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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3/14 시즌 Buzrun / Elnath snow / BBFactory와 함께하는 아마추어 라이더 유선근입니다.

이번시즌 시작전에 좋은 소식을 받고 버즈런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장비 전반을 수령하고 약 2달간의 시승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제 성향이 충분히 반영된 지극히 개인적인 시승기 이므로, 다른분들과의 시승기와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력도 미천하고 장비빨 또한 심하게 받으며 필력도 없지만 아무쪼록 버즈런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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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향

 - 저는 테크니컬 라이딩에 중점을 둔 올라운더로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흔히 말씀하시는 라이딩 70% 키커 27% 지빙 2% 기타 잡그트 1%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라이딩 : 플렉스 7~8정도의 많이 하드하지 않은 하이브리드성향이 약간 있고, 디렉셔널이 5이상 있는 정캠 데크를 선호

 - 파크 : 플렉스 5~7 정도의 다소 말랑하고 캠버가 높은 트윈팁 데크를 선호


2. 데크 [ Sonic 154 ]

제원.png

 - Blue-154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유효엣지 1200mm / 사이드컷 7.4의 다소 하드한 플렉스의 트루트윈 데크입니다.

  (체감 플렉스 7.5)

 - 라이딩(라이딩 사진이 없네요 Aㅏ...)

  시즌초 라이딩을 경험해 보기 위하여 트윈팁을 무시하고 있는힘껏 바인딩을 뒤로 세팅하여 디렉셔널로 타봤습니다.

  (디렉셔널 트윈이 아닙니다 orz)

  평소 라이딩에는 디렉셔널로만 타서 턴의 초입은 항상 앞발을 힘껏 눌러주며 타는 버릇이 있어 트윈팁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디렉셔널로 세팅해도 트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존에 탄 해머헤드를 제외한 라이딩 데크와 비교해 봤을때의 점수는 10점 만점 중 7.5점

  상급-최상급 슬로프에서 롱-미들 카빙은 거의 시도를 못해봤습니다. 무섭거든요.

  숏턴은 역시 셋백의 영향때문에 부드럽지는 못해도, 단단한 플렉스와 사이드컷 덕분에 그나마 수월하게 턴이 되었습니다.

  슬라이딩의 경우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부드럽게 회전이 되었습니다.

  중급 슬로프에서는 미들-숏 카빙이 아주 수월하게 들어갔고, 롱카빙도 만족스럽게 되었습니다.

  초중급 모글의 경우 하드한 플렉스의 영향에 아주 스무스하게 돌아가진 못하였지만 적응하니 그딴문제 없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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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                                              베이직 노즈그랩

  시즌 초 웰팍 알파에 있는 임시파크에서 사용하였습니다.

  킥은 누구나 무리없이 360까지 돌리는 사이즈의(약4미터 급) 킥커였습니다.

  정캠+강한 플렉스 덕분에 팝은 딱 생각한거+10cm정도의 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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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원 테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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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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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타사의 대표급 올라운드 데크와 비교했을때(5:5가 동급) 6:4 정도의 훌륭한, 아주 훌륭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사용해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국산모델을 사용해서 되던것도 안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3. 바인딩 [ Phyton P3 M ]

phyton.png

 - 버즈런을 대표하는 바인딩입니다.

  이미 국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업고 시스템의 선두주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시즌까지 문제되었던 토스트랩(?) 부분의 결함을 보완하여 내구성을 강화하였습니다.

 - 플렉스가 5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체감상 타사 대비 6.5정도의 다소 하드한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프가 더 잘 맞네)

 - 정말 편하고 다리도 옆으로 못움직일 만큼 꽉 잡아주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마무리에 몰아서 작성하겠습니다.)

 - 데크와 깔맞춤으로 블루를 선택하였습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쁩니다!!


4. 부츠 [ Basara combo 255 ]

basara.png

 - 이번시즌 버즈런에서 소닉과 함께 자신감 넘치게 선사한 바사라 콤보입니다.

 - 콤보. 왜때문에 콤보 일까요. '다이얼을 이용한 와이어 조임 방식의 보아+끈 체결 방식'

  이너 : 끈+발목부분 벨크로+보아

  아우터 : 끈

 - 이너 보아 덕분에 발목의 피팅을 본인의 취향대로 맘껏 조절 할 수 있습니다.

 - 아우터의 끈 덕분에 외부의 압박을 본인의 취향대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 그래프에는 S사의 말라뮤트처럼 하드를 넘어서서 11플렉스를 향해 뚫고간 흔적이 있지만

  그건 있는힘껏 발이 저릴정도로 피팅을 하면 그정도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말랑하게도 조절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스템입니다.

 - 솔직히 처음 딱 피팅했을때 외친 한마디 "어?!"

  말라뮤트처럼 아킬레스건을 물어버린다는 정도는 아니어도 피팅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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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종합

 ※ 데크는 이렇다 할 단점을 서술할 능력이 없는 관계로 점수로만 표기

 - 데크 (10점 만점 중)

  카빙 : 8점

  슬라이딩 : 8.5점

  킥 : 9점

  지빙 : 6점

  ★ C사의 Nas / R사의 Agent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심 편할 것 같습니다!

   보드시장 최고의 가성비!!


 - 바인딩

  장점 : 너무나 편합니다. 남들 5초에 걸쳐 바인딩 묶는거 2초면 끝납니다.

     와이어 여과 조절만 잘 해주면 빈틈없이 잡아주는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단점 : 양옆으로의 움직임이 약간 부자연스럽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치명적 단점은, 레버가 위로 향하게 되어 있기때문에, 블라인드 역엣지에 걸리게 될 경우(뒷쩍)

     설면에 걸리게 되어 바인딩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데크가 벗겨질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미끄러짐에 의한 2차부상, 나아가 유령데크를 만들 수도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부츠

  장점 : 끝내주는 피팅, 슬로프나 리프트에서도 조임 조절가능한 보아 시스템, 하드-소프트를 취향대로 조절하는 우월성

  단점 : 발목부분에 집중된 보아 조임성, 격한 라이딩 or 파워 랜딩시 약간씩 풀려가는 보아

     ★ 번외 : 훅 하이백 사용시 보아 다이얼과 맞물려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예: 버튼 코브라샤크, 말라비타 리스트릭 등)


이상 두서없고 개인성향이 짙은 사용기 였습니다.

버즈런 관계자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며

정말 정말로 진심을 다해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5'

맛있어요

2014.01.06 13:54:39
*.131.122.150

점점 발전해가는 버즈런 보기 좋으네요^^

잘 봤습니다^^/

 

꼬맹이 보더

2014.01.06 15:33:44
*.176.107.48

제가 테스트하지못한 킥,지빙 부분에서 테스트를 해주신것이 정말 감사하네요 ^^ㅎㅎ

이제 저도 P3와 바사라 콤보 리뷰를 진행해야겠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

날으는멸취

2014.01.16 20:39:04
*.253.99.127

버즈런에서 인업고를
팔때 리쉬코드도 자체생산해서
함께 팔수있다면
혹은 상퓸으로 주게된다면
단점도 보완하고
국내스키장의 리쉬코드 대중화에 한몫할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낙엽으로세계일주

2014.01.24 18:57:17
*.36.148.128

12/13소닉 타는데 아직 아무도 못봤습니다ㅋㅋㅋ

싸서 많을지 알았는데 완전레어템ㅡㅡㅋ

이번 시즌것도 아직은 못봤는데 보면 되게 반가울것같네용

DIngKInG

2014.03.05 23:12:42
*.176.107.48

1314 소닉 무주에서 저 혼자만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ㄷㄷ...저도 아직 한분도 못뵈었네요 작년비앤디는 많이 보이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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