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ine... 하면 저에겐 가장 큰 스케일과 멋진 스타일을 구사하기로 유명한 MFM(Marc Frank Montoya), 몇 년전(04-05?쯤)

무지 튼튼하고 살짝은 무거웠던 MFM 초록색 바인딩, 06-07 시즌 성우 파크레인져였던 이대로 프로의 이쁜 데크가 떠오릅니다.

이번 시승회 행사에서 가장 먼저 시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방 상주 생활로 인한 컴퓨터 사용의 압박으로 인하여 이제서야

뒤늦고, 간략한 07-08 TECHNINE ICON WHITE METLIC 153 시승기를 올리는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일시 : 2007년 12월 28일 금요일 오전 9:00-3:00
장소 : 용평리조트 (메가그린,레인보우파라다이스,드래곤 파크)
데크 : Technine Men's ICON series white metalic 153

보드경력(?) : 시즌방 상주 5년차
스 펙 : 170/70kg
스텐스 : 레귤러 / 57cm / +18, -12
바인딩 : 버즈런 이카루스
부 츠 : 버즈런 부스타

1. 디자인

스티커도 안 땐 새 데크를 처음 보는 순간 느낌 점은 와~ 이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흰색과 검정의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그래픽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데크에 이것 저것 스티커 붙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에겐 아주 딱이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디자인과 그래픽에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2. 무게

처음 바인딩 셋팅을 하기 위해 데크를 들었을 때 느낀 점은 뭐가 이렇게 가벼워? 라는 것이었습니다. 알루미늄 코어로 만들었다

던데 그래서인지 아마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데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성능

운 좋게도 오전, 오후 내내 5시간 정도 시승을 할 수 있었으므로 나름 어느정도 데크의 성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전은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 오후는 파크에서 키커와 박스로 데크 성능을 느껴봤습니다.

1) 라이딩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을 하기에 아주 편안한 데크입니다. 가벼운 무게지만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이고 떨림을 느낄 수 없었

습니다. 페이키 라이딩에도 어려움 없이 편안한 라이딩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2) 그라운드 트릭

가벼운 무게만큼 그라운드 트릭에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3) 탄성  

처음 별 생각없이 알리를 쳤는데, 데크가 너무 높이 튀어올라 깜짝 놀랐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노즈가 허리까지 올라옵니다.

이것 역시 알루미늄 코어와 노즈와 테일의 카본 소재의 위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키커

팝을 쳐보니 높이가 아주 높게 나왔으며 가벼운 무게 때문인지, 시즌 초반이라 적응이 안되서인지 공중에서 살짝 불안감을 느꼈

으나 랜딩 할때의 안정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5) 지빙

가벼운 무게에다 탄성이 좋아 부드럽고 부담없이 지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관적인 결론을 내린다면, 라이딩보다 트릭이나 파크에서 더 적합한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데크임에 틀림이 없으나 한편으로는 어느 회사나 상급 모델의 새 데크는 이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들었습니다.

하지만, 끊어진 엣지와 살짝 벌어진 우드의 01-02 라이드 타임리스 데크를 아직도 타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도 탐이 나는 데크

였습니다.

끝으로 시승기회를 주시고 편한 시승 분위기를 이끌어주신 백팀장님,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알려주신 김만

중, 빵코 두 분 프로님, 시승자들 쫓아다니며 사진 찍느라 하루종일 고생하닌 쎈세이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부족하나마 07-08 TECHNINE ICON WHITE METLIC 153 시승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댓글 '3'

쎈세이

2008.01.17 09:08:35
*.132.114.52

드디어 시즌방에서 탈출하셨나보네요~

담탱

2008.01.17 16:50:49
*.158.171.218

흑~ 드뎌 제 라이드 타임리스 데크가 오널부로 사망하였습니당~ 넘 정들었던 넘이라 가슴이 아푸네염~ 아직 시즌두 마니 남았는뎅~ 더더욱 ICON white metalic 정말 갖구 싶네염~ 쎈세이님~ 상주 중인데 어제 술 안마시구 맘잡구 컴 앞에 앉아 2시간 걸려 작성했습니당~^^;

스톰Ψ

2008.01.17 20:48:25
*.13.95.245

담탱님 데꾸는 본전은 뽑구도 남았을듯...몇년을 타신거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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