은 다시 드레이크, 검은색 리미티드로 바꿔 달았습니다. -_-;; 지금은 졸라 멋지군요.
테일부 디테일입니다. 마감이 넘 깔끔합니다. 수공예품이라 그런 가요? 이 제품은 공장에서 주문 생산 하는 것이라, 아주 소수만 매년 생산되고, 재고품이 없어서 고급 유저들이 기념품으로 매년 산다고도 합니다. 돈많은 것들은 좋겠음다.
데크 밑에는 오가사카란 회사명의 그래픽이 보입니다.
중앙부 그래픽인데, 16mm 어안 렌즈로 찍어 볼록하게 보이네요. ^^ 넘 심심해서 이리 저리 찍고, 렌즈 바꿔서 또 찍고...별짓 다하며 놀았음다. 애인은? 세미나 준비하고 있음다. -_-;;;
크으..역시 라이드 회색과는 잘 안어울리네요. 따로 놓고 보면 둘다 이쁜데 합쳐보니..죽음임다. -_-;;
이건 살짝쿵 바인딩 사진~~ 라이드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 구경하시라고 찍어봤슴다.
윗 면이 유광입니다. 형광등을 다 반사시키죠. ^^ 올해 자동차용 고체 왁스를 위에다 이빠시 먹일까 생각중임다. 내 데크 밟으면 죽음이니 조심하십쇼.. 특히..스키어들...조심하셔. ㅡ_ㅡ;;;
각도를 다르게 한 장..전 참고로 덕 스탠스 임다. 구피죠.
졸라 짜리몽땅한 보드 사진이 되었군요. 16미리 어안렌즈로 찍어서 그렇슴다. 울 앤은 이 사진이 이쁘다고 올리라고 압박하는 군요.
데크에 제가 보이시나요? ㅋㅋㅋ 얍딱꾸리한 자세로 사진 찍는 사람이 접니다. ㅡ_ㅡV 캄사함다.
제품 스팩을 설명 해본다면 길이는 162cm, nose폭 287mm, waist 폭 246mm, tail 폭 285mm, radius 9.2m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하드한 타입을 좋아하는데, 버튼의 파워스를 사용하면서 항상 불만인 것이 파이프에는 적당하지만, 램프와 트릭 용으로는 좀 부적절하단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ss타입의 보드는 올라운드에 맞게, 전반적으로 다 고려를 한 보드라, 제가 타는 성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가사카보드에선 몇가지 흥미로운 보드가 더 있었는데요, 알파인 보드는 잘 몰라서 모르겠고, FC type, FC-A/R,G 란 타입이 있었습니다. 대상은 카빙을 위주로 해서 설계되어, HIGH SPEED에서도 최대한의 카빙턴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R,G는 레귤러 구피를 구분해서 좌우 비대칭의 사이드 커브를 적용한 타입이 있었습니다. FC는 최대한의 카빙턴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해서 알파인으로 넘어가기 전에 최대한의 커브를 즐길 수 있다 합니다.
또 흥미를 끌었던 것 중 SX란 보드였는데, 트릭을 위한 High speed riding을 위해 제작되었고, 램프에서 최고의 성능을 나타내도록 했다는데, 에어 한 후 착지 안정감이 뛰어나다는 것이어서 램프를 좋아하는 제가 산 SS와 함께 고민을 많이한 보드임다.
보드 전문 회사라 그런지 알파인에도 여러 종류가 있던데, 아직은 프리 스타일이 좋아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수공예 제품이란 것인데요..한국에서 아마 수공예 제품을 사려면 110만원대를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요? 100% 교환이란 점과 깔끔한 디자인, 목적에 따른 보드의 선택이 두 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두들 올해는 재밌는 라이딩, 안전 라이딩, 특히 매너 라이딩 즐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