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욕심과 변덕쟁이 동호회 동생으로 인하여 본이 아니게 금년에 요넥스 데크만 2장을 (Rev는 제가 구입 캐논볼은 동생이 3회타고 보드 안탄다고 넘겨 놓구선 또 내년엔 머살가 고민하고 있는데...ㅎㅎ)

 

스펙은

키 177

몸무게 66

입니다.

 

지금까지 보유해본덱이라고 하면

버튼 니콜라 - 숀화이트 - 사번데 사인 - 나이트로 블랙라이트 - REV - 캐논볼

02년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텀이 있어서 많은 덱을 타보진 않았지만 파이트용,트릭용,보드크로스용 특성이 제각각인 데크를 타봤네요 ㅎㅎ

그러나 실질적으로 본이아니게 데크가 설면에서 떨어질 정도의 트릭을 제외하고 99.9% 라이딩만 하였네요(트릭용 사벤더 사인을 가지고서도 마찬가로 라이딩만 했네요ㅎㅎ)

 

각설이 길었네요

일단 제가 금년에 REV4회, 캐논볼 3회 라이딩을 해본 저의 개인적인 사용기를 적어 볼까합니다.

제가 느낀 가장큰 차이점은

 

1. Rev 정말 가볍다.          VS   캐논볼 정말 무겁다. 단단하다(^^?)

2. Rev 예민하고 재밌다   VS   캐논볼 단순 무식하다

 

1. Rev 정말 가볍다.          VS   캐논볼 정말 무겁다(^^?)

    Rev 정말 가볍습니다. 여타 다른 데크들과 비교해서 확연히 가볍네요.. 직전 블랙라이트 157보다 500그램정도 가볍더군요

    그거에 비하면 캐논볼은 정말 무겁습니다. 리프트 탈때 바인딩 묶고 타서 발판에 안걸고 올라가면 발목이 빠질거 같네요(ㅡㅡ?)

    그러나 신기한건 Rev고속라이딩시 가볍다고 가볍게 튀지 않고 안정적으로(일반적인 다른 덱에 비해서) 이끌어 주더군요..

    허리가 강해서 그런지 고속에서 안정감을 주는 참 신기한덱이네요.. 캐논볼 이친구는 무겁고 단단함이 역시 고속에서

    안정감은 Rev에 비해서 좀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제 느낌으로 비교하자면 라이딩용이 아닌 일반적인 덱을 타고 고속라이딩시 덜덜덜(경차느낌)거림의 느낌이라면

    캐논볼은 왠만한 걸림은 퍽퍽(대형차느낌)치고 나가는 느낌이며 Rev는 그 중간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제가 베이스가 무주이다 보니 특히 요즘 날씨 영향으로 강설과 습설로 극과 극의 상태의 저질(?)상태에서 타고 있네요 ㅜㅜ

    그런데 두 덱모두 두 상태의 설질에서도 라이딩시 넘어지지 않게 버텨주네요 특히 강설에서 그전에 덱들에서 느껴보지 못한

    안정감을 주는 덱이더군요

   (11-12오가사카 fc 타시던 형님이 동일한 빙판이 있는 장소에서 캐논볼과 비교해본 결과 훨신 안정적으로 버텨내더라고 하더군요)

 

2. Rev 예민하고 재밌다   VS   캐논볼 단순 무식하다

   위 두가지는 두 가지 덱이 가진 장점과 단점이 서로의 덱에서 느낄수 있는 차이지 않나 싶습니다.

    Rev는 캠버가 기존 덱에 비해서 33%정도 더 높은 캠버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프레스업을 해줄때 팅겨주는

    느낌이 빠르고 크게 느껴진 반면에 캐논볼은 한템보 느리지만 리바운딩에 적응하기에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숏턴시 Rev는 워낙 리바운딩의 반응이 빨라 그 템포를 따라 가지 못하면 그대로 몸을 던져버리더군요(ㅡㅡ;;)

    반면에 캐논볼은 그에 비해 좀더 늦게 반응해서 숏턴시 수월하게 턴을 넘길수가 있었습니다.

    (날아라가스님이 쓰신 사용기와는 조금 다를수 있는 느낌일수 있네요.. 제가 날아라가스님의 능력에 비하면 떨어지다 보니

     캐논볼에 완전한 프레스를 주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하네요. ㅎㅎ)

    또한 슬라이딩 턴에서도  캐논볼의 무거움과 묵직함으로 빠른 슬라이딩 턴을 이끌어 내는것이 Rev에 비해서는 버겁다는

    느낌이더군요..  

 

    이러한 점때문에 다이나믹하고 빠른 턴을 구사하는데는 Rev... 묵직하고 안정적인 느낌에는 캐논볼이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캐논볼의 가장 큰 장점이며 단점이라면 이놈은 왠만한 자세를 데크에 던져놔도 거의다 잡아주다보니 제가 데크를 리드하기 보단 데크에 믿고 맡기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라이딩의 안정도는 높아질수 있으나 개인의 세심한 기술적인 부족한 부분까지 데크가 먹어버리니 자신의

능력 향상에는 오히려 저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결론은 두넥 모두 좋은 덱이며 서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덱으로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않는 덱이지 않나 싶습니다~~

 

허접한 사용기는 이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겨울시즌 안전보딩 그리고 즐거운 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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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날아라가스~!!

2014.02.04 10:31:37
*.100.104.119

전체저그로는 저와 느끼신 점이 비슷~하신것 같으십니다요.


요즘은 REV와 트러스트를 타고 있는데 1월 중순에 나름 신경 좀 썼더니 되나? 싶었었는데..


지금은 다시 데크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곤란하네요 참.....;;;

꿀벌패밀리

2014.02.05 22:08:02
*.33.186.106

가스님이 힘드시다니 저 같은 내공이 부족한 평민보더니 그냥 캐논볼에 편하게 몸을 맡겨야할려나보네요 ㅎㅎ

MACS-IL

2014.02.05 18:41:06
*.210.13.28

rev156 타고있는 입장에서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글이네요. 지금제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하게된 계기가 숏턴시 캠버의 반발력으로 인한 상체로테이션 템포를 놓쳐 내던져져 쇄골랜딩했네요.ㅋㅋ. 저의 실력 부족이겠지요 ㅠ 내년엔 쫌더 신경을 써서 다뤄야 할듯 싶습니다. 분명히 좋은 데크임엔 틀림없습니다. 비싼돈이 아깝지 안더군요.

꿀벌패밀리

2014.02.05 22:11:41
*.33.186.106

그쵸... 저도 몇 차례던져주시군요... 야생마같은 데크같아요..길들이기만 하면 최고의 덱임에는 맞는디요 ㅎㅎ

알파인-고수

2014.02.15 23:29:25
*.146.246.243

접하기 힘든 데크네요 요넥스 보기도 쉽지 않은 사용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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