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도 끝났고 해서 그동안 사용했던 플로우 제품들에 대한 사용기나 써볼까 하고 올립니다.
제품 사용기는 다분히 주관적인면이 많으며, 제가 플로우 바인딩 광 팬이라 치우친 내용이 있어도 이해 바랍니다 ^^.
보드 경력은 낙엽 포함 3년차라... 참고하세요 ^^
아래 팀을 올리고 나니 문제점만 올린거 같아서...추가 보충.^^
데크는 좋다는데 못써봐서 Pass. 나머지는 제꺼도 있고 사람들꺼 우리집에 보관해놓은것도 있고 ㅎㅎㅎ
A. 바인딩.
1. MK3 M/L
이 바인딩은 플로우 바인딩이 비싸다는 점이 불만이였던것을 감안해서인지 저가형 모델로 04-05년도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스넵락쪽에 메탈핀이 휘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리콜도 있었구요.
무게는 측정하질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꽤 가볍습니다. 재질이 베이스, 하이벡 둘다 POM 이라고 써있긴 한데 몬지는 잘 모르겠고.
딱보면 조금 싼 제질 같습니다.(마치 프라모델 플라스틱 성형 해놓은듯한..)
그리고 파워 스트랩이라 불리는 덮게부분도 약간은 싼 제질로 보이고요.
특징이라면 하이백 조절하는 다이얼이 베이스에 붙어있다는점? 정도 겠군요.
사용은 한번 라이딩 밖에 안해봤지만 좀 바인딩이 물렁하다는 느낌? 입니다.
2. AMP5 L
가격, 성능 면에서 가장 무난한 바인딩인듯 합니다. 04-05년식의 색 배합은... 나쁜편이지만 ㅡㅡ; 05-06은 많이 좋아졌네요.
06-07의 신상을 보니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재질은 베이스는 폼, 하이백에는 글래스 화이버 18%라고 하는데...이건 그냥 스팩에 나와있는거고.
많이 못써봐서 그런지 Pro급하고의 반응성은 잘 차이을 못느끼겠네요.
파워스트랩의 쇠 부분이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지 부츠가 좀 까지는것이 있네요.
이건 04-05,05-06 사용해봄 ^^
3. AMP9
AMP5에서 약간 발전한 모델로 하이백을 앞뒤 부츠에 맞게끔 조절할수 있습니다. 음.. 그러니까 베이스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거지요.
일단 AMP5 보다 약간 고급스런 디자인이고 볼트 부분 안보이게 가려놓고..등등..
재질은 AMP5과 똑같은거 같고 단지 파워 스트랩부분이 달라졌습니다.
단지 바뀐거라고 하긴 그렇지만.. 부츠하고의 피팅성이 좀더 좋은 재질로 보입니다.
사용은 해보았지만... AMP5 과도 워낙 잘 맞는 부츠여서 그리 크게 차이점은 못느끼겠네요. ^^
(디자인을 볼때 04-05에서는 AMP9 이 좋죠 ㅎㅎ)
4. Pro-11
재질 측면에서만 보면 Pro-s FR 과 똑같다고 나오는데. 이 바인딩은 접해보지를 못했습니다. ^^ 샾에서도 본적이 없고요 ㅎㅎ
Pass~
5. Pro-s FS
일단 제가 주력으로 쓰던 바인딩이고,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바인딩이였습니다.
재질은 18% 글라스 파이버 첨가라고는 써있고.^^ 다른 스트랩 바인딩에서 뒤지는거라고는 무게 .. 뿐 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리저리 굴려도 고장 잘 안나고. 안풀리고. (그라운드나, 하프, 박스등 서툴기 때문에 엄청 어퍼지고 해도 풀리지 않네요.)
단 한번 AS받은적이 있는데, 하이백에 붙어있는 고무가 떨어져 나간것이였습니다. BX에 연락하니 무료로 보내주시더군요.
다른분들도 많이 떨어져 나가는듯 싶던데..
04-05 모델에서는 큰 통짜 고무로 되어있어 떨어져 나가고, 무겁고 해서 05,06에서는 약간 바뀐것 같지만 이것이 잘 손상이 가는 재질로 된듯...
(04-05 AMP5 의 뻘건색 고무는... 최악의 색상이였지요 ㅡㅡ;)
05-06 부터는 파워 스트랩이 팀 으로 바뀌여서 The Team 바인딩과 동일한걸 사용하는듯 하군요.
6. Pro-s FR
이 모델은 사용은 못해봤고 여친의 바인딩이였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사용하던 03-04 모델 본게 다네욤.
일단 여친의 바인딩은 02-03 모델이였고 BX에서 수입하기 전 모델 같더군요. 그당시 플로우는 참으로 촌티! 나게 생겼었는데
Pro-s FR 모델은 요세꺼와 비슷하게 예쁘게 나왔습니다 . ^^
재질은 33% 글라스 파이버 첨가로 FS보다는 좀다 딱딱한듯 하고. 파워 스트랩 부분이 좀더 발목까지 올라와있네요.
모 반응성을 높일려고 한거겠지요? ^^
03-04의 플로우는 상당이 무거웠던거 같네요. 약간씩 오면서 가벼워진듯하고 06-07에는 상당히! 가벼워 졌구요.
7. Pro XFR
이것은 구경밖에 못해봤네요. 넘 고가라 친구들 사라고 꼬실수도 없고 ㅎ. 기본적으로 FR모델에 카본 하이백을 쓴듯 보였습니다.
8. 팀
아래 썼으니 Pass~
총평.
04-05까지는 3홀을 따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지만, 05-06부터는 3,4홀 겸용으로 나와서 버튼꺼하고도 잘 맞습니다.
물론 팀은 안되고요.
장점 : 인업고~, 발등의 특정 부분이 아닌 전체를 감싸주어 편안함.(주관적), 수입업체(BX) 의 AS가 친절하게 잘해줌.
단점 : 1. 약간 비쌈.(이월로 50%정도까지 떨어지지만...)
2. 05-06 모델까지의 어두침침한 디자인.(06-07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3. 약간 무거운 무게.
(그리 큰 차이는 없지만 가벼운 바인딩들하고 비교하면 무거운 편이였지요. 06-07은 상당히! 가벼워 졌습니다.)
4. 파워스트랩 끼울때 스트랩이 파워스트랩 구멍밖으로 삐져 나오는 경우가 많음.
5. 친구들이 플로우가 아닐경우 한없이 기달려야됨.
(그래서 위 모델들을 다 써볼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다 꼬셔서 플로우 사게 해서.ㅎㅎㅎ)
06-07라인에서는 무게,디자인등에서 큰 변화가 보이며 스트랩 부분이 딸깍딸깍 조일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2개의 라인이 더 생기는거 같고요. 가장 가볍다는 NXT와 amp9 위인듯한 일레븐 모델..
그리고 잊혀질듯한 랜탈.... 라인..^^
2. 부츠
부츠는 처음에 신어보고 편하기도 했지만 플로우 바인딩에는 플로우 부츠가 잘 맞겠지 하는 생각으로 샀습니다.ㅎ
그런데 신다 보니 상당히 편하더군요.
a. 04-05 Stealth Boa
상당히 발 전체를 감싸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대신 무게도 상당하고요. 발볼은 조금 넓은 편은편이고 부츠가 전체적으로 뚱뚱한 편입니다.
발이 편안해서 맘에 들었고, 하드한 부츠입니다. 대신 내피쪽이 푹신해서 그리 하드한것은 못느꼈네요.
단 아래와 같이 부츠 텅부분이 망가져서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버리는수밖에 없는지..ㅠㅠ
분명 라이딩 중에는 외부 충격을 받은적은 없는데 왜 이리 되었는지... 텅 중간의 와이어 잡아주는 부분이 움직이게 되어있는데 그부분의
홈이 충격에 약한듯 하네요. 위쪽에 홈에도 크랙이 가있는걸 봐서는...
그당시 가격도 상당히 비쌌었습니다.소가가 40만원이 넘어갔었으니..ㅠㅠ
b. 04-05 Phoenix Boa
느낌은 스텔스 보아랑 비슷합니다. 아니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c. 05-06 Zone Boa
스텔스 보아가 망가져 DC Judge 를 사용하던중 발등이 약간 낮은듯 싶어 질러버린 부츠입니다. 이전 플로우 부츠에 만족했기때문에..
그리고 FS 용인 Zone 를 함 써보자, 좀더 부드럽겠지 하고 구입한거였습니다.
그런데...일단 가격은 저렴합니다. 시즌중에 22에 구입을 했고요. 깔창도 좋고 .. 다 좋은데 엄청 하드 합니다.
거기에 예전과는 다르게 내피쪽도 하드합니다. 꽉 조이면 안쪽 복숭아뼈가 아프네요..ㅡㅁㅡ
무게는 상당히 가벼워 졌구요. 부츠가 슬림해졌습니다. 하드한 부츠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실듯..
거기에 더 하드하다는 애비에이터도 있으니...
이상 사용기를 마치고요~ 위에 써본건 다 제꺼가 아니라서 정확하지 못한 부분도 있겠네요. 물론 제가 다 관리? 는 하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