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회사퇴근해서... 성우로 출발 했습니다...

처음 보드를 시작하는 형 한분을 모시고 처음가는보딩이라서.. 슬롭상황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비가오긴 했지만... 강원도쪽은 눈이 올꺼같다는 확신을 가지고 출발했지요...

그런데 8시쯤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타는데..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더군요...

그래도 보드장가면 눈오겠지하는 마음으로... 강행했는데...

10시쯤에 성우에 도착했는데도 비가많이 오더군요....

비가많이 와서 어찌할까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그냥 패널&롬프의 방수력을 믿어보기로 하고.. 강행했습니다.. 심야 오전권을 끊고...

슬롭에가보니 눈은 완전 슬러쉬 상태더군요...

비가점점 많이 와서...  불안하긴 했지만... 이왕 온김에 조금 젖더라도 타보자는 맘으로 보딩을 시

작했습니다...

심야땐 비많이 왔고... 오전 까지 비가왔었는데...

결론은 대 만족이었습니다...

저는 패널바지에.. 롬프 자켓이었고... 같이 간 형은 롬프바지에 패널 자켓이었습니다...

정말 흠뻑젖을 정도로 비가왔는데도... 보딩마치고.. 물기 툭툭 털어내니... 젖었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방수가 잘되더군요...

오히려 넘어져서 눈이 들어가서 젖은건 있었지만.. 외부로 부터 젖은건 없을 정도로 대만족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 데크 라이드 프로펫을 써본느낌으론... 굉장히 안정적인 보딩을 할수있었습니다...

제가 실력이 데크의 차이를 느낄정도의 실력이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확실히 잡아주는 엣지의 느낌과...

탄력있는 데크의 반발력은..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더군요...

처음에 라이딩 조금하다가 재미로 알리를 했는데..

제가 깜짝놀랄 정도로... 높이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검빨의 카리스마있는 베이스는 정말 멋집니다... ^^

디카를 가져갔다면... 사진을 올렸을 텐데 아쉽네요..

이상으로 허접한 사용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