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내공이 부족하여 이리저리 알아본결과. 판테라가 라이딩머신이라는 평이있어서...
살로몬 로프트는 사이즈가 없어서 포기하고 판테라를 질렀습니다.
라이딩머신답게 판테라 제일 작은 사이즈가 157이더군요 ㅋㅋ
제 스펙이 176/72라 160 살까 하다가 157로 결정했습니다.
처음 받았을때.....데크가 상당히 하드하고 두껍더군요.....묵직하니......
다른 보드랑 비교해보니 ㅜㅜ 왤케 무거운겨.....
암튼 바인딩 셋팅을 하고 슬롭을 올라갔습니다.
처음엔 약간 둔한 느낌이 나더군요.....하지만 엣지는 정말 제대로 박혀주시더군요....
고각에서 내려올때 약간의 아이스반은 무시하고 엣지 박아줍니다. ㅋㅋ
첫 라이딩은 둔탁한데 엣지만 잘박혀서.....엉덩이 몇번 찍었습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좀 걸립디다~
알리한번 쳐볼까하고 쳤다가 앞으로 역엣지걸려 자빠졌습니다....꿈쩍하더니 끝이더군요......
앞에 데크가 상당히 소프트한거라....알리칠때 체중을 살짝싣고 앞발로 당겨주는정도로도 데크가 휘었으니까요 ㅋ
판테라 이놈은....체중을 완전히줘서 탄성을 제대로 안먹이면...주인을 무시합니다 ㅡㅡㅋ
어찌보면 어설픈 알리를 제대로 잡아줬다고 볼수도 있겠죠 ㅋㅋㅋ
그렇게 판테라에 적응기를 거치고 요즘을 슬로프를 달리는게 즐겁습니다.
묵직한놈이 어설픈 모글은 걍 갈라버립니다......스피드.....죽습니다......
라이딩에는 판테라 정도면....충분하고도 남는거 같습니다.
다만....라이딩외에는 제가 해보질 못해서 ㅋㅋㅋㅋ
허접하지만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