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테 글에 이어 또 씁니다 허접보더 지닙니다.-_-;;
일단 타기 전에 고수분들을 초청(?)해서-사실은..한번만 태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몬이겨..큭~-
여러번씩 태워주었습니다.원래 제가 제 장비 욕심이 많이 엄는지라..걍 태아달라모 태아줍니다.
일번고수.커스텀 154를 쓰는 360도 팍팍 돌리는 보드 4년차의 이십대 초반 보더
"누나..다루기 어려워여...커스텀이 훨훨~~나아여.."
이번고수. 드라곤 158을 쓰는 카빙의 천재,프리스탈보드를 알파인형으로 타는 30대 중년보더
"내 드라곤보다 더 소프트하고 중간부분의 탄력이 장난이 아니다.
조금만 무릎으 다운을 시켜도 확확 돌아간다..데크가 눈에 팍팍 꽂힌다"
삼번 고수. 알씨엠 143타는 4년차 트릭고수 여성보더,156을 타고서는..
"언니 이걸로 180 가뿐하게 돌려써여.좀만 힘주면 오방 나르겠던걸여?
지가 키가 작아서 그랬지만..진짜..짱이네여.."
그리고 중간중간에 제가 이래저래 각도 바꿔가며 타봤습니다.
첫날엔 15 -9 둘째날엔 15 -15 그 이후로 쭈욱..
말라뮤트: 일단 진짜로 하드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을 참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 강했구요
다른분들은 신기가 불편하신분도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발도 크고 볼도 넓고 한데 쑥 잘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부츠가 하드하지만 가벼워서 그런지 그냥 운동화 신는다는 느낌이 들구요
SPX카본: 제가 작년엔 스탭인시스템을 썼습니다.올해 장비를 스트랩으로 바꾸고 나서
적응이 한동안 힘들더군요 남들 금방 신는거 전 한참 걸렸습니다.
살때 아무것도모르고 그저 좋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스텝인이 편하다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스몰사이즈인데요 말라뮤트와의 궁합은 잘 맞는것 같구요,잘잡아줍니다
그리고 잠시 작년 버튼 CFX랑도 겨합해서 한번 타봤는데요 이것도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들더군요
T6 156: 밑에 임프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장비 평가를 올려주셨네요
저는 이제 허접 세시즌째라서 잘은 모르지만 확실히 작년에 쓰던 보드(K2)와는
다릅니다.
다른분들은 남자분들이라 저와는 다른지 모르겠지만
저는 170에 60~65 왔다갓다하는 뚱땡이 보더지만 욕심도 낼겸해서 156 산겁니다
첨에 다른분들이 라이딩용으로만 156써라..이런말씀 하셨는데 156갖고도 제 스펙에
트릭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실력이 별로 없어서 간단한거만 했어요
(약간의 알리,약간의 180 켁~~) 나중에 더 낳아지겠죠
턴할때 잘 잡아주고요 고속 라이딩시 쫘악 끌어댕기는 느낌 장난이 아니더군요
작년 시작할때는 많이 미끄러지고 아이스반에서도 겁이 났는데
좀 적응되니까 아이스반..장난이더군요..맘 놓고 달렸는데 넘어진적 한번도 없습니다.
모글이 있어도 눈에 박는다는 느낌 많이 들었구요 덕분에 남들보다 빨리 내려왔다는..-_-;;
드라곤 153: 제키와 스펙에 딱 맞는 데크라고 생각되구요
지가 다리힘이 조아서 그런건지..모르겠지만 다른분들 하드하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저에게는 하드한것이 안정적이고 더 도움이 되었어요.
원래 다루던 보드들이 캠버가 낮은 급이 되서 소프트한걸 다루면 튕튕~~하고
튕기더군요..여하튼 작살입니다
아직도 가야할길이 멀지만 일단 대충 적어봤어요
^^ 잘 봐주심 감사~~^^ 늘 즐보딩 안전보딩 하세요
삼번고수도 마산 사시나요..
삼번고수 소개시켜 주세요..ㅋㅋ
사용기 잘봤습니다.