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고민을 하다 이글을 쓰게 됩니다.
헝글은 저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준 사이트이기에 저두 뭔가 도움이 되고싶어서
시승기를 올려 봅니다
제가 쓰는 장비는
포룸 ATE(01-02) 바인딩
포룸 ATE(01-02) 부츠(8.5)
나이트로 쇼군(03-04) 157 - 어제 첨 시승한넘임다.
라이딩 경력은 4년차 접어들고 있는 중수임다. 트릭보다는 라이딩쪽이죠 ^^
포룸 부츠와 바인딩은 그리 많이 안쓰시는것 같던데
장점은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편안하다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단점은 부츠같은 경우는 벗을떄 두번 벗어조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바인딩은 하이백을 버텨주는 쇠로된 부분(명칭이 생각이 안나네요 ㅡㅡ;)을
고정해주는게 시간이 지나면 이음쇠가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건 3시즌을
버텨주다 보면 충분이 일어날수 있는 현상이라 여겨집니다. 그라나!! 이부분을
해결해 주실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직막으루 덱입니다.
나이트로의 이미지는 강한남성을 뛴다고 생각됩니다. 블랙을 위주로한 인상적인 그래픽이 말해주죠
이걸 다른분들은 칼쑤마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이러한 경향은 국내 남성 라이더들에게
잘 흡수되어 많은 매니아를 형성한거 같습니다.
첫시승은 직장인이다 보니 가까운 오비 야간 상급자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이전에 타던 막데크가 소프트의 극치를 달리는 것이라 카빙시에 데크의 떨림과 모글 해결이
무지하게 어려웠지만 소프트 데크의 묘미가 턴과 턴을 이어주는 시점에서 약간의 무릅과 중심이동을
해줄때 빠르게 전환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쇼군은 힘들었습니다. 첫 시승이라
우선은 가속도가 엄청낫습니다. 오비의 설질 자체가 건설이면서 아이스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같이 갔던 친구들이 살살좀 쏘라고 그러다가 죽겟다고 하더군요. 정말 남감했습니다. 저두 속도 줄이고 싶었슴당 ㅜㅜ 카빙의 경우 꾸준한 가속도를 붙이면서 라이딩의 스피드감을 만끽할 수 있기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직 적응하지 못한 데크 이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쇼군은 2,3번의 턴으로 엄청난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그 가속에 힘입어 카빙시에 알파인보드 못지 않는 엣지 각을 세울수있었다는 감격을 느끼지만 제가 예상치 못한 속도는 저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하더군요. 모글과 파우더를 헤쳐나가는점 또한 저를 당황 시켰습니다. 예전 데크같은 경우는 제대로 모글을 공략 못했을 경우 그냥
떠버리면서 할수 없는 점프가 되었었는데 머랄까... 중심만 낮춰주면서 엣지를 들어주면 그냥 통과 해버리는 황당함이란.. 행복했습니다. 이놈을 길들이면 또다른 선을 넘을수 있다는 그런 기대감.. (보더들은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또하나 놀랏던 점은 엣지의 그립력입니다. 만은 중수분들이 상급자 코스에서 느끼시는 부분이 턴시에 데크의 떨림입니다. 가속도가 붙을경우 조그만한 모글이나 눈덩이 코스에서 엄청난 속도와 함께 무릅에 전해져오는 떨림이란 ... 이러다가 역엣지 걸리면 그냥 죽겟구나...
라는 생각이 뇌리 깊은곳에서 속삭여줄때.. 속도를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쯤 느끼시지 않으셧습니까?
쇼군은 이러한 떨림을 해결해 주면서 슬로프를 반으로 쪼개버릴듯한.... 그립력을 가졋더군요.
이제 정리해야 겟슴다. 쇼군은 말그대로 카빙머신입니다. 탄성, 엣지 그립력, 스피드 모두 훌륭했습다. 라이딩에 중점을 둔 프리스탈 보더분들께 감히 한말씀 올리것음다. 쇼군을 타보시라구요.
참고로 전 나이트로 직원은 절때 아닙니다.
미천한 글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