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좀 더 스폐셜한 데크를 사용해 보고 싶어 지인의 소개를 통해
OMATIC-EXTR-ECO WIGGLE STICK이라는 데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Extr-Emo 였는데 올시즌부터 Extr-Eco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래픽도 지난시즌 Emo 그래픽에서 Eco 스러운 친환경 관련 그래픽으로 바뀌었다고 샵 메니져분께서 말씀해 주시더군요..
  
오매틱 사이트를 찾아보니 B.S TECHNOLOGY라해서 3D공법을 이용하여 리버스 캠버와 함께 엣지부분이들려올려진
볼록한 모양의 베이스 구조로 지빙, 파크라이딩, 그라운드 트릭시 역엣지에 걸려넘어지는 상황을
줄여주고 2010년 transworld top 10 board로 선정되었으며 snowboard magazine "platinum pick"의 영예를 얻었다고 써 있었습니다.

집에서 일단..데크를 놓고보니 생각보다 역캠버가 많이 되어있는 느낌은 아니더군요
거의 땅에 붙는 평평한 느낌? 에서 베이스 부분을 만져보면 bowed된 부분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이게 3D 공법이라서 그런건지 다른 브랜드 역캠버랑은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일단 믿고 이번시즌은 가볼 생각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일반 데크와 달리 거의 평평하게 바닥과 붙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Bowed 된 베이스는 사진으로 찍기가 어려워서 생략했고 이 사진 한장으로 대략 감이 오실꺼라고 생각이 됩니다..ㅎㅎ
다른 사진들은 그냥 그래픽쪽을 찍어보았고 데크 전체 이미지는 로닌에서 퍼온것인데 문제가 되진 않겠죠..
아무튼 기대를 많이 하고서 지난 주말 타이거월드에 가서 처음 시승해본 결과 일단 지난 시즌보다 실력이 늘어난건지 컨디션이 좋은건지..
스무스한 라이딩이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일단 데크의 탄성도 좋고 딱딱하지 않은 느낌이고 아직 초보티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가장 중요한 지빙트릭에 있어서도 역엣지 한번 없이 잘 밀려나가서 좋았습니다. 일단 데크빨이라기보다 제 실력이
늘었다고 자만을 해보았습니다^O^
아마도 이런 추세라면 다음시즌부터 프로로 데뷔하지 않을까......(농담입니다.)

결론적으로 한번 타 본 결과 트릭들을 연습하기에도 좋고 기대이상으로 만족감을 줘서 구입하기를 잘했다고 봅니다
이상 OMATIC-EXTR-ECO WIGGLE STICK데크에 대한 장비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